그레이워스 셀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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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삽화의 안경을 끼고 있는 여성.

グレイワース・シェルマイス

정령사의 검무에 등장하는 비중있는 조연으로 성우는 나카하라 마이.

작중 주요 등장인물 대부분의 학업장소이자 주거주지 개념이 되는 알레이시아 정령학교의 학원장이다. 금발에 요염한 거유 미녀지만 황혼의 마녀[1]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과거 블레이드 댄스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으며 12기사<넘버즈>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강자. 지금은 현역에서 물러나 후배들을 육성하는 입장이지만 그 실력은 녹슬지 않은 모양이다.

카제하야 카미토와는 몇 년 전부터 안면이 있었다. 3년 전 렌 애시벨의 출전도 그녀가 후원했다. 일단 카미토의 후원자이자 검술 스승이라고 할 수 있지만 카미토 입장에선는 사실상 미운정 든 인물. 과거 수행이라는 명분으로 카미토를 설산에 방치한 걸로 봐선 미운정이 들수 밖에 없을듯... 그녀가 카미토를 놀리면 카미토가 발끈하거나 태클을 거는 것이 둘의 주요 대화 패턴.[2]

3년 뒤 카미토에게 헤어진 레스티아의 정보를 알려주겠다는 편지를 보내 그를 불러들인다. 카미토는 그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은 트러블을 겪게 된다.[3] 트러블을 어떻게든 수습한 카미토와 대면하더니 레스티아에 대한 정보를 바로 알려주지 않고, 자신이 교장으로 있는 알레이시아 정령학교에 학생으로 있는 걸 조건으로 내건다.[4] 카미토는 내켜하지 않으나 레스티아에 대한 정보와 반협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 조건을 받아들이게 된다.[5]

전면에서 나서기보다 뒤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며, 3권의 사건을 일으킨 자신의 옛 제자인 비비안 멜로사를 잔혹하게 처리하였다. 마녀라는 이명에 걸맞는 무시무시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다.[6]

4권에서는 정령검무제에 참가하는 카미토들을 배웅하며 어서 깨어나라고 하는데, 마왕의 후계자라 부른다.[7]

한동안 나오지 않다 검무제에서 다시 등장해 카미토와 클레어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더니만 다시 사라지더니 8권 끝부분에 카미토에게 마지막 오의 기술을 가르쳐준다.

8권에서 그녀가 카미토와 만난 과거가 알려졌다. 작중 4년 전 카미토가 레스티아가 봉인된 술라이만의 반지의 봉인을 풀 방법을 찾다가 금서 '키 오브 술라이만'을 받는 대가로 그레이워스를 암살하려다 역으로 공격당해 사로잡힌 것을 계기로 그녀의 밑에서 검무와 가사능력(...)을 터득하게 됐다. 그녀는 겉보기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인물로 적어도 40대에 근접. 우승소원의 대가는 불로불사로, 어느 순간 전성기인 10대 모습에 일시적으로 돌아가는 체질이다.

9권에서는 정령희의 의식연무를 응용, 적의 공격을 모아서 카운터로 역공하는 오의, 라스트 스트라이크 를 전수해주는 건 성공하지만, 그 대가로 정령 사역이 불가능해져 12기사 자리가 소용없어졌다. 사실 그녀는 진작에 정령사의 힘을 상실했지만 정령왕에게 받은 불사 능력 덕분에 성공률이 0%나 마찬가지인 심장에 주장각인 이식을 받았기에 정령을 사역할 수 있었다. 랑팔 전쟁 이후 쭉 제국을 지키기 위해서 최강의 정령사로 있어야 했다. 다시는 그게 불가능해지는 걸 각오하고, 렌 애시벨을 카미토가 막아주며 그가 미래를 이끌어주기 원하여 남은 모든 걸 전수했다.

이 후로는 정령사가 아니지만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물의 정령왕을 지키려는 팀 스칼렛에게 본인의 연줄로 비행정 하나 빌려주거나, 제국회의에 참석해서 피아나에게 교국을 주시하라 하는등 계속 활약한다. 앞으로도 정령사는 아니더라도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 그리고 군부에 대한 협박으로 조언자로써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14권에서는 성국이 음모로 피아나가 가지고 있던 블러드 스톤에서 자신의 계약정령이 출현해 황제암살사건의 공모자라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투옥되었다. 이후 고문탑으로 이송된 그녀를 생크토스가 모종의 방법을 써서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들어버린다.[8] 덤으로 전성기 시절로 되돌려[9] 엄청나게 강해졌다...[10] 카미토는 12기사 중 3위를 이기고 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습격하여 상처를 입힌다.

15권에서 카미토와 리매치를 가지며, 기억을 되찾은 레스티아가 그녀에게 개인적으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졌다고 속내를 드러내며[11] 카미토의 검이 되어서 카미토가 그레이워스를 격파하는데 성공한다.
  1. 마정령을 사역하는 정령사를 마녀라고 하는데, 그레이워스는 정말로 마정령을 사역한다. 그냥 호칭이 아닌셈.
  2. 태클의 예를 들면 니가 원하면 우리 학원 여학생 중 아무나 한명 꼬셔서 네 걸로 만들어버리라는 교육자가 맞나 싶은 발언. 대표적으로 엘리스 파렌가르트에 경우 그녀를 진심으로 존경하는 제자 중 한명인데 카미토한테 잘만 교육(당연히 안 좋은 의미로 교육)하면 뭐든 시키는대로 할 타입이라며 팔아넘기는 거나 마찬가지인 소리를 했다. 발끈하는 경우는 그레이워스가 레스티아를 험담할 때다.
  3. 자세한 내용은 카미토나 클레어 루주, 테르미누스 에스트 항목 참조.
  4. 이 세계관에서는 여성만이 다룰 수 있는 정령에 관한 걸 배우는 정령학교은 사실상 여학원인데 그녀는 남자인 카미토를 강제적으로 자기 학원 학생으로 삼은 거다. 더는 남자정령사인 그의 존재를 감추는 것이 불가능하니 아예 자기 학원 학생으로 편입하는 것이 낫다는 식으로.
  5.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했지만 받아 들이지 않으면 전 12기사였던 자신의 인맥을 이용하여 카미토에게 어떠한 제제를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6. 죽이지는 않고 다시는 허튼 짓을 못하게 관광시켰다. 이 때 생긴 트라우마로 인해 비비안은 13권에서 여전히 공포에 떨고 있었다(...).
  7. 그 위에 붙은 루비는 렌 애시벨이다.
  8. 밀레니아의 말에 따르면 세뇌를 시킨 것은 아니라고 한다. 단지 그레이워스 안에 존재하던 마녀를 풀어주었을 뿐이라고.
  9. 신성 루기아 왕국의 옷까지 입혀놨다. 그리고 가슴이 축소됐다
  10. 자신의 스승이라는 카미토의 말에 레오노라가 순순히 납득할 정도.
  11. 그레이워스는 레스티아의 봉인을 풀 수 있게 해준다는 조건으로 혹독한 지옥 훈련에 여장을 시켜 가사 전반을 배우게 하는 등 말 그대로 부려먹었다. 이에 대한 앙금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