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파이브

광전대 마스크맨 주역 메카
그레이트 파이브	갤럭시 로보

1 소개

슈퍼전대 시리즈의 주역메카
제10작 초신성 플래시맨	~	제11작 광전대 마스크맨	~	제12작 초수전대 라이브맨
플래시 킹	→	그레이트 파이브	→	라이브 로보

• 전고 : 53.3m
• 중량 : 592톤
• 출력 : 192만 마력
• 무장 :광전자 라이저, 자이로 커터, 그레이트 건, 파이브 실드.

코어 머신	오른팔	왼팔	동체	양다리	합체(변형)
마스키 파이터	마스키 자이로	마스키 제트	마스키 드릴	마스키 탱크	그레이트 파이브

광전대 마스크맨의 주역 1호 메카. 테마곡은 '오라에 빛나라! 그레이트 파이브.'

마스키 파이터, 마스키 드릴, 마스키 탱크, 마스키 제트, 마스키 자이로가 합체해서 완성되는 합체로봇이다. 합체시 구호는 '합체 파이브 크로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최초의 5기합체 로봇이며 또한 총을 최초로 사용한 로봇. 각 멤버들에게 개성을 넣는 데 효과적이었지만, 5기마다 기능을 분배한 탓인지 조종사가 1명만 없어도 상당히 고전하는 약점이 있다.

20화에서 지저제국의 음모로 지하로 떨어지고 22화에서 회수. 그 후 교대로 사용하나 갤럭시 로보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최종화에 출현도 못하는 불운을 겪게된다. 48화를 마지막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덕분에 최종거대전이 김빠지는 감이 없지않게 되었다. 지제왕 제바 참조. 대신 개별 분리 기체들이 더 많이 활약했다.(마스키 파이터, 마스키 드릴)

필살기는 '파이널 오라 버스트' 이며 광자 에너지가 부족하면 '광자베기'라는 대체기술을 쓰기도 한다. 그리고 초반엔 필살기 시전시 BGM이 등장했지만 10화도 안돼서 배경음 없이 사용하게되어 심하게 김빠지는 느낌을 받게된다. 그렇다고 전투시 배경음악이 나오는것도 아니니 더욱 그렇다. 다만 로봇 액션자체는 바이오 로보 이후로 가장 재밌다. 갤럭시 로보 또한 마찬가지.

참고로 여태까지의 전대 로봇 전례를 따르면 보통 '마스크 로보' 정도의 이름이 붙었어야 했으나 이름이 이렇게 된 것은 마스크맨의 기획단계에서의 이름이었던 '파이브맨'의 흔적이다.

2 구성

2.1 마스키 파이터

레드 마스크가 조종하는 소형 전투기로 최고 마하 8.2로 비행하며 무장은 빔 포. 합체시 머리가 된다.

2.2 마스키 드릴

블랙 마스크가 조종하는 드릴 전차로 드릴 2개를 전면에 장비했다. 무장은 빔 포이며 합체시 동체가 된다. 상대가 땅 속에 있는 지저제국인 만큼 가장 활약을 많이 한 차량. 최종화에서도 지저제국으로 갈 때 사용되었다.

2.3 마스키 탱크

블루 마스크가 조종하는 거대 전차. 캐논 포를 장비했으며 합체시 다리가 된다. 사실 그냥 보면 수송용 트레일러처럼 생겼다.

2.4 마스키 제트

옐로우 마스크가 조종하는 전투기로 마스키 파이터보다 거대하다. 빔 포로 무장했으며 왼 팔이 된다. 날개부분은 그대로 분리해서 방패인 '파이브 실드'가 된다.

2.5 마스키 자이로

핑크 마스크가 조종하는 헬리콥터로 빔 포 무장. 오른팔로 합체하며 로터는 무기인 '쟈이로 커터'를 사용한다.

3 터보렌저

마스크맨의 거대 모함으로 이름답게 차량의 형태를 하고있다. 그레이트 파이브로 합체하는 5기의 마스키 머신과 랜드 갤럭시를 수송하며 격납고는 폭포에 숨겨져 있다. 최고 마하 4.5의 항속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무기는 터보렌저 미사일. 영문 표기상으로는 Turbo ranger로 터보레인저. 고속전대 터보레인저와 동일 발음이나 카타카나로는 ターボランジャー라고 표기한다.

4 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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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완구 패키지 이미지	그레이트 파이브의 위상(?)을 잘 보여주는 장면

작중의 푸대접과는 정 반대로 DX완구 중고시장에서 프리미엄의 제왕에 올랐다.

마스키 드릴의 선단부 드릴이 마스키 탱크에 수납되지 않고, 떼어 내 마스키 드릴의 동체 속에 수납해야 하는 점을 제외하면 본편의 합체를 그대로 구현했다. 동체 군데군데에 합금을 채용해 강도를 보강하였으며, 합체 후에는 팔만 가동 가능한 전형적인 DX완구가 가져야 할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DX 그레이트 파이브는 방영연도인 1987년으로부터 약 3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지금, 양질의 중고 완구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 할 수 있을 만큼 비싸고 어려운 완구로 악명 높다. 본작 이전에 방영한 10 편의 선배 전대의 로봇과 비교해도 양질의 상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고, 혹시 발견하더라도 어지간하게 애정이 있지 않고서야 구입이나 경매에 참가 할 엄두조차 사그라들게 만들어 버리는 가격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우선 그레이트 파이브는 슈퍼 전대 시리즈 사상 최초의 5체 합체로봇 이라는 상징성 = 구성품이 많다 = 생산가 상승에 따라 종래의 1호 로봇에 비해 높은 가격인 6,500엔 으로 출시되었다. 당시 슈퍼전대 1호 로봇은 4~5천엔 대였으므로, 그 보다 1~2,500엔 가량 비싼 호화로운 태생이다.

나아가 이 '부품이 많다'는 점은 출고가를 올리는 데에 그치지 않고, 작품이 끝난 후에도 그레이트 파이브의 중고가를 올리는 데에 크게 한 몫 했다. 중고 DX 완구는 본체 이외의 부속품이 손상/결여 될 수록 그 매물가가 크게 떨어지는데, 대개는 분리 상태의 유닛이 스프링 기믹으로 발사하는 미사일 < 무기(칼과 방패) ≤ 무장을 쥐거나 로케트 펀치 기믹이 있는 주먹 순으로 중요도와 가격이 올라간다. 바꿔 말 해, "모든 구성품을 다 갖추고 있으면 그만큼 프리미엄이 수직으로 몇 단계 씩 붙는다"고 할 수 있다.

그레이트 파이브의 구성품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우선 로봇을 구성하는 머신의 수 부터 종래의 슈퍼전대 로봇보다 많은 5대다. 무장 면에서도 다른 로봇들과 공통되는 부속품은 칼과 방패인 마스키 실드와 광전자 라이저 뿐으로, 그 외에도 마스키 드릴의 드릴 미사일 / 그레이트 건 (로봇 손에 쥐기 위해 추가로 끼워야 하는 탈착식 손잡이 포함) / 자이로 커터 등 구성품 수가 압도적으로 많기에 세월이 흐를수록 구성품 일부가 분실 또는 파손되기 쉽다.

마스크맨 이후에도 5체 합체 로봇은 슈퍼 전대 시리즈 내에서만 보더라도 자주 나왔고, 개중에는 그레이트 파이브 보다 구성품이 더 많거나 완구의 내구성이 더 약한 로봇도 있다. 그러나 로봇 자체의 인기 / 구성품의 개수 / 지나 온 세월 등 가격을 책정하는 여러 요인들을 종합 해 보면, DX 그레이트 파이브는 이전 작품들과 비교하면 구성품 개수 면에서, 이후 작품들과 비교하면 세월 면에서 온전하게 유지하기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 즉, '비싸 질 수 밖에 없는 요인들의 집결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본 문단 첫 머리에 아카기 노부오가 '10만 8백엔... 비싸지만 싸다' 라고 탄식하듯 내뱉은 이 말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며, 앞으로 이 '비싸지만 싼 가격'의 기준은 점점 올라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