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시)"Yes, sir!"
"출동 준비 완료!"
"유닛 준비 완료!"
"유닛 리포팅!"
"어디로 갈까요? 사령관님."
(이동 시)
"전진! 전진!"
"접근한다!"
"진격!"
(공격 시)
"사격 준비 완료."
"공격 개시!"
"돌격!"
"발사 구역 확인."
성우는 원호섭.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에 등장하는 연합군의 MBT. 전작의 중전차를 이어받은 듯. 설정화에서는 공축기관총이나 연막탄 발사기가 붙어있지만 실제 게임에선 다른 전차들과 마찬가지로 죽어라 주포만 쏴댄다.
연합군의 1 티어 기갑 유닛이며 가격은 700달러로 라이노 탱크에 비해 값싸고 생산속도가 빨라서 개때를 양산하기 좋다. 연합군 물장갑 전설의 시작으로, 화력은 준수한 편이지만 맷집이 눈물날 정도로 약하다.
소련군의 동급 유닛인 라이노 탱크와는 2:1의 열세를 보이며, 생각없이 붙였다가는 아주 시원스럽게 고철 덩이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라이노의 체력과 공격력은 400 / 90, 그리즐리는 300 / 60이라 실제로 붙여보면 라이노 체력의 반피정도 빼고 전멸하는 꼴을 볼 수 있다. 게다가 가격은 고작 200원 차이밖에 안나는 데다가, 사거리는 라이노쪽이 1더 길다(6). 유일하게 라이노에 비해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속도가 1더 빠르다는 점이므로, 소련군 진영에 초중반 타격을 주고자 한다면 이 기동성을 최대한 이용해 히트앤런으로 건물 깨고 빠지기, 유닛 끊어먹기 등등을 하는게 좋다. 다만 라이노 탱크가 의외로 느리지 않기에 빠른 속도만으론 라이노를 이기지 못하며 한마디로 라이노 상대로 치고 빠지기가 좀 힘들다. 물론 컨트롤의 극에 달한자라면 무빙샷을 이용해, 라이노를 상대로도 잘 싸울 수는 있다.
정면으로 붙을 경우 적어도 1.5배정도 물량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은 안붙는게 좋다. 다만 그것도 초반 얘기고 후반될수록 그 비율이 점점 안습이 된다. 그리고 라이노 탱크와 교전할 때는 라이노 탱크 사거리가 미세하게 더 길어서 일단 선방맞고 시작하기 때문에 대규모 교전으로 들어갈수록 안습해진다.
아포칼립스 탱크 상대로는 1:1은 어림반푼어치도 없고 4:1로 덤벼도 몽땅 아작난다. 다만 아포칼립스는 무빙 샷이 안되기 때문에 숫자가 어느정도되면 잡긴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엘리트 아포상대로는...그냥 조용히 내빼자.
생산 속도가 빠르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을 이용해서 되도록이면 많이, 많이 뽑아서 먼저 치는 게 중요하다. 이 유닛과 G.I로 후반 테크 탈 때까지 눈물나게 버티는게 연합군의 주 플레이(...)며 라이노에 비해 가격대 성능비가 좋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아주 압도하는 물량을 모으지 않는 한 이 유닛만으로 승리를 굳히긴 힘들고, 빠른 속도를 이용한 치고 빠지기 컨트롤로 초반부를 넘기는 방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상당수의 게임에서 연합군이 승기를 잡는 시기는, 미라지 프리즘이 나오는 후반임을 명심하자.
확장팩 유리의 복수에서는 가디언 G.I를 태운 IFV가 효율이 상당히 좋아서 이전보다 비중이 낮아졌다.
IFV에 엔지니어를 태워서 수리로 붙이면 그나마 좀 나아진다. 후반부에는 미라지 탱크와 조합하여 몸빵을 맡는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연합군의 주력 기갑유닛으로, T-34나 M4 셔먼에 딱 들어맞는 포지션을 꿰차고 있다. 독일군의 '강하지만 비싼' 기갑을 엿먹인 동네가 바로 소련이라는 걸 생각하면 어쩐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게 다 아인슈타인 박사 때문이다.
모델링 중에 파괴된 그리즐리 전차라는 모델이 있다. 오리지널 튜토리얼 미션에서 표적으로 쓰이는 안습한 위치. 다만 적군 취급이라 팀컬러는 붉은색으로 나온다. 그리고 건물 아머라 타냐의 C4나 보리스의 미그기 표적 레이저에 적용된다. 물론 맵 에디터로 만들고 엔지니어로 수리를 해도 당연히그리즐리 탱크가 되지는 않는다. 어째 파괴된 노라드 Ⅱ 같은 포지션?
- ↑ 오리지널에서 연합군 기갑 유닛 전체의 대사였다가 유리의 복수에서는 그리즐리 탱크만의 대사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