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지 탱크

1 개요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에 등장한 연합군 기갑 유닛. 2와 3 모두 게임 상에서는 포탑 회전이 안되지만 원화나 아이콘 등에서는 되는 것처럼 나온다.

2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

MirageTankRA2.jpg

- 선택
"우릴 찾긴 힘들껄?" / "나무들이 이쁘지 않나?" / "최고의 위장술로!" / "자연 보호 구역이야." / "그늘이 필요하신가?" / "여긴 나무밖에 없어."

- 이동
"방향 설정." / "자연 스럽게!" / "조심 스럽게…" / "사냥감을 찾아서." / "나무 옮겨 심기." / "이동합니다!" / "지금은 잠깐 보이겠지!"

- 공격
"놀랬지!" / "핫하!" / "깜짝 공격이다!" / "쓰레기가 하나 더 늘겠군!" / "매보옥 공~격!"

전차장 대사 중 절반 정도가 '자연', '나무' 를 운운한다. 성우는 유리의 복수 한정으로 변영희가 담당.

여기에서는 타선의 스텔스 탱크의 레드얼럿판이라고 보면 되겠다. 대공이 안 되는 것만 제외하면 모든 것이 동일하다(심지어는 가격까지도!).[1]

연합군 3티어 유닛으로 연합군 전차답게 물장갑을 자랑한다. 다만 가격이 프리즘 탱크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라 후반 주력 전차로는 이쪽이 어울린다. 화력은 괜찮은 편으로 발사하는 미라지 포는 타 전차와 달리 포탄 대신 퓨슈슝 거리며 충격파 나가듯 공격하는데, 보병들을 한방에 태워 없애버리며 전차의 장갑도 순식간에 녹여버린다.[2] 사정거리도 제법 준수한 편이다.
다만 공격 타입이 이래서 건물 공격력은 꽝이다. 적 기지 철거는 프리즘 탱크에게 맡기자.

미라지라는 이름답게 신기루를 일으켜 변신을 하는데, 가만히 세워놓으면 그 지형에 맞는 나무의 모습으로 변한다. 다만 원래부터 나무 한 그루 없는 지형에 세워놨다면 상대 플레이어가 당연히 눈치챌 테니 강제공격에 물장갑이 터져 끔살 당한다. 그리고 공격할 때 잠시 모습이 드러나기에 공격당할 수 있다. 물론 우월한 마인드 컨트롤에는 그런 거 없다.

하지만 작정하고 없애려면 강제 공격을 가해야 한다는 점에서, 상대방은 화력의 낭비를 피할 수 없고, 이러다 보니 당연히 무빙샷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수가 어느 정도만 쌓이면 라이노 따위는 순식간에 한줌 고철로 변해버린다.거기에 기본적인 전차들의 사거리보다 미묘하게 긴거리에서 사격하기 때문에 아포칼립스건 라이노건 앞렬이 그냥 녹아버린다. 멀티에서 소비에트 진영이 죄다 이라크만 쓰는 진짜 이유도 데졸레이터 아니면 미라지를 잡을 유닛이 아예 없기 때문이다.

3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

RA3_Mirage_Tank_Icons.png

mirage_tank.jpg

  • 가격: 1600
  • 생산시간: 15초
    • 요구사항: 장갑 시설, 최대 허가
    • 주무기: 스펙트럼 포
"Bonjour commander. (안녕하십니까, 사령관.)"

"Camoflauge, standing by. (위장, 준비 완료)."
"Ambush them! (기습해!)"
"Mirage tank, operational! (미라지 탱크 준비 완료!)"
"You called for a mirage? (신기루를 찾으셨나?)"
"Don't let them see us coming. (우리가 접근하는 걸 보여선 안 돼.)"

미라지 탱크는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자동으로 평범한 물체로 모습을 바꿀 수 있으며, 스펙트럼 포는 지상의 타겟을 상대로 효과가 뛰어납니다. 특수능력을 이용하면 미라지 탱크 근처의 아군들의 모습을 숨길 수 있지만, 미라지 탱크는 이 상태에서 변장과 사격을 할 수 없습니다.
  • 가격: 1600
  • 생산시간: 15초
  • 요구사항: 장갑 시설, 최대 허가
  • 주무기: 스펙트럼 포

설정상 프랑스에서 제작했기 때문에 대사도 프랑스 억양이 들어가 있다. 인사는 아예 프랑스어로 하고 있다.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의 연합군 후반주력 MBT

역사개변으로 인해 삭제된 프리즘 탱크의 기능까지 이어받아 더욱 강력해졌으며 자신을 제외한 주변 유닛을 은폐해주는 퓨처테크의 작품으로 변화하였다.[3]

3티어임에도 불구하고 2티어의 가디언 탱크보다 조금 높은 체력에 사거리가 매우 짧아서 같은 시기에 등장하는 소련의 아포칼립스 탱크나 욱일의 킹 오니 메카와 비교하면 안습 그 자체. 모든 유닛/건물과의 상성이 좋고 공격력이 매우 강력하다는 장점은 테크에 비해 낮은 체력과 무빙샷이 불가한[4] 치명적인 단점으로 상쇄되어 후반 힘싸움에서 연합군이 불리해지는 원인중 하나가 되었다.

물론 가디언 탱크, 크라이오콥터 등과 조합을 거치면 막강한 공격력으로 연합의 1등 승리 공신이 되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다는게 문제다. 그러나 공격력만큼은 이 게임에서 1,2위를 다툴만큼 강력하기에 많은 수가 모였을 경우 지상군으로 아포칼립스 탱크를 뽑은 소련도 이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잘 보이진 않지만 프리즘 탱크의 공격형태를 이어받았기 때문에 빔이 처음 맞은 유닛주변으로 확산되는 방식이라 다수 유닛에게 피해를 줄 수 있고, 여기에 크라이오콥터까지 나오면 그야말로 무적에 가깝다.

특수능력으로는 '갭 생성기(Gap Generator)'로 자신을 제외한 주변유닛의 모습을 은폐한다. 스타크래프트의 아비터의 능력을 생각하면 쉽다. 상대는 유닛이 얼마나 많은 수가 오는지 모르고 아마 당황할 것이다. 이것을 이용한 속임수 전략도 가능. 적 입장에서는 갭 안에 미라지나 아테나 떼거리가 들어있을지 아니면 아무것도 없을지 모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혼란스럽다. 물론 자신은 사라지지 않아 공격이 집중되고 물장갑이라 집중 공격에 바로 녹아버리니 주의해야 한다.
  1. 타선까지의 스텔스 탱크는 대공능력이 별 도움이 안 되어서 있으나마나 수준이기는 하다. 스텔스 풀고 쏘고 다시 걸고 하느라고 잡으라는 공중 유닛을 못잡는다.
  2. 설정상 열화우라늄탄을 사용한다고 한다. 열화우라늄탄이 착탄시 1천도 가량의 고열을 발생시키긴 하지만 보병이 타죽는건 어째 좀…
  3. 사실 퓨처테크의 스펙트럼 기술도 프리즘 기술의 짝퉁판으로 사정거리 문제가 있긴하나 위력은 더 배라고 한다. 하지만 그것을 사용하면서 배터리 문제가 있다는 듯.
  4. 후진을 사용하면 가능하긴 하다. 문제는 후진이 레드얼럿3에선 묻힌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