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파괴소녀전기 가라야카

極破壊少女戦機ガラヤカ
전뇌전기 버추얼 온 시리즈에 등장하는 0플랜트의 오리지널기체이자, 셋 중에서 가장 많은 의혹을 가진 기체.

지구권 최악의 재앙, 최강최악의 파괴신 환수전기 야가란데의 제어(혹은 봉인이나 감시)용으로 앙벨 4세가 플래지너 박사에게 의뢰해 제작된 오리지널 VR. 오리지널 페이 옌오리지널 엔젤란의 동생뻘 되는 여자아이로 형식번호는 VR-011. 11살 수준의 정신 연령을 가지고 있으며 고양이 귀가 특징인 네코미미 소녀. 실제 나이와는 달리 정신연령과 신체나이가 11세인 이유가 야가란데의 힘이 폭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성장 호르몬이 야가란데의 파괴적인 힘과 함께 봉인된 것이라 생각된다. 거기에 11살의 천진난만한 성격이 야가란데를 달래기를 바랬을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그 순진한 성격에 야가란데의 파괴본능이 합쳐져 결과적으로는 천진난만한 학살자'가 되어버렸다. 버추얼 온의 외전 프래그맨터리 패새지에서는 가라야카의 독백이 나오는데 이게 읽어보면 꽤나 섬뜩한 내용이다.[1]

'극파괴소녀전기'라는 이름이 붙은 건 저 때문이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야가란데를 제어하는 원래의 소임과는 달리 오히려 야가란데의 현신을 돕는 촉매, 혹은 소체 역할을 하게 된다[2]. 그러나 현재는 행방불명이며 페이 옌이나 엔젤란과는 달리, 어디에서 뭘 하고 있는지도 불명.[3] 이 기체도 리린 플래지너가 설립한 특설 플랜트에서, 레플리카인 가라야카를 소수 한정 판매했다. 전뇌전기 버추얼 온 마즈의 드라마틱 모드에서 랜덤하게 가라야카가 적으로 등장하는데, 파괴하면 "미안~☆"하는 대사를 남기며 폭사하기에 이것이 본인이 아니냐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이 기체도 진짜 이름이 있었다. 가라야카라는 이름도 결국은 애칭이었던 셈.
  1. 처음부터 끝까지 "이 녀석 짜증나~짜증나~, 나 이 녀석 죽여도 돼? 죽일 거야, 죽여버릴 거야~!"하는 내용 뿐이다.
  2. 포스 이후 완전체 야가란데의 머리가 가라야카와 비슷하게 변해버렸는데, 이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환수전기 야가란데 항목 참조.
  3. 가라야카 본인이 야가란데가 되어버린 것이 아니냐는 설도 나돌고 있지만 사실 여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