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kstarter[1]
1 개요
2 상세
성공 사례를 들자면 게임 분야에선 FTL과 브로큰 에이지. 기획은 기부받는데 성공하고 게임을 내서 스팀과 gog.com에서 출시중이다.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는 프로젝트 이터니티 킥스타터를 벌였는데, 목표액 100만 달러를 넘어 390만 달러 이상을 성취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사실 페이팔 금액까지 합치면 400만 달러를 넘었다고 한다.
이렇게 개인들에게 후원을 받으면 거대 퍼블리셔에게 강요받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브라이언 파고: 퍼블리셔와 함께 한 암흑기 후원자들의 QA 부서 역할(피드백)과 입소문도 강력한 장점. 라리안 롱 인터뷰 모금액도 적지만은 않아서 중소기업을 위기에서 구하기도 했다. 킥스타터는 어떻게 옵시디언을 살렸나
덕후들의 지갑을 속절없이 털어가는 새로운 요소로 부상하는 중. 돈을 많이 후원하는 사람에겐 정말 확실하게 그 값하는 특전들을 준다. 퍼블리싱 쪽에선 역덕후를 위한 역사서, 유명 일러스트 레이터의 일러스트집 등이 모금되어 성공적으로 모금되었고. 게임 쪽은 비디오 게임, 테이블 게임 등 모두 잘 모금되고 있다.
만화 분야에선 데즈카 오사무의 더 크레이터가 한정판을 위해 모금했고, 수많은 인디만화들이 모금을 한다. 하지만 인디만화 쪽은 잘 안모인다.
보통 어느 정도 사람들이 값을 지불할만 하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들은 처음에 후원금이 크게 증가하다 그 후 천천히 증가한다. 그러다가 마지막 4일 정도에 후원금이 다시 크게 증가한다. 로그함수이다가 지수함수 후원 보류 중이던 사람이 이 때 결정을 내리고[2], 이미 후원한 사람들이 보상에 지름신이 신내림을 해서 돈을 더 투자하기 때문.
통계적으로 살펴보자면, 총 115,888개의 프로젝트가 킥스타터 내에서 이루어졌으며, 그 중 3,921개가 현재 진행중이고, 모든 프로젝트 총합 8억 4백만 달러가 모였으며, 그 중 6억 8천8백만 달러가 성공한 프로젝트에 몰렸다. 그러나, 성공한 프로젝트 비율은 43.9%에 지나지 않는다. 한푼도 못 받은 프로젝트 들도 11,399개나 있다. 게임 펀딩으로 더 유명하지만 정작 더 많은 프로젝트가 만들어지고 성공했던 분야는 음악과 영화/비디오 분야이다. 그러나 게임이 펀딩 금액 자체는 더 많다(영화 분야보다 4백만 달러 정도 많다).[3]
3 후원 방법
스트라이프(Stripe)라는 결제 시스템을 사용 중이며, 킥스타터 사이트에서 투자할 만한 프로젝트를 찾으면 먼저 'Back This Project'라고 써있는 초록색 버튼을 클릭해서 최소 1 달러의 금액을 넣어서 보상을 선택한 뒤 'Continue to Next step' 누르고 결제과정을 거치면 된다.
보상은 제작자가 펀딩시 펀딩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주는 것으로 가격마다 주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잘 확인 해야 한다. 참고로 미국거주자가 아닌 사람들은 배송료가 더 붙는다. 보상 아래에 보면 'Add '배송료'$ USD to ship outside the US'라고 써있다.
여타 크라우드 펀딩처럼 후원하는 순간에는 돈이 지불되지 않고, 프로젝트의 모금이 끝나는 날 금액이 목표치를 넘겼을 때 후원자 모두 같이 결제된다. 이 덕분에 모금 끝나는 날 전 까지 유동적으로 모금액을 더 추가하거나 뺄 수 있다. 만약 후원금이 목표에 도달하지 않았을 경우 프로젝트는 취소되고 결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4 주의사항
킥스타터의 역할은 프로젝트를 만든 사람와 후원자를 연결하는 데에서 끝난다. 즉, 자신이 지원한 프로젝트가 실패로 끝나거나 아예 기획자가 돈을 먹고 잠적해도 킥스타터측에서 환불해주지 않고, 책임도 전혀 지지 않는다.[4] 이는 사이트 안내 사항에 분명하게 표시되어 있는 사항이며,[5] 결제시 약관을 체크하면 자동으로 이에 동의한 것으로 처리된다.
기획자가 킥스타터로 사기를 치는 것은 이미 실제 사례가 있다. 일본의 최고급 소고기 와규로 육포를 만든다고 하여 12만달러 가량을 모았다가 미심쩍던 몇몇 사람들이 조사한 결과 페이지에 올려진 정보가 위조됐다는 것이 폭로돼, 프로젝트가 성사되기 몇 분 전에 극적으로 중단된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엔 킥스타터에서 직접 개입해서 실질적인 피해없이 끝났지만, 그 외에 후원이 끝나고나서 소식이 없다든가,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공고했던 것과 다르다든가하는 등 원래 프로젝트에서 어긋나는 사례는 무궁무진하다.
그러니까 후원하기 전에 '과연 이 주체를 신뢰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염두하고 꼼꼼히 조사해보자. 그 분야의 경력깊은 유명인이 관여한다고 해서 프로젝트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며, 미리 공지했던 계획대로 흘러간다는 장담은 누구도 할 수 없다. 만약 짊어질 위험부담이 크게 느껴지고 후원 특전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킥스타터 후원을 하지 않고 나중에 납득할만한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오죽했으면 미국의 블랙코미디인 사우스 파크에서 이 부분에 대한 비판으로 에피소드 한회를 뽑아냈겠는가?[6]
2012년에는 킥스타터 관리측에서 "킥스타터는 온라인 스토어가 아닙니다"라며 정책에 칼을 대기 시작했다. 원래 정책은 후원자가 어떤 리스크를 감수하는 지에 대해 기획자가 설명해야할 의무가 전혀 없었지만,[7] 후원자를 모을 때 프로젝트가 완성단계에 있는지, 이미 생산가능한지, 혹은 실험단계에 있다면 어떤 위험를 감수해야되는지 확실히 명시하도록 바꾼 것이다. 마찬가지로 프로토 타입이 없는 제품은 렌더링된 이미지를 제품 이미지로 차용할 수 없게 하는 등, 정책에 전면적인 수정이 있었다.
5 개별 문서가 작성된 킥스타터로 후원된 프로젝트
5.1 게임
- Bloodstained: Ritual of the Night[8]
- Code: HARDCORE
- Darkest Dungeon
- Freedom Planet
- FTL: Faster Than Light
- Heart & Slash
- LISA: The Painful RPG
- OMORI
- PLANETARY ANNIHILATION
- Republique
- Shovel Knight
- The Fall(게임)
- That Dragon, Cancer
- Undertale
- zombie playground
-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9]
- 마이티 No. 9[10]
- 샨테: 하프지니 히어로
- 섀도우런 리턴즈
- 스타 시티즌[11]
- 쉔무 3
- 웨이스트랜드 2
-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
- 테이크다운: 레드 세이버[12]
- 코즈믹 아레나
-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 엘리트: 데인저러스
-
더 스톰핑 랜드[13]
5.2 애니메이션/영화
5.3 기타
- ↑ 페달을 밟는 식으로 시동을 거는 장치라는 뜻이다. 스타트 모터가 따로 없는 오토바이의 시동을 걸때 쓰는 장치가 바로
닭발킥스타터. 힘차게 몇번 밟아주면 엔진이 점화되며 시동이 걸린다. 클래식 취향 또는 비상상태방전이라던가 방전이라던가 방전이라던가를 대비해 아직도 킥스타터가 붙어 나오는 오토바이가 많다. - ↑ 킥스타터 처음 때는 컨셉이나 알파버전만 내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킥스타터 기간 중에 제작자가 돈을 더 끌기 위해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한다. 이걸 종합적으로 보고 결정하는 합리적인 사람들이 있기 때문.
그리고 돈도 합리적으로 왕창 쓴다 - ↑ 2013년 9월 28일 토요일 10:51pm EDT 기준.(#)
- ↑ 물론 누가 진짜로 작정한 채로 돈 먹고 튄다면 사기죄가 성립되어 형사처벌을 받는 것은 물론 민사소송도 피할 수 없다. 단지 킥스타터쪽에서 그러한 소송 및 분쟁에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 ↑ 킥스타터는 환불을 제공하지 않습니다.(Kickstarter does not offer refunds. A Project Creator is not required to grant a Backer’s request for a refund unless the Project Creator is unable or unwilling to fulfill the reward.) 프로젝트 생성자는 언제나 어떠한 이유로도 후원자와 약속을 취소시키거나 환불할 수 있고, 만약 그들이 원한다면 보상을 주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Project Creators may cancel or refund a Backer’s pledge at any time and for any reason, and if they do so, are not required to fulfill the reward).
- ↑ 주인공들이 킥스타터에 아무것도 안하는 회사를 만들고 신나게 펀딩받는(...) 스토리를 담고있다.
- ↑ 한동안 킥스타터는 이를 두고 후원자가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었다면 충분한 조사(...)를 해봤을 것이라며 책임을 후원자에 돌리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위의 와규 육포 사건도 그렇고, 매체에서 공개적으로 킥스타터가 사기꾼을 보호하는거냐라고 까이기 시작한지 2년이 지나서야 움직인 것.
- ↑ 2017년 3월 출시 예정. 이가라시 코지가 주도하는 악마성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이라고 할 만한 작품으로, 최근 작들의 부진함을 볼 때 놀라운 만큼의 관심과 후원을 받았으며, 조금 공개된 게임플레이도 호평을 받고 있다.
- ↑ 킥스타터로 가장 성공한 게임 중 하나이다.
- ↑ 무려 400만 달러가 투자된 작품이었으나, 정작 나온 완성품은 시원찮았다. 이에 대해 더욱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마이티 No. 9문서를 참조하길 바란다.
- ↑ 킥스타터 외에 자체적으로 1억 달러라는 거대한 후원금을 모았다. 메이저 개발자 + 초대형 자본이 들어간 이 게임이 먹튀 혹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크라우드 펀딩과 킥스타터에 대한 신뢰가 근본부터 흔들릴 것이다.
- ↑ 킥스타터에 의해 만들어진 부정적 결과물의 첫번째 사례. 문서를 참조하길 바란다.
- ↑ 진짜 먹튀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