極限脱出 9時間9人9の扉 / Zero Escape: Nine Hours, Nine Persons, Nine Doors
1 개요
2009년 12월 10일 발매된 춘 소프트의 게임. 스파이크와 춘 소프트가 연합해서 발매하는 최초의 작품. 약칭은 999. 기종은 NDS 홈페이지
2010년 11월 16일에 북미판이 발매되었다. iOS버전으로도 출시.
9명의 인물이 바다 한 가운데에 떠 있는 선박에 감금되고, 탈출하기 위해 자신들을 감금한 정체불명의 인물 '제로'와 목숨을 건 두뇌 게임을 벌인다는 구성.
제작진은
프로듀서는 나카무라 코이치,이시이 지로
시나리오는 '우치코시 코타로' (메모리즈 오프,Ever17의 그 사람.)
캐릭터 디자인 니시무라 키누 (스트리트 파이터 3의 일러스트를 그린 사람) 등으로 나름 화려하다.
후속작으로 극한탈출 ADV 선인 사망입니다, Zero Escape 시간의 딜레마가 있다.
2016년 7월, 플랫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1] 리마스터 에디션이 풀보이스로 발매를 발표했다.
2 시스템
방 탈출 어드벤처 게임과 사운드 노벨의 형식을 종합한 게임이다. 게임의 주안점은 오히려 방탈출보다 텍스트와 스토리에 있다. 사실상의 사운드 노벨게임. 따라서 일어가 안 되면 제대로 즐길 수 없다. 방 탈출 부분도 나름의 완성도는 있지만 주안점이 다른 만큼 방탈출만 기대하고 샀다간 실망할지도 모른다.
게임 중엔 노나리 게임은 제한시간 9시간이라곤 하는데 실시간이 아니라 게임 내에 텍스트로 묘사되는 시간이므로 사실상 시간 제한은 없다. 퍼즐 풀 때는 느긋하게 해도 됨.
2.1 방 탈출
방 탈출의 경우 난이도가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다. 방 탈출 게임에 흔히 있는 '방 탈출에 아무 관계없는 아이템' 같은게 없다. 일단 입수한 아이템은 전부 방 탈출에 관계가 있다. 이 점이 난이도를 상당히 떨어드린다.
퍼즐이나 암호의 경우 노나리 게임의 컨셉도 그렇고 숫자와 관련된 것이 많다. 주로 숫자근을 이용한 퍼즐과, 10진수 이상의 숫자를 이용한 퍼즐이 많다. 수학적인 퍼즐이 상당히 많다.
재미는 있지만, 게임의 시스템이 노벨 게임에 가까운데다 멀티엔딩이라 자연히 여러번 플레이하게 되는데 방 탈출이 스킵이 안 되어서 매번 다시해야 한다.라는 점이 좀 걸린다. 암호나 트릭을 외워놨다가 바로 반복하면 되지만 귀찮은 점은 부정할 수 없다. 패미통 리뷰에서도 이걸 지적했었다.
2.2 노벨 파트
게임의 주된 파트. 각 등장인물들이 대사를 나눈다.
주인공과 다른 캐릭터들의 대사는 위 화면에서 어드벤처 게임처럼 대사로 표시되고, 주인공의 심정이나 상황 서술은 아래 화면에 사운드 노벨처럼 서술된다.
주인공이 선택지에 따라 전개가 바뀌는 사운드 노벨식 시스템을 채용했다.
노벨 게임으로선 좀 치명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일단 대사 스킵이 불가. 대신 한 번 본 대사를 빨리 넘기는 기능이 있다. 대사 빨리 넘기기가 속도가 빠르니 큰 문제는 안 되지만 원하는 부분까지 단숨에 스킵하는 것이 불가능한 점은 좀 불편하다. 아무래도 빨리 넘긴다고 해도 게임 텍스트가 많다보니 2~3분 정도는 걸리니까.
참고로 춘소프트의 노벨 게임은 요즘 텍스트 게임이면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무조건 스킵 기능을 원래 잘 지원하지 않는다. 한 번 본 대사에 한해서 스킵이나 점프 기능을 지원하는 방식.
지나가는 대사를 보는 것은 가능하지만, 사운드 노벨의 차트기능 처럼 과거 시점으로 다시 넘어가서 선택지를 바꾸는 식의 플레이도 불가능하다. 한 번 선택한 선택지 외의 결과를 보고 싶으면, 세이브 뒤 리셋해서 다시하거나 다음 회차 플레이에 다시해야 한다.
엔딩은 멀티 엔딩으로 총 6개 존재. 진엔딩은 특정 1개의 엔딩을 보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구성. 또한 되도록이면 게임에 존재하는 모든 방을 뒤져본 다음 진엔딩을 볼 것을 권장한다.
3 등장인물
등장인물들은 자신들의 신변이 제로에게 노출될 것을 염려해, 서로 합의 하에 가명을 사용하고 있다. (주인공인 준페이 제외). 가명은 편의를 위해 자신들의 뱅글 숫자에 맞춰서 지었다. 숫자 순으로 정렬.
영문판에서는 가명이 다른데 숫자를 의미하는 것은 같다. 이름이 다른 경우 일문판 이름 뒤에 괄호로 표시함.
- 제로
노나리 게임의 주최자. 9명의 인물은 이 인물에게 납치되었다. 정체나 성별은 불명.
- 이치미야(Ace)
항상 냉정함을 잊지 않고 신사적인 성격 좋은 중년남. 50대 중반. 사실상 정신적 리더격 존재. 다른 멤버들의 편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도 한다. 이치는 일어로 1.
- 니루스(Snake)
눈이 보이지 않는 청년. 요츠바의 오빠. 24세. 눈이 보이지 않지만 대신 청각 등이 발달해서 남들이 모르는 사실을 알아내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 독서가 취미인 듯 상당히 박식하다. 제로는 눈이 보이지 않는 그가 공정한 게임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그에게 남들은 못 읽는 점자 편지를 남겨주었다. '니'가 일어로 2
영문명은 1번을 카드의 '에이스'라고 짓자, 자신은 주사위 1의 눈이 두개 나온 것을 뜻하는 Snake Eyes라는 용어에서 따서 Snake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마침 자신이 맹인인 것과 관련해, snake eyes라는 용어에 눈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으니 어울리기도 하다는 언급도 한다.
마이페이스에 독선적인 24세의 청년. 별로 협조성이 없고 단독행동을 할 때가 많다. 그래도 마냥 민폐만 부리는 그런 성격은 아니다. '산'이 일어로 3. 이름에 넣는 가명을 제안했으며, 산타Santa를 설명할때도 북미판에서 일본어 운운 하므로 사실상 동일.
- 요츠바(Clover)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18세 소녀. 니루스의 여동생. 오빠를 상당히 따른다. 원래 밝은 성격인 것 같지만 낯을 가려서 친해지기 전엔 마음을 잘 열지 않는다. 오빠인 니루스에게 많이 기대고 있기 때문에 배에서 서로 떨어지면 착란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수학을 잘하는 편. '요츠바'는 일어로 '네잎클로버'. [2]
주인공. 21세. 빈곤 대학생. 집에서 납치되었다. 각 등장인물이 가명을 쓰기로 결정하기 전에 무라사키 때문에 본명이 노출되어 그냥 본명을 쓰게되었다. 이름과 숫자는 무관. 상당한 추리력을 보유하고 있다. 좀 호색한이다.
영문판에서는 마찬가지로 이름으로 불리지만, 아카네에게는 jumpy로 불린다.
- 무라사키(June)
준페이의 소꿉친구. 본명은 쿠라시키 아카네. 21세. 소학생땐 친했지만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연락이 없었다고 한다. 밝고 상냥한 성격. 몸에 열이 나서 컨디션이 안 좋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열 때문인지 본인이 백치미인 건지 불명이나 4차원스런 언동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오컬트 매니아인지 타이타닉의 저주나 예언에 대한 각종 오컬트 지식을 자주 입에 담는다. '무'는 일어로 6. 또한 '무라사키' 자체가 보라색이란 의미.
영어로 6월(月)이 June. 준페이는 Kanny라고 부른다.
고릴라 같은 거구에 거친 말투의 무서운 남자. 하지만 성격은 친절하다. 45세. 야시로와 자주 티격댄다. 배에 갇히기 전까지의 기억을 모두 잃었다고 한다. 세븐은 영어로 7. 이 양반이 기억을 잃어서 뱅글 숫자로 자신을 지칭했고, 이후 산타가....(생략)
아카네에 못지 않게 오컬트나 비화에 관심이 많은 듯,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알수 없는 미스터리한 얘기들을 해준다. 아카네와 있으면 Titanic의 자매선 Olympic을 얘기하는데 반해, 세븐이 들려주는 건 또다른 자매선 Gigantic에 얽힌 숨은 이야기들.
- 야시로(Lotus)
거유의 여성. 과거 보안 회사에서 일하다가 잘린 적이 있는 40대 근처의 여성. 자칭 40대. 프로그래밍 가능. 밝은 성격에 말을 막 뱉는 타입이라 자주 분쟁의 씨앗이 된다. 동안이지만, 실은 준페이만한 애가 딸린 아줌마인 듯.[3] 게임 중엔 주로 할망구라고 불린다. 물론 할망구라고 부르면 짜증낸다. 점쟁이 같은 옷을 입고있는데 그냥 본인 취향인 듯. '야'가 일어로 8
영문판 이름인 로터스는 연꽃(8개의 잎으로 이루어져 있음. 연꽃 하면 연상되는 불교에서도 숫자 8은 종교적으로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다)을 의미한다.
- 9번의 남자
정서불안에 왠지 수상한 거동을 보이는 남자. 나오자마자 제일 먼저 사망해버려서 가명이니 그런 거 없다. (...)
4 용어
- 노나리 게임(Nonary Game; nonary 자체가 9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제로'란 의문의 인물이 주최한 게임. 각 인물들은 1~9 숫자가 써있는 팔찌 (뱅글)을 차고 있다. 그리고 배 안에는 여러개의 문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문에는 숫자가 적혀있다. 1의 문, 2의 문, 3의 문 이런 식으로.
그리고 각 인물들은 자신들이 가진 뱅글의 숫자를 조합해서 만든 '숫자근'을 그 방 문에 써있는 숫자와 맞추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다. 또한 방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 수는 3~5명으로 한정되어 있다. 2명이나 1명이 인증하면 문이 열리지 않게 되어있다.
일단 문을 열고 1명이나 2명만 들어가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 문 안쪽에는 또 한 개의 인증 장치가 있어서 해당 문을 연 인원은 들어가서 한 번 더 인증을 해줘야 한다. 인증했던 인물 중 1명이라도 인증을 안 하면 81초 뒤에 각 인물들의 소장에 들어있는 폭탄이 터져서 사망한다. 단 인증을 해서 문을 열었더라도 문 안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만 있는 경우는 폭탄은 터지지 않는다.
문을 지나가면 특정한 방이 있으며 이 방엔 제로가 준비한 퍼즐이 있다. 퍼즐을 풀면 다음 방으로 갈 수 있는 출구로 나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각 방에는 태양계 행성을 모티브로한 열쇠가 있으며 이 열쇠가 어느 정도 모여야만 탈출할 수 있는 '9의 문'으로 갈 수 있다.
탈출까지의 제한 시간은 9시간.
- 숫자근
노나리 게임의 문을 열 때 및 여러 방탈출용 미니 게임에서 사용되는 개념. 다음과 같다.
주어진 숫자를 모두 더한다. 더한 숫자가 1자리에서 끝이라면 거기서 조합은 끝. 더한 숫자가 2자리 이상된다면 2자리 + 1자리를 모두 더한다. 그걸 더해도 2자리라면 1번 더 더한다. 그래서 자리 수가 1자리가 남을 때까지 계속한다. 마지막에 나온 숫자가 숫자근이다.
예) 1+2+3 = 6 (숫자근은 6)
예2) 3+4+6 = 13, 1+3 = 4 (숫자근은 4)
예2) 4+6+9 = 19, 1+9 = 10, 1+0 = 1 (숫자근은 1)
항목 자체가 스포일러므로 열람할때는 주의 필요.
5 ios판
이벤트 고해상도 화 + 타임차트 추가로 고퀄로 돌아온것 같지만 퍼즐을 삭제해 버려서 욕을 먹는중(...) 특히나 최후반부의 퍼즐이 없어진것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은듯.[4]
덕분에 주구장창 글만 읽어야 한다. 보통의 사운드 노벨처럼 선택지가 많지 않은 대신 그걸 퍼즐로 채운 건데, 그게 없으니 글만 읽다가 가뭄에 콩나듯이 선택지 등장. 하다보면 이게 게임인지 소설인지 헷갈린다. 특히 원래는 방탈출 게임이라는 것을 모르고 ios만으로 접하게 되면, 단순히 사운드 노벨인 줄 알고 하다가 춘소프트에 무슨 일 생겼나 걱정하게 될 정도.
6 기타
공식 홈페이지는 2009년 9월 9일에 공개되었다.- ↑ 높은 확률로 PSVITA 그리고 스팀
- ↑ 스포주의/스포주의/스포주의.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야" 같은 존재이다. 좀 과장해서 말하면, 이 여자를 만족 시키지 못하면 끔살엔딩이고, 만족시켜주면 정상엔딩. 다른 배드엔딩이 있긴 하지만 미스터리한 엔딩이지, 얘처럼 돌아이 엔딩은 아님. 이런 평가를 하게 되는 것은 보통 첫 플레이 시에는 3번 엔딩을 보게 되는데 이 3번 엔딩에서 요츠바가 상당한 광기를 보여주기 때문. 다른 몰살 엔딩도 있지만 이 엔딩의 임팩트가 워낙 큰 탓에 이런 이미지가 생겼다. 다른 배드엔딩에서는 보통 희생자 포지션이다. 모든 배드엔딩에 얘가 전부 관여하지는 않지만, 노멀엔딩으로 갈 때는 항상 요츠바의 정신을 보듬어주고 오빠의 죽음의 비밀을 풀어줘야 하는 주요인물이다. 3번 배드엔딩시 도끼를 챙겨 옷속에 숨겨 다닌다. 달리는 뒷모습을 본 주인공이 서술로 티가 난다고 말하는 걸 보면 분명 이상하게 여겨야 하는데 다들 상황이 급박하다 보니 거기까지 눈치채지 못한다. 얇은 외투 한장 걸친 차림새 상 도끼를 제대로 숨길 수 있는 옷차림이 아니다.
- ↑ 그렇지만 정말로 40대인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쌍둥이 딸들이 아직 사춘기라는 언급이나 '사정이 있어서 아이를 일찍 가졌다'는 발언, 과거 아카네(현재 21세)와 만난 야시로의 딸이 아카네보다 훨씬 연하로 보이는 점 등. 나이를 좀 불려서 말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 ↑ 스토리의 핵심을 ds라는 기기 특성을 이용해서 보여준거다 보니 ios론 애초에 표현이 힘들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