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트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흥수. 그래서 그런지 키가 크다.. [1] 나이는 실제보다 꽤 많게 나오는 편. 30대 중반.
쌀나라 유학생 출신의 여론조사 전문가로 원래는 공화당의 선거를 보다 와서 그런지 평화당 여론조사팀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러나 평화당이 대통령 선거에서 패해 야당으로 전락하면서 실업자가 되면서 토사구팽당했고, 이 후 장일준의 러브콜을 받아 장일준 캠프에 합류. 첫판부터 개헌이슈를 알아내는 등 매우 판이 빠르다.
통찰력이 뛰어나고, 승리를 위해서는 때때로 부정한 방법을 쓰기도 하는 냉혈 승부사. 조소희가 최정임을 통해 입수한 '중이온 가속기 개발'안을 토론회에서 사용하자고 하자 "사람은 실수할 수 있지만, 컴퓨터는 실수하지 않아요"라는 간지 명언과 함께 '중이온 가속기 개발'안이 대통령의 떡밥이라는 것을 간파했고, 김경모의 공약을 알아내기 위해 해커 친구에게 청와대 홈페이지를 테러하라고 지시해 정보를 입수했다. 이 때문에 정정당당하게 역전승하는 것을 미덕이라고 보는 윤성구, 오재희와 갈등을 빚는다.
하지만 결국 장일준 앞에선 자주 무시되고, 그때마다 장일준의 예상이 늘 맞는다(...) 결국 장일준과 조소영 등의 극한의 정략정술에 기가 질렸는지 결국은 승리를 본 다음에 "저는 사람을 죽이면서까지 이기고 싶진 않습니다"라며 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