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자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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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갑전기 드라고나에 등장하는 MA(메탈아머).

형식번호는 YGMA-14, 리얼로봇 계열중에서는 거의 보기드문 L사이즈 기체로 거대한만큼 무장도 하나같이 강하고(내장된 기본무장은 어깨의 100연발 미사일 발사기, 브레스트 발칸, 대함미사일과 대검) 괴물같은 기동력에 자력비행가능, 덤으로 단단한 장갑까지 보유하고있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메탈 아머이다. 작중 묘사를 보면 스피드는 거의 순간이동급에 파괴력은 핵탄두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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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고나 1과의 사이즈 차이는 이 정도

검격무장은 청룡도와 대형 블레이드의 2종류가 존재하는데 청룡도는 군 젬의 두번째(이자 최후)출격 및 하이델넥켄 전용기 등의 추가생산분에 채용되었고, 대형 블레이드는 군 젬에 의한 첫등장및 도르체노프기 등에 채용.

하지만 성능을 100% 끌어내기위해서 길가자무네의 시스템을 직접 파일럿의 뇌에 링크하는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뇌에 심한 과부하를 주기 때문에 보통사람은 5분도 못견디고 사망한다. 후반부에는 개량되어서 과부하가 사라지고 오랫동안 쓸 수 있게 되었다. 아마 이것이 게임 시스템의 모티브가 된듯 하다.

초기형은 황색으로 부하들을 잃은 군 젬이 드라고나 팀에 설욕하기위해 탑승했다. 초기형이기 때문에 시스템이 불안정하여 모두 탑승을 말렸지만 군 젬 스스로 탑승하기로 결정. 결국 드라고나와 싸움을 시작하지만 바이오 피드백 시스템이 일정시간 이후 군 젬을 폭주시켜버려서 자신의 아들과 같이 여기던 진을 스스로 죽여버리는 비극이 일어난다. 이후 좀 더 개량을 하지만 결국 파괴당한다.

이후 개량형 길가자무네가 만들어지고, 녹색의 하이델넥켄 전용기와 흑색의 도르체노프 전용기가 나온다(도르체노프 전용기는 최종보스로 나온다). 후반가면 녹색 길가자무네가 기가노스 기동요새에 배치된 모습이 나오지만 실전 투입되진 않았다. ...그대로 투입되었다면 쉽게 깨졌을 것이다.

거기다가 개량되어도 한가지 문제점이 전혀 고쳐지지 않았는데, 그건 바로 '일직선상으로 놓여진 목표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유는 처음에는 여러개의 목표를 인식하는데, 목표가 일직선상으로 겹치게 되면 갑자기 타겟이 1개로 인식되어서 순간적으로 기능이 마비되는 것... 마지막에 도르체노프와 싸우던 켄과 마이요는 이 점을 이용해서 일직선으로 서서 길가자무네의 타겟팅을 무력화시키고 둘이 함께 레이저 소드로 찔러서 이겼다.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생긴게 묘하게 일본 갑옷 모양을 하고 있고, 머리에 그렌라간스러운 초승달이 있어서 A에서는 점보트 팀과 회화 이벤트가 있었다. 반절은 도몬의 석파천경권 이벤트때 작살나는 기체로 기억하겠지만(…) 또한 검격무장의 경우 A에서는 양산형이 대형 블레이드를 사용하는 설정오류가 일어났으나 MX및 A 포터블에서는 원래대로 청룡도를 사용했다. 참고로 MX에서는 맵병기가 착탄식이 아니라 부채꼴 방사형이 된 대신 핸드기관포가 없어서 기력제한있는 대형미사일 말고는 원거리공격수단이 없는지라 원거리에서 갉아먹기 딱 좋다. 그래픽을 우려먹은 A 포터블에서 나올때는 새로이 핸드기관포 모션이 추가로 그려졌다. 그리고 GC및 XO에서는 기가노스가 지온군과 동맹을 맺었기에 양산기에 탑승하는 기가노스병이 강화인간(!!!)이 되어있다. 다만 후반에 가디소드 측에서 복제했을때는 파일럿이 강화인간이 아니라서 HP 이외는 사실상 약체화된다.(…)

어느 시리즈에서든간에, 센서 오류 이벤트와 그 희생양인 하이델넥켄이 나오는 일은 없었다.


2013년 10월 혼웹한정판으로 발매되었다. 컬러링은 도르체노프 기지만, 군 젬이 초기에 썼던 청룡도도 장비하고 있는 호화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