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윤

대한민국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400px
짧았던 CJ 시절.

파일:8PUX2Jk.jpg
유럽 최고의 정글러

이름김강윤
생년월일1995년
국적대한민국
출신충청남도 서산시
아이디Trick
Just Iook at me [1]
포지션정글(Jungle)
소속팀VTG#2
CJ 엔투스 (2014.12 ~ 2015.11.5)
G2 Esports (2015.12~ )
LCS EU 스프링 2016 우승
LCS EU 서머 2016 우승
FnaticG2 Esports
G2 Esports
미정

1 소개

2016년 유럽 LCS를 씹어먹은 초특급 신인 정글러
전 CJ Entus, 현 G2 Esports의 정글러.

영원히 재조명 되는 CJ 프론트의 통찰력

2 선수 생활

2.1 ~2014년

이전부터 다음팟에서 Jg plz라는 닉네임으로 방송하던 정글러였다. 잠시 Avalanche에 몸을 담았으나 대회에는 한 경기도 나오지 않았고, 아발란체를 나와 CJ에 들어가 블레이즈가 해체되기 이전부터 CJ에서 연습생 생활을 1년 가량 했다고 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2014 롤챔스 서머에서 VTG #2 소속으로 롤챔스 예선에 나왔다. 이전에는 NLB에서 서폿으로 뛰기도 했다

2.2 2015년

서머 시즌 2라운드 들어 로스터에 등록되었으나, 동시에 대리 자수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SKT와의 경기에서 엠비션 대신 출장하여 SKT를 잡아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다만 이전의 스베누와의 2라운드 1세트나 2라운드 마지막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출장하여 특별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KOO와의 준플레이오프, 그리고 진에어와의 롤드컵 선발전에는 출장은커녕 경기장에도 오지 못했다.

SKT를 잡았다는 상징성 때문에 상당히 고평가되는 분위기가 강했으나, 높은 솔랭순위와 SKT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경기에서의 인상적이지 못한 모습 탓인지 내부평가는 별로였나보다는 이야기가 많다. 다른 팀에 나가서 터질지탈밤효과 아니면 솔랭전사로 남을지는 선수 본인의 노력에 달린 셈.

이후 중요한 경기서 출장 기회를 받지 못했고, 15 롤드컵 선발전 이후 숙소를 떠났다는 이야기가 돌았으며 결국 11월 5일 계약해지되었다. 본인은 주전을 뛸 수 있는 팀에서 뛰고 싶으나 불러주는 팀이 없었다고. 11월 7일부터 다음팟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개인방송에서 유럽에 팀을 구했음을 밝혔다. 나름 SKT를 이겨봤다는 타이틀이 있음을 감안하고, 본인이 2부리그에 갈 바에는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겠다는 발언까지 개인방송에서 했던 것을 보면 현재 가능성 있는 LCS 팀은 자이언츠와 로캣 정도뿐이다. 하지만 개인 방송에서 키키스와 대화하는 것이 노출되었고 결국 김진현(엠페러)와 함께 G2의 정글러로 가고 키키스는 탑으로 옮기는 것이 확정되었다. 인터뷰에 따르면 각 지역에서 오퍼가 들어와서 고민하던 차에 김진현이 G2로 이적하자 이에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그리고....

2.3 2016년

탈밤효과 ver.2016.CJ는 억제기일뿐
G2의 정규시즌 1위와 통합 1위를 이끌고 정규시즌과 결승전 MVP를 둘다 수상한 차세대 유체정
2016년 유럽의 MVP[2]

1주차에 팀의 전승을 이끌며, EU LCS에 데뷔하자마자 스프링 1주차 MVP를 받아냈다. 1일차에는 엘리멘츠 상대로 치른 데뷔전에서 CC가 부족한 그레이브즈 정글로 퍽스의 아리와 환상의 콤비를 보여줬고, 2일차 ROCCAT과의 경기서는 리신을 잡고 4분대 레드 카정을 당해 에어왝스의 킨드레드에게 퍼블과 표식을 모두 내주고 시작했음에도 그 이후 단 한번도 죽지 않고 2킬 14어시스트를 쌓으며 한국인 정글러의 위엄을 보여줬다.

이후로도 탑봇이 약간은 불안한 와중에 퍽스와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며 날아다니는 중이다. 한때 세체정이였지만 중국물먹고 기량이 폭락한스피릿이 의사소통 문제인지 기대이하의 기복을 보이는 것과 대조되는 부분. 괜히 SKT를 이겨본것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6주 1일차에 정글 럼블로 게임을 터뜨리나 싶었으나 안습의 바론트라이와 이후 좋지 못한 이퀄라이저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2일차에 바로 리 신으로 킬관여율 100%를 기록하며 하드캐리, 만회했다. 이후 8주차에도 MVP를 받으며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결국 팀이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2016 스프링 시즌, 레인오버, 얀코스와 더불어 서양 3대 정글러가 아니냐는 평가가 있다. 일단 유럽으로 한정하면 얀코스, 슉과 함께 확실한 3대 정글러.슉이 잘하긴 하는데 시한폭탄이라 아직 저평가가 있다 버블링의 부진으로 고생하는 CJ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울 것으로 보인다. 유럽 진출 이전에 영어가 부족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이적 후 선수들과 원활한 호흡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영어 습득에도 노력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다. 사실 같은 팀에는 퍽스가 있고 정글러 포지션에는 토종 유체정인 얀코스가 있어서 수상이 좀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당당히 MVP가 되었다. 아무래도 CJ 시절 출장수로 인해 새 제도에서 신인자격이 박탈된 트릭과 달리 퍽스만 신인자격이 있기에 퍽스에게 신인상을, 트릭에게 MVP를 나눠준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 시즌에도 정규시즌의 기세를 이어 맹활약했고, 결승에서 오리진을 3대1로 꺾어 레인오버의 뒤를 이은 차세대 유체정이 되었다. 거기다 15 CJ 선수단 중 유일하게 우승한 선수가 된 것은 덤.

반면 트릭을 방출한 CJ는 박정석 감독이 부임 이후 두 명의 정글러를 확보하기 위해 무진 애를 썼으나 버블링 외에 정글러를 확보하지 못했고 그 버블링은 무장점 정글러라는 혹평 속에 팀을 주저앉혔다. 버블링이 하도 부진하다 보니 10개월 가량 롤을 놓아버린 데이드림을 영입하는 강수를 뒀으나 공백의 영향으로 데이드림은 스프링 시즌 단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하고 팀을 나갔고, 세계적으로 가장 희소한 포지션인 정글러를 이유도 대안도 없이 방출해서 남 좋은 일만 시켜준 CJ 프런트의 안목이 나날이 재평가받고 있다.[3] 이에 유럽리그의 수준이 낮아서 트릭이 승승장구하는 것일 뿐이다라며 폄하하는 일부 의견도 있다. 당장 버블링이나 하루가 가도 우승할거라는 개드립이 있지만 저 둘보다 한국에서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준 위즈덤이나 호로도 유럽에서 분명 상대적 위상이 상승했지만 폭등한 정도는 아니다.[4]

서머시즌에도 준수한 활약을 보이면서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덤으로 서머 정규시즌 MVP도 수상했다. 본인을 방출한 CJ는 서머시즌 리빌딩이 폭삭 망하면서 롤챌스로 굴러떨어져버린 것을 감안하면 인생사 새옹지마.

그리고....

2.4 2016년 롤드컵

영고라인
??? : 1인분만 하라고 G2 X발들아

롤드컵에서는 영고라인 확정. 혼자서 갱킹, 시야장약, 거기에 딜링까지 정글러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해주고 있지만 툭하면 죽는 미드와 하는것 없는 탑솔, 뭐 하기 전에 게임 터지는 원딜을 비롯한 불량품 라이너진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나마 서포터인 미시가 제몫을 하는데 같은조 팀들 서포터들이 다 미쳐버렸다(...) 특히 ANX의 서포터인 보드카 장발남 스칼렛 요한슨 TS버전 리크릿은 미시가 보여주지못한 압도적인 슈퍼플레이로 게임을 터뜨리고 다녔다. 결국 트릭의 이러한 눈물나는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팀은 시원하게 침몰하며 광탈 확정...

롤드컵 한정 영고라인이기는 하지만 구 CJ 2군 동료들이 잘 안풀린 것에 비하면 그래도 트릭의 커리어는 단연 군계일학이다. 그나마 트릭 제외하면 제일 잘 풀린 맥스가 MVP의 돌풍에 일익을 담당했다고는 하지만 에이스인 정글과 그를 잘 보조한 탑미드에 비하면 그리 평가가 좋은 것만은 아니다.[5] 비디디는 CJ 강등에 한 몫을 톡톡히 했고 헬퍼는 포텐터진 큐베에 밀려 단 2경기 출장에 그쳤으며 고스트는 단 1경기 출장인데 피넛 상대로 솔랭서 사고쳐서 이미지조차 깎아먹은 상황. CJ 2군을 스크림에서 1군과 대등한 수준까지 끌고 간 것은 트릭의 공이 크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많다. 아마 하루를 발굴하지 못했으면 CJ 프런트는 2017년에도 영구히 까이고 있었을듯.

3 기타

  • 상술했듯 대리 기사를 한 전적이 있고, 2015시즌 서머 2라운드 들어 로스터 등록되면서 이에 대해 자수했다. '트릭' 김강윤, 대리 게임 스스로 진술 이 징계로 사회 봉사 60시간, 벌금 120만원, 그리고 팀의 2라운드 3경기까지 출장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이상하게 네이버 댓글에 트릭은 대리경력 때문에 롤챔스를 떠났다는 소리를 하는 자칭 CJ 팬들이 굉장히 많은데 당연히 사실관계가 잘못되었다. 트릭은 대리 자수를 해서 제재당했고 징계가 끝난 뒤 SKT전에 출전해서 승리를 거둔 것이다.놓친건 CJ 프런트 삽질이 맞다는 뜻이다
  • 데뷔 전부터 다음팟서 방송한 적이 있는 PD였고, CJ에서 나온 이후 G2에 이적하기 전에도 다음팟에서 쭉 방송해왔다. 이적 후 인터뷰에서도 다음팟 유저들팟수에게도 감사를 표하는 등 다음팟에 애정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베댓도 거기서는 설거지하면 안돼 우리퐁
  • 새로 들어간 팀이 G2여서 대회 아이디가 G2 Trick인데, 이 때문에 레딧에서 Trick2g랑 엮인다(...)
  1. L이 아니라 대문자 I다. L을 쓰는 사람은 엠퍼러.
  2. 스프링 정규시즌&결승전 MVP 수상, 서머 정규시즌 MVP 수상
  3. 조금 과장되게 표현하면 선조가 이순신을 내치고 원균을 등용한것과 비슷하다.
  4. 위즈덤은 IM 시절에나 CJ킬러KOO 시절에나 기복이 심했지만 실력은 있었고, 호로는 사실 마지막 시즌을 최악으로 마무리하고 마린과 뱅이 시즌 5에 포텐이 터지면서 과장되게 까이는 것이지 T1 S 전체를 말아먹은 원흉이 호로라고 보기는 과장이 심했었다.꾸준히 못하는 누구랑은 다르다
  5. 맥스가 오더 비중이 꽤 있다는 이야기가 있고 매라가 스프링 시즌의 회광반조 이후 서머에 무섭게 폭망해서 대조적으로 그나마 재평가를 받는 면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