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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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과장님만 보고 갑니다.

1 개요

윤태호 원작 웹툰 미생과 동명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미생의 등장인물.

1.1 시즌1

오상식의 오른팔이자, 장그래의 회사 멘토.[1] 능력있고 성실한데다 착하기까지한 이상적인 상사/선배. 드라마판 배우는 김대명[2], 일본 드라마판 배우는 야마우치 타카야

오상식이 아버지에 가까운 위치라면 김대리는 형에 가까운 위치. 많은 조언을 해주며, 장그래가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은 유일한 인물. 추석을 앞두고 어린이집 하 선생과 잘 될 듯했는데...이후의 이야기는 아직 없다. 어쨌든 장그래와 마찬가지로 사회소통 능력은 부족했지만, 서로 트위터를 맞팔하면서 점차 사회로 나가게 된다. 물론 그러고도 연애는 없다. 시즌 2를 기대하시라.

오차장과 장그래가 나간 이후에도 좀 더 버티게 된다. 그러나 새로운 팀원들과 마찰을 빚게 되고, 과거의 팀과 달리 업무 과정에서 인간적인 면이 사라지자(김동식의 회상과 독백에서 알 수 있다) 결국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회사를 관두며, 오상식 차장의 새로운 회사 구인광고를 뒤늦게 보고 한달음에 달려간다.[3] 이걸로 과거 영업3팀의 재회 완성. 천관웅 과장 지못미

정리하자면 오상식 차장과 마찬가지로 실무 등은 완벽하지만 연애와 소통력이 부족한 미생.

1.2 시즌2

2화까지는 등장이 없다가 3화에서 온길 인터내셔널에서 사무를 보고 있는이라지만 업무가 주어지지 않아서 잉여.. 장그래와 통화를 하면서 목소리로 첫 등장. 대리급의 경력직 사원을 뽑고 있다는 것을 장그래에게서 듣게 되고[4], 마지막 장면에서 트레이드 마크인 곱슬머리가 돋보이는 실루엣으로 등장한다.
시즌1의 마무리에서 훈훈하게 보였던 김동식의 원인터내셔널 퇴사와 온길 인터내셔널 입사가 사실은 냉엄한 현실 앞에서 내린 냉정한 결단이었음이 드러났다. 훈훈함을 박살내는 작가님의 위엄
동기 중에서 가장 승진이 늦은 데다가 새로 구성된 영업3팀의 팀장과 업무 스타일이 맞지 않는 상황에서 원인터내셔널에 재직하는 것이 불안정하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5]

온길인터내셔널에 입사하면서 스스로 급여를 깎고[6], 자신이 수주해온 건에 대해서는 5%의 인센티브를 받는 조건으로 입사한다. 그 과정에서 오상식 부장과 팽팽한 협상을 하는데, 지켜보던 장그래가 '어제까지 같이 일하던 사람 맞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냉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7]

온길 인터내셔널 입사를 결정짓고 돌아가는 길에 반가운 마음에 등에 살짝 손을 올린 장그래에게 긴장감에 두근대는 것을 들켰다.

온길 인터네셔널 입사 이후 원 인터네셔널측 직원들이 김부련을 부장이라며 낮춰부르자 이에 장그래가 "김부련 부장이 아니라 김부련 사장님입니다"라고 일갈한 것에 대해 장그래를 지적하며 "언젠간 같이 일할 사람들을 적대하면 안 된다"는 말을 한다. 장그래에게 정치능력을 가르친 것이다.

2 기타

참고로 지방국립대 출신이지만 동아리 활동과 각종 공모전 입상 실적 덕분에 입사할 수 있었다고 한다. 김동식 대리 본인의 말에 따르면 원 인터내셔널은 본래 백그라운드를 크게 보지 않는 편이라고.[8]

미생 프리퀄에서는 배우 문세윤[9]이 김동식 역을 맡아서 열연하였다. 웹툰상에서는 조금 통통한 체형의 김동식이 실사판에서는 상당한 거구(...)로 등장하면서 일말의 우려가 있었으나, 문세윤이 연애에 소극적이고 자신없어 하는 김동식의 특징을 잘 살려 호평을 받았다. 외모적인 면에서 충공깽 수준의 싱크로율을 선보인 조희봉의 오상식 역보다는 다소 모자란 면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았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내용적인 면에 있어서도 안습의 연속인 김동식의 사내 로맨스를 다뤄서 원작팬들의 반응도 호의적인 편. 다만, 원 인터의 인턴 사원인 박희본에게 한 눈에 반한 김동식이 서투르게나마 호의를 표현하지만,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는 것을 알게 된 후 좌절한다는 매우 현시창스러운 내용이긴 하다. 안습

만화에서는 따로 설정은 없었지만 드라마 설정상 천주교 신자로 추정된다. 1화에서 장그래가 삽질을 계속 하자 빡쳐하며 성호경을 하는 것을 보면...

미생물(드라마)에서는 이진호가 연기를 한다. 여기서는 같은 작품의 오상식처럼 외모만 싱크로율이 높을 뿐 연기력은 그다지이다. 일본판 리메이크 이름은 아키 코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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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그래의 정신적 멘토는 바둑 선생님
  2.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 범인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수틀리면 마포대교가 폭파될지도 모른다
  3. 시즌2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장그래와의 통화에서 경력사원 모집 중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4. 시즌1의 마지막 화의 내용으로 볼때 인터넷에 올라온 구인공고를 보고 장그래에게 전화해서 확인한 듯 하다.
  5. 수 만명에 달하는 대기업 직원 중에 임원, 아니 간부급 직원이 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며,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퇴사하게 된다. 대기업의 정직원이라고 해서 안정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6. 과장으로 입사하지만 대리급의 급여를 받겠다고 자처한다. 원인터내셔널에서는 대리직책으로 6,000만 원에 약간 못미치는 급여를 받았다고 하며, 온길에서는 연봉 3,000만 원으로 합의한다.
  7. 사실 좋은게 좋은 거라며 급여계약을 대충하는 경우보다는 이렇게 제대로 못박고 시작하는 것이 나중에 문제 생길 여지가 없어지고 감정상하는 일도 없다.
  8. 드라마판에서는 부산대 출신으로 설정되어 있다.
  9. 개그맨 출신 연기자. 전성기 시절 웃찾사에서 활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