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프로게이머)/2011

1 개인리그 성적

1.1 LG 시네마 3D GSL May.

코드 A로 스타크래프트2 데뷔 경기를 가졌는데 상대는 당시 해외 리그 최강자 에이쓰 정우서.

1세트에서는 상대의 제련소더블 의도를 정찰로 파악하자마자 저글링 견제를 시도하며 그 사이확장을 챙기고, 결국은 맹독충 드랍까지 하며 승리. 2세트에서는 6못을 시전했으나 6못 올인은 아니었고 이후 운영을 통해 역시 저글링과 맹독충만으로 경기를 굳혔다. 경기 후 PlayXP 기자단이 정우서에게 내린 한줄평이 압권: "수출용과 내수용은 질이 같아야 한다"

이후로도 좋은 성적을 보여 승격강등전을 거쳐 코드 S를 확보하였다.

1.2 LG 시네마 3D 슈퍼 토너먼트

64강에서 박상익을 이기고 32강에 진출하였다.

32강에서는 김동원과 대결. 계속 유리한 상황에 있었으나 자잘한 실수들과 판단력 부족을 보이며 패배했다. 3세트 벨시르 해안 경기에서, 타락귀를 뽑아서 맵 구석에 숨겨놓고는, 그것의 존재를 완전히 잊어버려, 이후 교전에서 타락귀가 있으면 이길 수 있던 경기들을 전부 밀리며 패배하고 말았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타락귀가 벨시르 해안에 휴양갔다고...군단최고 땡보보직 휴양귀

벨시르 해안은 저그맵이라고 불리는 맵인데, 6월 1일 기준 이 맵에서 저그의 승률은 5승 2패. 그리고 그 2패는 김동환이 가지고 있다.

1.3 펩시 GSL July.

그의 벨시르 해안 트라우마코드 S에 올라와서도 끊이질 않고있다.

코드 S 32강 B조에서 김상철을 상대로 한 초반 저글링 견제가 막히고 화염차로 앞마당 피해를 크게 봤다. 이후로는 좋은 저글링과 뮤탈 운영으로 공성전차를 중간에 끊어먹고 화염차 견제를 몇 번 더 막아냈으나 마지막 해탱 힘싸움메서 밀려 패배.

패자전에서 만난 상대는 프저전 잘하기로 유명한 심슨토스 이정환이었으나 거신과 점멸자를 상대로 맹독&히드라 드랍으로 생각보다 손쉽게 승리. 그러나 2/3위 결정 최종전에서 또 김상철을 만나 더블링 찌르기를 들어갔으나 막히고 이후 역러쉬에 패배.

다음 시즌 코드 S 잔류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1.4 펩시 GSL Aug.

8월 16일 코드 S 32강 C조 최지성, 신상호 선수에게 연패를 당하고 승강전으로 내려가고 만다.

9월 7일 돌연 MVP팀 탈퇴를 선언, 해외팀 입단을 원한다고 전해졌다.

9월 8일 승강전에서 서기수 선수를 잡아내나 나머지 박진영, 이정훈, 윤영서 선수들에게 모두 패배하면서 코드 A로 강등이 되고 만다.

1.5 Sony Ericsson GSL Oct.

9월 20일 코드 A 32강 송현덕 선수를 만나 0:2 스코어로 패배하고 예선으로 떨어지고 만다.

2 팀리그 성적

2.1 GSTL May.

5월 19일 결승전 MVP는 5세트에서 김동환을 프로토스를, 특히 장민철을 잡기 위한 비장의 카드로 숨겨놨다가 장민철 전에서는 못쓰고 SlayerS장강욱전에서 사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OME를 보여주며 굴욕적인 패배.

저그에게 무척 유리하다는 맵인 벨시르 해안을 들고 나와 빠르게 저글링 압박을 시도했으나 장강욱의 심시티에 본진 진입이 막혔다. 그래도 이 때까지는 전혀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는데, 장강욱은 잠깐 관문도 마비됐었고 수정탑도 잃은데다가 일꾼도 상한 상태였다.

하지만 본진에 건설중인 우주관문을 봤음에도 진화장을 올리지 않아 공허포격기와 불사조로 관광당했다. 땅굴망 등의 돌파책도 막히고는 정면을 광자포로 밀봉당하는 굴욕까지 겪고[1] 최후의 발악을 하다가 GG. 이 경기에서 공허 포격기 한 대가 37킬을 기록하자 시청자들이 붙여준 별명이 모한다르.

2.2 2011 GSTL 시즌 1

6월 23일 SlayerS양준식을 상대로 벨시르 해안 맵을 들고와 스나이핑! 을 하려 했으나...

패배함으로써 저그맵 벨시르 해안에서만 0승 3패 기록. 유독 이 맵이 걸렸을 때 상황 판단이 안 좋고 결정적인 실수들을 한다. 우주공항을 보고도 대공 방비를 안 하질 않나, 타락귀를 빼 놓고 러시를 가 바이킹에 무리군주가 털리질 않나, 바퀴를 굳이 역장으로 막아놓은 구석에 비비적 대다가 광자포 한 대에 다 맞아 죽질 않나.
  1. 이를 두고 이주영 해설은 'GG를 치지 않아? 험한 꼴을 보여주지!'라는 드립으로 요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