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희

대한민국공무원 시험 행정학 강사. 공무원단기학교 소속.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출신.

목소리가 중저음이라 다른 강사들에 비해 독특한 목소리다. 듣다 보면 어떤 분야의 성우해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 목소리에 비해 칠판글씨체는 전형적인 남자학생 글씨체다. 양구군에서 복무했던 군대 이야기를 예로 많이 들어준다.

약력을 보면 노량진 윌비스에 있다가 공단기로 옮기신 듯하다. 7급 지방자치론 과목도 담당하신다. 자기 강의와 자기 교재의 우수성을 홍보를 수업시간에 많이 하는 편은 아니시다. 강사의 자기 광고를 불편해 하는 사람에게는 수강하기 좋은 듯. 그대신, 행정학을 준비하면 7급 지방자치론 준비에 큰 강점이 있을 것이라 강조한다. 긴 수험생활하면서 수험생끼리 눈 맞아서 커플이 되는 걸 매우 경계하라고 말했다. 같이 망하거나 한쪽만 되면 결국 깨진다고... 공부는 늘 고독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야간에 어쩌다가 시간이 맞아서 전한길, 신영식, 이선재, 김만희 이렇게 4명이 모여서 맥주를 마셨다고 한다. 거기서 이선재가 주도적으로 이야기하는데, 김만희는 별로 말을 많이 하지 않아서 맞장구만으로도 대화를 이끌었다. 다음 날 이선재가 어제 어쩜 그리 대화가 잘 됐냐고 했다고 한다. 이야기를 많이 한 전한길과는 별로 이야기한 것 같지는 않고, 이선재와는 단순한 감탄사를 했음에도 많은 대화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그러면서 본인은 뭔 대화를 한 지 도통 모르겠다고 한다. 그리곤 작게 이선재 선생은 이렇게 당한 줄 모를 거라고 ( ..)

2NE1 팬인 것 같다. 이슈네트워크와 정책공동체를 비교하는 중 2NE1의 한 팬카페 언급을 했다. 본인은 씨엘과 공민지 때문에 가입했다고 한다. '그' 카페에서는 힐링을 하고 온다는 말을 했다. 스페셜 회원이 되지 못한 게 한이라고... 오프라인에 와서 풍선을 만들고 플래카드를 걸고 인기가요(인기가요라고 해야 하는데 본능적으로 가요무대라고 말하고 아차 싶었던지 인기가요로 정정했다) 에서 서로 우애를 다져야 하는데 수업 때문에 바빠서 그런지 못했다고.. 불시에 수업을 빠졌다 싶으면 스페셜 회원이 돼서 갔다고 생각하라고 한다 ( ..) 그런데 공민지는 현재...

목적전치 현상을 언급하면서 카카오빵을 언급했다. 스티커를 버릴까 하다가 붙였는데, 주변 강사들이 관심을 갖기도 했고 모아보고 싶어서 모으고 있다고 했다. 다른 건 다 모았는데 오리가 신발 던지는 그 스티커만 못 모았다고 한다. 아쉬운 표정이 강의에서 드러난다 똑같은 스티커 여러 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선생님께 기부해달라고 하셨다.

강의 때 점점 수험시장이 변하고, 시험 준비가 복잡해질 것이라 말하면서 단기합격하고 떠나라는 멘트를 자주 하신다. 강의 도중에 가끔씩 정치색을 은연중에 드러내는데, 중도좌파로 예상된다. 특히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를 매우 자주 언급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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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해가 있을 것 같아서 지나가다 덧붙인다. 세월호 언급은 초반에 개념강의 때나 몇 번 언급하지 그 뒤엔 거의 없다. 대놓고 본인의 정치성향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길게 끌지 않고 간단히 이렇다 하고 강의로 되돌아오면서 개념에 대한 예시로 연결짓는 편이다. 듣다 보면 세월호가 언급이 많은 게 아니라 4대강 정비 사업이나 특히 메르스 같은 게 언급이 많은 걸 알 수 있다. 흔히 인터넷에서 접하는 정치색이 담뿍 들어간 대통령 비판이나 감정이 섞인 그런 게 아니라, 수업 중에 예시로 행정적 관점에서 부서가 어떻고 처리가 어땠고 그런 얘기로 언급을 하는 정도일 뿐이다. 그리고 국가사업들이 일부러 망하려고 시작한 게 아니라, 잘 해보려고 애썼는데 예측하지 못하는 변수에 의해 발생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