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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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의 일종으로 말 그대로 김밥을 튀긴 것을 말한다.

분식점에서 주로 파는데, 보통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꼬마 김밥에 옷을 입혀 튀겨서 판다. 김밥에 약간의 고소한 맛이 추가되고, 여타 튀김과 마찬가지로 간장이나 떡볶이 양념에 찍어먹을 수 있다.

가정에서도 말라가는 김밥을 처리하고자 밀가루계란물을 입혀 부치거나 튀기곤 한다. 이 경우는 보통 장기알 모양으로 썰어놓은 굵은 김밥을 튀기게 된다. 분식집 김밥 튀김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때를 놓친 김밥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한 번 튀겨놓으면 유통기한이 조금 더 늘어나고, 상황을 봐서 다시 튀겨 먹을 수도 있다.

김밥 튀김을 따로 사와서 파는 분식집 같은 경우에는 김밥 속에 단무지+어묵정도의 간단한 재료만 들어있는 신기한 음식을 볼 수 있다[1] 튀김옷의 두께도 별로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라서, 일반 가정에서도 별로 실패할 걱정을 하지 않고 해먹을 만 하다.
  1. 정말 심한 경우는 충무김밥에 가느다란 단무지만 박혀 있기도 한데, 이것도 튀긴지 얼마 안 되었으면 맛있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