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

1 음식의 맛을 내기 위해 쓰는 재료

1.1 개요

원래 음식의 맛을 돕는 기능이지만 어떤 경우에는 음식 맛의 전부이기도 하다.(...) 누린내와 비린내 제거에는 필수적으로 쓰이며 소금,후추는 세계의 역사를 바꾸었다고 기록될 정도의 양념이다. 1세기의 박물학자 대 플리니우스는 "후추같이 영양도 아무것도 없는 것 때문에 매해 5000만 세스테르티우스의 돈을 유출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1세기에 후추가 유럽에 들어왔었으면 대항해시대는[1] 어떻게 보면 사실 맞는 이야기다.(...)

하지만 소금의 경우에는 그렇지도 않은게... 안먹으면 죽으니까.

향신료 문서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

1.2 목록

1.3 넣는 순서

레시피에서 양념 넣는 순서를 언급하지 않았을 때 참고하길 바란다. 물론 한번에 넣어도 못 먹진 않겠지만… 좀 더 능숙한 맛을 낼 수 있다.

순서양념설명
1설탕입자가 굵어서 녹는 속도가 느리다. 고기 육질을 연하게 만들고 다른 양념들이 잘 섞일 수 있게 도와주므로 맨 처음에 넣는 것이 좋다.
2소금단백질을 응고시키고, 맛성분이 빠져나가는 걸 막아준다. 처음부터 넣으면 재료가 물러지지 않고 나중에 넣으면 간이 잘 배지 않고 짜기만 하므로 재료가 물러질 때 넣어준다.
3식초단백질을 응고시키고, 짠맛을 한결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가열하면 산미가 날아가므로 조심할 것.
4간장베이스는 짠 맛이지만 복합적인 풍미를 더할 수 있다. 고추장 넣을 즈음에 같이 넣어주면 적절하다.
5고추장간장과 동일하게, 모든 재료가 익을 즈음에 넣어 단기간에 확 끓여내는 것이 포인트.
6된장발효균이 많을 뿐더러 오랫동안 가열하면 감칠맛과 향이 날아가므로 살짝만 끓여야한다. 따라서 참기름, 조미료와 더불어 맨 마지막에 넣어주자.
7참기름발연점이 낮아 타기 쉽다. 맛과 향을 보존하기 위해 맨 마지막에 넣는게 좋다.
8고춧가루수분이 지나치게 많을 때 수분의 양을 조절해주고, 칼칼한 마무리 맛을 내준다.
9기타-

1.4 관련 문서

2 게임에서 상대의 에너지를 '깎아 놓기만' 한 경우

이와 같이 부르게 된 까닭은 '상대를 죽인다 = 킬 수를 먹는다' 라는 식으로 불리게 된 경향이 큰데, '내가 상대를 총알로 실컷 다져놔서 킬수 먹기 좋게 해놨더니 딴 놈이 주워먹드라' 라는 것에서 변하여 '내가 (먹기 좋게)양념해 놓으니 딴 놈이 주워 먹는다' 식으로 변화하여 양념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즉 에너지는 자기가 다 깎아놓았는데 킬수 못뽑고 빼앗긴 억울한 경우를 일컫는다.

외산 FPS에서는 이런 경향이 적지만 대한민국 국산 FPS는 빠른 게임 진행을 위해 맵의 스케일을 작게 해놓다보니 나에 의해 대미지를 입은 상대가 교전 이후 생존할 확률이 팍팍 추락하는 관계로 이런 '빼앗기는' 상황이 꽤 빈번히 일어나는 편이다. 물론 그 상대가 굇수라면 양념해 놓고도 마저 집어 먹으러 왔다가 오히려 관광 탈수도 있겠지만..

현재는 FPS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에서도 많이 적용된다. 그게 무엇이든지간에 '대미지를 입혀야 하는' 게임인 경우. 단 여기서 주의할 것이 '양념을 하다 = 상대를 다져놓다' 라는 뉘앙스가 강한 편이라, 스포츠 게임에서 '공은 내가 다 몰고 왔는데 딴 놈이 골을 넣더라' 라는 경우는 양념이라고 할 수가 없다. 어디까지나 먹기 좋게 다져놓는 것만 한정.

요즘은 이런 개념을 반영하는 "어시스트"라는 시스템을 차용하는 게임이 늘어나고 있다. (오퍼레이션7, 리그 오브 레전드, 카오스 온라인, 아바 온라인 등)

  1. 향료 무역의 시작은 연구자에 따라 그 견해가 다르지만, 적어도 제정 로마가 건국된 시기에 인도를 거친 향료 무역이 활성화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연구자는 없다. 대항해시대는 향료가 '없어서'가 아니라 '비싸서' 이뤄진 것이다. 비싸진 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이슬람 세력에 의해 육로가 통제되었으므로. 더 자세한 사항은 향신료 문서에 이미 정리되어 있으므로 그쪽을 참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