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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언론인, 시사평론가. 1966년 충청남도 대천 출생이다.
2 이력
1988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기자협회보, 선거보도감시연대, 월간 〈우리교육〉[1] 등을 거쳐 1997년에 미디어오늘에 입사하였고 1998.08~2001.02 미디어오늘 편집국 국장을 지냈다. 미디어오늘 시절에 〈“공산당이 싫어요” 이승복 신화 이렇게 조작됐다〉라는 기사를 써서 1968년 당시의 조선일보의 기사가 작문이라고 주장하여 사회적으로 반향을 일으킨 바가 있다. 결국 이 문제로 1968년 당시 해당 기사를 냈던 조선일보에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으나 무죄를 선고받았다. 상세한 내용은 이승복 항목을 참조.
MBC 라디오에서 1999년 <아침을 달린다 (뉴스브리핑)>, 2007년 <김종배의 뉴스터치> 등을 진행하였다가 2011년부터는 시사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1년 12월~ 2013년 12월까지 2년간 오마이뉴스에서 500회를 내보낸 '이슈 털어주는 남자'(통칭 이상한데 털난 남자 이털남)[2]를 진행했고 시즌 2를 마지막으로 오마이뉴스와 결별한 뒤에는 독립하여 2013년 지식전문 팟캐스트 '김종배의 사사로운 토크'(통칭 사사톡)를 진행하였다. 이털남 시즌 3는 김종배 없이 오마이뉴스 측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했지만 그다지 반향을 얻지 못하였다.
2014년 2월부터 사사톡의 후속격으로 '시사통 김종배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이 팟캐스트는 2014년 2월경부터 시작하였는데 1인 미디어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오전/오후로 나누어 오전방송에는 시사 현안을 관련인들을 섭외하여 인터뷰하고 논평하고 오후방송은 요일별로 문화,법률,과학,환경,지리 등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강의식으로 방송을 진행하였다. 시사/지식관련으로 20대 총선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갖고 5월 18일 예고편을 통해 개편방향을 설명하고 방송을 재개하였다.
시사통 시즌 2라고 할 수 있는 2016년 중반 이후에는 주 5회, 1일 2회의 상당히 빡센 스케줄이었던데서 탈피해서 주 2회로 방송을 줄였는데, 인력의 부족이나 진행자 김종배의 피로누적 등이 1차적인 원인이지만 김종배가 TBS FM에서 비슷한 성격의 라디오방송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를 진행하고 이 또한 팟캐스트 음원파일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컨셉트가 겹쳐서인 점도 있다고 한다. 매일의 이슈를 분석하는 시사방송은 색다른 시선쪽으로 맡기고 시사통 쪽은 지식 관련에 집중하는 인상.
정통 언론인 출신이라서인지 나는 꼼수다의 영향과 공중파에서와 같은 심의제약이 없는 팟캐스트의 특성상 정파적인 성향이 강하고(이것이 꼭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다) 격식보다는 재미를 추구하는 포맷이 많은 한국 팟캐스트 업계에서 꽤 이질적인 성격의 진행자라고 할 수 있다. 언론인 출신다운 균형잡힌 시각으로 사안을 바라보고 해석한다는 평가. 좋게 말하면 프로다운 성향이 강하며 나쁘게 말하면 아재 젊은 층에게 어필할만한 스타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인 미디어의 한계에도 알찬 내용과 기존 언론의 시선에서 한발 벗어난 색다른 접근법으로 대안언론의 한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고도 평가받는다. 시사 팟캐스트 중에서 조금 '점잖은' 방송을 선호한다면 김종배의 방송을 들어볼만 하다.
3 기타
저음의 걸걸한 목소리에 좀 험악한(?) 외모를 지닌 아저씨인데, 본인도 그것이 신경쓰이는지 간혹 외모 관련으로 자해성 개그를 하기도 한다. 젊어서부터 범죄 현장 근처에서 괜히 검문을 당한 적이 많으시다고. 수염을 기른 외모 탓인가도 싶지만 수염을 기르지 않았던 시절에도 꽤 포스넘치는 외모를 하고 있었다.
후배 언론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미디어 오늘 편집국장 시절에는 호랑이 국장이었다고. 요즘의 방송 이미지로는 좀 상상하기 힘들지만 그랬다고 한다.
한화 이글스의 팬이라서 한화의 성적이 꼬라박(..)할 때면 방송 중에 울분(...)을 토로하기도 한다. 화나
정의당 국회의원인 김종대와 이름이 비슷한데 실제로 혼동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모양이다. 김종대 의원이 당선 이전에 이털남부터 시사통에까지 여러 번 출연한 바도 있다.존댓말과 반말(?)이 오고가는 두 사람의 대화가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