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짱(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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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김태수

나이1부 : 19세(고3) / 2부 : 20세(대1) 미등장

소속1부 : 우상고 / 2부 : 불명

랭크1부 : A급 / 2부 : 미등장

전적-전-승-무-패

우상고 3학년. 수능 때문에 일선에서 물러나기 전까지는 실직적인 우상의 짱이었다.

요란한 머리 모양도 하지 않고 안경을 낀, 순하고 차분해 보이는 인상. 실제로 짱에 등장한 고등학생들 중에서는 가장 어른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2학년 때까지는 꽤나 날렸던 모양. 졸업하기 전에 현상태에게 충고를 해주며 다른 우상고 선배들의 이름을 꺼내며 '아버지가 했던 말을 듣고 아들에게 다시 들려준다'는 식으로 말한 걸로 봐서 어떤 선배들 덕분에 점점 마음을 고쳐먹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나설 때는 정말 물불 안 가리고 나서는데, 대표적인 예가 이종수가 더 이상 시비를 걸지 못하도록 대정고와의 싸움에서 서장호와 단 둘이서만 닥돌했던 때다. 김태수는 자신과 서장호를 희생해 대정고의 침략을 끝낼 생각이었고, 그 때문에 전국도와 현상태가 오지 못하도록 일부러 장소와 시간을 틀리게 말해줬다.

작중 김태수가 제대로 싸우는 모습은 몇 번 나오지 않지만 강자 분석기 황동명의 평가에 따르면 A급 파이터. 경인공고의 유제광과 싸워 무승부를 했다.[1]

짱이 연재되는 동안 주먹질을 한 건 나충기사건 때나 이종수가 이끄는 대정고와 맞붙었을 때 뿐이었다. 나충기 때는 절친 서장호와 함께 떨거지들을 개발살냈고 대정고 때는 40명쯤 되는 대정고를 상대로 서장호와 함께 단 둘이 쳐들어갔으나 중과부적으로 떡이 되도록 두드려 맞았다.

단순한 싸움이라면 짱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 눈여겨 볼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김태수의 진짜 포지션은 현상태가 방황할 때 나타나 조언을 해주는 의지할 수 있는 형 포지션이다. 현상태는 계속해서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리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며, 그때마다 서장호와 함께 나타나 조언을 해준다. 가끔 현상태 쪽에서 먼저 상담을 위해 찾아갈 정도로 현상태가 의지하는 사람[2].

마지막 졸업식날에 서장호와 함께 졸업사진을 찍다가 쓸쓸히 서있는 전국도에게 함께 찍자고 권유한다... 물론 거절당하지만.

입학 했을 때부터 앙숙처럼 지내온 전국도는 우상고의 평화로운 분위기는 모두 김태수의 업적이라고 말했다.

짱이라는게 단순히 주먹질 잘 하는 사람을 뜻하는 것만은 아니기에 생각해보면 우상고의 진정한 짱이라 할 수 있는 사나이.

뱀발로 2년 동안 자기 하고 싶은대로 다하고 다녔으면서 1년 바짝 공부해서 대학에 붙었다. 얼굴도 잘 생겼고, 완전 엄친아.[3] 짱 2부에는 김태수의 엄친아스러움에 열등감을 가진 현상태의 같은 반 친구 오상구란 캐릭터마저 나온다.

짱 2부가 연재되는 시점에서는 이미 졸업을 했기 때문에 더 이상 등장할 일이 없어보였으나, 졸업한 사람이 아예 없어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조언자 포지션으로 언제고 다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런데 결국 등장하지 않았으며 김태수가 "안녕, 우상고"라고 말하는 컷이 그가 직접적으로 나오는 마지막 컷이 되어버렸다.

72권에 나온 현상태의 과거 회상에 단짝 서장호와 같이 나와 그의 성격을 좀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일화가 나오는데 연수고한테 맞고 있는 우상고 학생들을 현상태가 구해주자 수고했다며 신입생인 현상태를 반겨주었고 싸움을 할때에도 주먹을 쓸자리와 아닌 자리를 구분하는 성격이었으므로 현상태의 가치관 형성에 밑거름을 주었다.
  1. 이후 1부에서 처음 만났을 땐 유제광이 요리사 모자를 쓰고 있느라 못 알아봤지만 유제광이 "뭐야, 제길. 날 못 알아보다니. 내 주먹이 그다지 인상깊지 않았나?" 하고 말을 트자 이내 알아보고는 반갑다는듯 얘기를 주고받는다. 덧붙여 황동성의 존재를 우상고 측에 간접적으로 말해준 사람.
  2. 우범진이 죽은 후 현상태가 복수전을 위해 학교 뒤뜰에서 각목을 휘두르는 걸 보고 "무기 쓰는 걸 그렇게 싫어하는 녀석이 웬일이냐? 그렇게 죽이고 싶은 상대라면 총이라도 써야 되지 않을까? 아님 칼이라도..." 라고 말문을 열면서 현상태를 설득하다가 "우범진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 난 그저 현상태란 놈을 돕고 싶을 뿐이야."라는 명대사를 한다. 물론 본인은 현상태의 결행 당일날(자신은 그 다음날로 알고 있었다) 서장호와 얘기하면서 "어쩌다가 부추긴 셈이 되어버렸다" 라고 자책했다. 그러다 상태가 내일이 아닌 오늘 쳐들어 갈 거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런데 도우러 가지 않았다. 고3의 인생이 걸린 수능때문에
  3. 유이한 단점이 지독한 음치에다 그림실력이 유치원생보다 훨씬 못하다고 현상태가 언급하는 부분이다. 근데 이건 사회생활이나 대학갈때 아무런 문제도 없다는게 또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