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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용산 대명고등학교의 짱이며, 등장 당시 용산구 전체를 통합한 짱인데다 전국도의 의형제이기도 하다.
격투스타일은 짱 내에서 그렇게 화려한 편은 아니며, 주로 상대방의 맹공을 가볍게 막아내다가 위력적인 카운터 한방에 상대를 보내버리는 스타일.
2 주력 기술
파일:Attachment/3-hshead.jpg
왜 하필 이런 초딩 때리는듯한 짤을
최대의 무기는 오른손을 이용한 오른팔 로켓펀치. 이 기술로 팬들에게 작품 내 최고 사기캐릭터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다.[1]
오른손은 웬만해서는 잘 사용하지 않고 상대가 강하다고 느꼈을때만 사용한다. 예전 용산상고 짱과의 대결때 오른손을 썼다가 한방에 갈비뼈 3개를 날려버린 웃지못할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이후로는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현상태와의 첫 대결에서는 오른손은 코트에 찔러넣은채, 왼손으로만 붙어서 대등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1부 시절 현상태가 S- 랭크로 평가받는 강자였다는걸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실력이다.
작중 오른팔 로켓펀치는 상대방의 뼈를 부수는 위력으로 유명한데, 실제로 작중 나충기는 오른팔을 세번 사용했는데 그때마다 상대방들[2]은 현상태를 포함해서 모두 뼈 한군데가 부러지거나 금이 갔다. 현상태는 금만 갔지만 나머지 둘은 뼈가 2개 이상은 부러졌다. 그리고 이 오른팔 로켓펀치가 나충기에 대한 평가를 힘들게 하는 부분이다. 맞기만 하면 뼈를 박살내는 어이없을 정도의 과도한 설정이기에, 상대가 누구든 맞기만 하면 그대로 승부를 결정지을 만한 위력이 있어서 제대로된 평가를 할 수가 없다. 한 방만 맞추면 끝난다는 지나친 설정이 불러온 결과.
전국도와 의형제를 맺은 이유는 오른팔 로켓펀치를 전국도에게 사용했는데 그걸 내구력으로 버텨서라고. 흠좀무.
전국도의 부탁으로 초반 현상태와 대결한다. 오른팔로 현상태의 턱뼈에 금이 가게 만들며 주인공을 리타이어 시키는 듯 했으나, 잠시 기절까지 했다 정신차린 현상태의 주인공 보정 및 심리전에 말리며 결국 패배한다.[3][4]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좀 찌질해보이는 이미지에다가(연재 초반 불안정한 작화도 한몫 했다), 전형적인 스테이지 1 보스같은 인물이었으나 재등장할때마다 간지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싸움실력에 비해서 그다지 호전적이지는 않은 캐릭터이다. 싸움에 관심은 뒷전이고 독서실에서 책을 읽거나 극장에서 영화를 보거나 당구를 치러가는 등 오락거리에 관심이 많은 모습을 보인다. 현상태와의 싸움도 전국도의 부탁으로 한 것일뿐, 패배한 후에도 그다지 본인은 신경쓰지 않고 있다.
탱크와의 대결에서는 오른손으로 갈비를 부러트려놓고는 병원에나 가보라며 인정을 배풀었다가 악에 받쳐서 따라온 탱크에게 육교에서 무방비 상태에서 뒷치기를 당해 부상을 당하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이것때문에 용산에서는 파장이 크게 일어났었다. 용산에서 나충기하면 최강이라는 타이틀이 항상 따라다닌다고 각 학교의 짱들이 말할만큼 영향력이 컸는데, 과정이야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나충기의 명성에 비하면 듣보잡 급인 탱크에게 패한 셈이 되어버렸으니까 당연한 이야기다. 다만 그후에 별말이 없는걸로 보아선 퇴원하고 나서는 다 진정시킨것 같다.
의형제인 전국도와의 우정은 꽤 깊은듯 하다. 작중 최강자급인 경인공고의 황동성때문에 고민하던 전국도가 상담하러 오자 무심하게 '그런 녀석이 서울 어디 있었지..' 라는 반응과 함께 전혀 망설임 없이 도와줄까? 라며 손을 내밀었다. 이때 전국도가 승낙했으면 나충기 VS 황동성의 드림매치가 펼쳐졌을수도 있었지만, 전국도가 힘을 빌리는 건 그 의미를 퇴색시킬 뿐이라고 생각하며 거절했기에 성사되지는 못했다.
1부 후반부에 이종수가 서울의 강자들을 찾아다니며 칠악야차와 붙을 각 학교의 짱들을 돈으로 고용할 때 접촉한 서울의 강자 중 한 명이 바로 나충기였다. 여기서 이종수는 나충기에게 칠악야차를 아냐고 물어봤지만 나충기가 여유로운 태도로 동문서답을 하자 갑자기 직설적으로 "칠악야차를 없애라." 라고 명령조로 말하게 된다. 만약에 여기서 나충기가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김민규 VS 나충기의 드림매치가 성사되었겠지만, 본인은 누구의 명령 따위는 듣지 않고 오로지 내 의지로 행동한다며 단번에 거절했다. 나충기가 제안을 거절하자 이종수는 "칠악야차가 두려운 건 아니고?"라며 다시 한번 어그로를 끌었으나 나충기는 주먹을 한번 들고 이종수를 쫄게 만든 뒤, 귓속말로 "그래, 난 무지하게 겁 많은 놈이야. 이거 비밀이다."라고 하면서 이종수를 떠난다. 이종수는 아무래도 이걸 정신승리로 생각하는 듯(...)하지만 나충기의 입장에서는 현명한 선택이었다. 이종수가 자기 기대만큼의 인물은 아니었다고 실망까지 하는걸 봐서는 서울의 강자중에서도 상당한 존재였다는 이야기다.[5]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가 2부 초반 전국도의 사랑 고민 문제로 전화를 하자 그걸 들어주다가 잠을 자는 모습으로 딱 한컷 등장했다.
3 여담
폭풍간지의 캐릭터지만 안타깝게도 본편에서는 출연 횟수가 적다. 아무래도 싸움스타일이 한방에 상대를 죄다 후려잡는 스타일이라 박력있는 액션씬의 재미를 느끼기가 어렵고 특유의 느긋한 성격상 싸움에 나서는 편이 적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된다. 또 보기와는 다르게 엄친아스러운 포스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용산구 전체를 휘어잡은 짱임에도 가끔 전국도가 만나러 가면 독서실에서 책을 펴놓고 전국도를 맞이한다. 게다가 교우관계도 원만한 듯. 1권과 2권에서는 나충기를 포함한 대명고등학교 학생들이 악역으로 나왔으나 사실은 상당히 유쾌한 이들이며 잘 지내는 듯 하다. 또한 극장에서 등장할때는 상영관을 통채로 빌리는지 항상 혼자서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 의외로 상당한 재력가일지도 모른다. 뭐 그냥 손님이 적은 영화관일 가능성도 있다.
또한 현상태, 탱크처럼 나충기 자신의 명성에 비하면 듣보잡 급인 놈들에게 한 번씩 졌지만 여전히 용산 대명을 주름잡고 있으며 나충기를 따르는 녀석들 역시 많다. 둘 외에 다른 놈들을 다 바르고 다녔거나 인망이 상당히 두터운 듯 하다.
캐릭터의 인기를 방증하듯 루리웹에 팬픽이 올라오기도 했다. 원작을 능가하는 퀄리티로 인기를 끌었지만 2011년 8월 이후로 연재가 끊겼다.#[6]
그런데 놀랍게도 짱 69권에 나온 전국도의 회상씬에서 이 팬픽 내용이 그대로 실렸다! 게다가 짱 완결편이 실린 챔프D 21호에 이 작가의 작품인 특별단편 '쿵짝' 이 실렸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물론 짱 어시는 아니다. 임재원 작가가 어시 없는 단독작업을 한 지는 꽤 오래 되었다. 그냥 예전부터 작가와 친분이 있었던 모양이다.- ↑ 황동성, 우범진과 같이 3강으로 거론되기도 하고 더 부족하다고도 하며 혹은 작중 최강이다는 식으로 참 말이 많다. 작가가 네이버 팬카페에서 처음부터 너무 쎈놈을 계산 안하고 내보냈다, 랭크는 그냥 여러분 생각하는게 랭크라고 했다는 낭설이 퍼지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짱 팬카페 중 활성화된 곳은 다음의 2카페(짱을 사랑하는 모임과 엔조이짱) 뿐이고 그쪽에서도 작가가 직접 설정적 언급을 하진 않는다. 대체 왜 이런 루머가 풀린건지 궁금할따름. 참고로 작가가 말한 건 정확히는 '랭크가 없고 각자 생각하는 것이 랭크' 라는 것이다. 첨언하자면 '황동성 미만의 범주에서 생각하는게 답' 이란 것이다. 때문에 우범진, 황동성과 같은 동렬에 놓을 수는 없는 셈
- ↑ 우창만, 현상태, 탱크
- ↑ 다만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이때 기절한 현상태를 내버려두지 말고 마운트 포지션에서 오른손으로 한방만 더 확인사살 했으면 짱은 조기완결 했을거란 가정도 있다.
- ↑ 굳이 따지자면, 이 때 현상태는 잠깐이지만 완전히 기절한 상태였으므로 이 대결의 승자는 나충기라고 볼 수 있다. 현상태가 정신을 차린 후 곧바로 리매치가 벌어졌고 그 대결에서 현상태가 승리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 ↑ 이때 이종수가 스카웃한 서울 강자들이 최소 S 랭크 이상이었기에 나충기의 랭크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또한 작중에서 각 학교의 짱들에게 랭크를 매기던 황동명은 전국도가 나충기의 의형제라는 말만 듣고는 실력을 확인도 안하고 바로 S 랭크를 주었다.
- ↑ 그린 작가가 어디 취업하여 연재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라드 일리아드와 비슷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