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MBC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의 여주인공. 배우 황정음이 연기한다.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
아치아라 출신의 미모, 공부, 재주, 집안, 성격을 다 갖춘 엄친딸이 었으나, 집안의 몰락과 함께 부를 잃고 사춘기에 몸 속 깊은 곳에 숨겨져있던 아빠의 유전자가 뒤늦게 발현되는 바람에 미모도 잃고 현재는 안쓰러운 스펙의 취업에도 번번히 실패, 아르바이트로 근근히 살아가는 폭탄녀가 되었다. 역변 3종세트로 모든걸 잃었지만 여전히 밝고 긍정적이며 씩씩하게 살고 있다. 소원은 목에 사원증을 건 회사원이 되는 것과 야근하다 코피터져 보는 것.
횡단보도를 건널 때 파란불을 보고 가신호"'가시오'다!"라고 외치고 건너는 습관이 있다.
2 작중 행적
2.1 현재
계속된 취업실패로 호프집 알바로 일하고 있으며 소꿉친구인 민하리와 10년 째 동거 중이다. 어느 날 자신의 첫사랑이던 친구 지성준에게 연락을 받고 그를 만나러 가지만, 15년이 지나 훤칠하게 변한 성준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치자 새삼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자각하고 숨어버린다. 결국 자신 대신 친구인 하리를 내보내고 자신은 그옛날 퍼즐 속 여인처럼 숨어서 둘을 지켜본다.
성준과 헤어지고 일상으로 돌아와 비록 인턴이지만 그렇게도 소원하던 취업에 성공한다. 첫출근한 직장에서도 외모때문에 차별을 받지만 신경쓰지않고 열심히 일한다. 우연히 편집부에 물건 배달을 갔다 일을 돕게되고 편집부 사람들의 눈에 들어 다음날 편집부로 차출되는데 하필 거기서 새로운 부편집장으로 온 지성준을 본다. 성준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킬까봐 조마조마해 하며 그를 보면 숨김에 급급해 한다. 그 모습이 마치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를 연상시킨다.
그 정도가 심해 성준과 비슷한 사람만 보이면 도망치고 그렇게 도망쳐온 엘리베이터 안에서 성준을 봤을 땐 숨 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는 등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성준을 비롯한 회사사람들에게 이상한 사람으로 오인받게 되었다. 결국 악몽까지 꾸고 그렇게 소원했던 회사를 성준 때문에 그만둘 생각까지하고 사표를 내지만 성준에게 심한 모욕[1]을 듣고 개심해 어떻게든 회사에 남을 생각을 하고 아침에 제출한 사표를 회수하는 데도 성공하게 된다.
열심히 해보려 하지만 평소 패션이나 뷰티로는 완전히 문외한인지라 업무에 차질을 빚게되고 또 다시 성준에게 면박을 듣게 된다. 퇴근 후 하리에게 푸념을 늘어 놓지만 편을 들어줄 준 알았던 하리는 오히려 틀린말 없다며 혜진에게 충고한다. 그런 하리의 반응에 삐친 혜진은 방으로 들어가버리지만 하리의 말을 되새기고 업계용어 공부에 나선다. 하리의 도움을 받아 패션, 뷰티 용어를 익히게 된 혜진은 업무능력이 상승하지만 끊이지 않는 실수로 성준에게 여전히 무시당한다.
그러던 중 미팅을 위해 성준의 차를 운전하게 되는데 실수로 김포공항이 아닌 인천공항으로 향한다. 뒤늦게 이를 알고 차를 돌리지만 차가 밀린다. 결국 혜진은 기지를 발휘해 도로에 있던 술빵장수의 오토바이를 스카웃해 성준을 김포공항으로 보내고 제시간에 도착한 성준은 콜라보를 성사시킨다. 그러나 성준은 혜진에게 어떻게 이런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하냐며 역정을 내고 혜진 또한 그런 성준에게 이건 모두 자신을 무시하고 말을 듣지 않은 성준 탓이라며 반박한다.
그날 저녁 혜진은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시고 그런 자신을 발견한 김신혁에게 주사를 부리다 급기야는 성준에게 전화에 술주정을 하기에 이른다. 결국 신혁에 의해 제지되어 집으로 가게되고 다음날에서야 자신이 술에 취한채 신혁에게 폐를 끼치고 성준에게도 전화를 걸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신혁에게 자초지종을 묻고 다행히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한다. 그날저녁 편집부 회식에 참석해 술을 마시고 기절한 성준을 신혁과 함께 데려다 주는데 폰을 성준의 집에 두고 나온다. 폰에 하리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었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성준의 도어락 비밀번호를 알아내어 폰을 찾는데 성공하지만, 과거 성준과 함께 맞추던 퍼즐을 발견하고 구경하다 갑자기 들린 성준의 목소리에 놀라 그만 퍼즐이 든 유리케이스를 깨버렸다.
그러자 뒤로 넘어가 다칠 뻔한 것을 성준이 구해주고 왜 여기있냐고 묻자 곧바로 해명하고 유리조각에 손대다가 손을 베자 성준이 말리고 나가는데 신발을 잘못 신고 나가자 성준이 조심스럽게 건네주며 다급하게 나간다. 이후 퍼즐조각을 떨어뜨려서 성준이 밟자 신혁의 재치로 퍼즐조각을 되찾고 자신과 성준이 동창이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성준이 쓰러지자 신혁에게 데려다달라고 부탁한다. 유명 모델과의 화보 촬영날 혜진은 모델의 의상을 지키는 역할을 맡게 되는데 이 때 한 직원이 막무가내로 자신의 차를 주차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비까지 맞으면서 주차를 마치고 악성곱슬로 머리까지 부푼 혜진을 지성준이 보게 되고 지성준은 예전 비를 맞고 악성곱슬로 머리가 부푼 혜진을 기억하게 되면서 혼란스러워 하게 된다. 근데 이 때 모델의 의상이 찢어져있었고 여러가지 감정이 폭발한 지성준이(모스트지는 계속 2위, 김혜진으로 속였던 민하리는 예전의 추억을 기억하지 못해, 삭아버린 김혜진과 예전 김혜진이 겹치면서 혼란의 카오스 강림) 의상 담당이였던 혜진을 해고하게 된다. 쫓겨난 혜진은 관리 그러나 성준이 신혁을 통해 혜진의 아이디어라는 것을 알고 혜진을 다시 불러서 사과하라는 신혁의 충고를 듣고 혜진의 아이디어 수첩을 돌려주려고 사과하고 다시 돌아와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거절한다. 다음날 회사에서 연락이 안 와서 위기에 처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취직하게 되지만 더 모스트 편집팀으로 돌아오는데 이 때 외모가 180도로 달라지고 한 층 업그레이드 되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리가 혜진인 척하고 성준이와 만난다는 사실을 알지만 모른 척해준다. 자신이 성준을 속였던 것처럼 하리에게도 그럴 이유가 있었다는게 그 이유. 그야말로 대인배이다.
돌아온 모스트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로 20주년 기사를 쓸 수 있도록 하여 잡지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그 덕에 차주영 기자로부터 기사를 하나 써보라는 제안을 받게 되는데, 자신감이 없어서 고민하지만 신혁의 응원과 성준의 "기회의 신" 이야기로 용기를 얻어 도전해보기로 한다.
그런데 그 기사를 쓰기 위해 첫 번째 인터뷰를 하러 가는 길에 고장난 차를 타고 가는 바람에 사고가 난다.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아 팀원들이 많이 걱정하게 되고, 그중 성준과 신혁은 직접 사고현장으로 달려간다. 성준이 먼저 도착했는데 여기서 성준이 혜진을 진지하게 걱정해준 모습을 보면서 어색하지만 그와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차주영 기자 덕분에 인터뷰한 작가로부터 같이 동화를 쓰자는 제안을 받게 되면서 파주로 가게 된다. 마침 모스트 매거진도 1위를 차지해서 지성준은 다시 미국으로 가야 했으나, 원거리 연애가 힘들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모스트 코리아의 편집장이 되었기 때문에 결혼에도 골인.
파일:/20151112 120/botteeth88 1447293231379SH9lj JPEG/1245.jpg
한편 아이도 김혜진의 그 모습과 닮았고, 김혜진처럼 "가시오다!"라고 한다(...).
2.2 과거
- 친구였던 하리가 이사 간후 정원에 혼차 있던 어린 성준을 발견하고 인사를 건넸지만 성준은 자신을 보고 도망쳐 버린다. 다음날 자신의 반에 지성준이 전학오자 "너 꼬마 아니었어?"라는 말을 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첫날 부터 지성준이 반친구들에게 비웃음을 사는 원인을 제공했다. 성준의 집에서 성준이 맞추고 있던 퍼즐 속 빼꼬미 누나를 발견하는 것을 계기로 친해지며 그 후로 성준을 살뜰하게 챙긴다. 비오는 날 차안에서 지성준이 갑작스레 발작을 일으켜 차에서 내리자 자신도 비를 싫어 함에도 불구하고 같이 내려 옷으로 비를 막아주는 한편 귀에 이어폰을 꽂아 성준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이때 비를 맞는 바람에 머리가 곱슬이 되버린다. 본래 아버지를 닮아 악성곱슬이기 때문에 한달에 한 번 미용실에 머리를 펴 왔지만 자신이 쓰던 스트레이트 크림의 수입이 늦어져 스트레이트를 하지 못한 탓이라고. 성준에게 자신의 머리에 대한 것은 비밀로 해줄 것을 부탁한다. 이후 성준이 이민가는 날 공항으로 배웅나왔으며 성준에게 키스당했다.
3 기타
'역변으로 못생겨진 여주인공'이라는 설정인데 이 역을 맡은 배우는 전형적인 미인이다보니 방영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 과거 많은 드라마/영화들이 그래왔듯 미인 그려놓고 평범인이라고 우기기로 밀어붙여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깨는게 아니냐는 것. 그런데 캐릭터 디테일에 충실하기로는 손꼽히는 황정음 답게 매우 철저하게 망가져줬고
- ↑ "언어장애 있어요?", "그만 나가요, 회의실 산소 축내지 말고" "업무능력 함량미달인 것 부터 프로답지 못한 거 제일 거슬리는 건 그런사람 이름이 김혜진이라는 거고 그쪽한텐 너무 과분한 이름 같아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