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Courage the Cowardly Dog intertitle.jpg
1 소개
Courage the Cowardly Dog[1]
카툰 네트워크에서 1999년에서 2002년까지 방영했던[2] 옴니버스형 애니메이션으로 캔자스 주 허허벌판(Nowhere)에 있는 외딴 가옥에서 일어나는 노부부와 그 애완동물인 커리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기본적으로 평범한 가정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일들(주로 호러 계열 소재)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 표현도 상당히 그로테스크한 것들이 많다. 슬랩스틱 코미디라고 하기에는 수위가 높은 게 아닌가 싶기도.[3] 내용은 주로 노부부인 뮤리엘과 유스테스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커리지가 직접 나서서 해결하는 내용이며, 나름대로 훈훈한 결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다만 배드앤딩, 루프물로 끝나는 에피소드도 있다.)
단순한 만화라기에는 상당히 다양한 기법이 쓰이는데, 흑백이나 3D는 물론이고 실사 촬영이 태연히 삽입되는가 하면 콜라쥬 같이 보이는 기법이라든가 화면 구성이 참 다양하다. 물론 분위기는 대부분 그로테스크…
2012년 커리지 미국판이 다시 방영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흐지부지됐다. 이전 글에는 유스테스 성우가 죽어서 못 만들었다고 나왔으나 틀린 정보. 유스테스 항목을 봐도 나오듯이 이전부터 성우는 여럿(예고편 성우도 다른 사람이었다.)이고 사망한 성우도 있지만 여태 살아있는 성우도 있다.
2014년 카넷코에서 할러윈 특집으로 10월 31일 방영했다고 한다.
2 등장인물
2.1 주연
2.2 조연
- 캣츠(Katz)
- 시즌1~4까지 전부 등장한 악역으로 여러가지 사업을 하고 있지만 실상은 사람들을 죽이려는 악당이다. 커리지가 이길 수 없는 적들 중 하나이지만 본인이 삽질해서 작전이 실패하기도 한다. 작중에서는 5번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복수클럽' 애피소드에서는 적들과 함께 커리지를 맞대고 피구를 한다(...). 근데 그때 두더지 인간이 공을 먹어버리자 "저 교양없는 녀석을 대체 누가대려 온거야.." 하면서 싫어한다.
- 컴퓨터
- 커리지의 집 2층에 있는 컴퓨터. 가끔 등장한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데스크탑 컴퓨터지만 자신의 의사를 가지고 커리지와 대화하는 등 의외로 고성능. 커리지가 사건을 해결하지 못할 때 이 컴퓨터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성우는 캣츠와 같은 홍범기.
- 유스테스의 엄마
- 성우는 이영아. 늘 요란하게 치장을 하고 다닌다. 머리카락이 빨간색인데 그 이유는 대머리를 감추기 위한 가발... 유스테스랑은 거의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 하지만 사실 둘다 츤데레인 듯.[4]
- 오리 박사(Le Quack)
- 성우는 박만영. 시즌 1에서 등장했을 때 자신을 정신과 의사라고 소개하지만 정체는 도둑이다. 도둑질하다 경찰들에게 잡혀가지만 탈옥하고 이후 시즌2에서 재등장한다. 커리지를 제외한 뮤리엘,유스테스를 최면에 빠지게 하고 은행의 돈을 턴다. 그러나 추격해온 커리지에게 역관광 당한다.
악역이긴 해도 누굴 죽게 만드는 짓까진 안 하는 악당. 물론 그렇다고 해치지 않는다 하긴 애매하다. 유스테스를 후려쳐 기절시킨 뒤 옷장에 숨겼듯이...
- 돌팔이 의사
- 성우는 박만영. 여러모로 구르는 캐릭터다. 두더지 인간 편에서는 두더지가 된 뮤리엘을 고쳐보려 하다가 결국...[5] 마술사 몬로편은 뮤리엘이 외계인으로 변하자 그건 흑마법에 당해서 양배추로 변해버린다.-.-[6] 아낌없이 주는 나무편에서는 뮤리엘의 병을 고치는 약을 만들었다고 한다.[7] 레코드귀신에서는 뮤리엘이 갇혀있는 레코드를 고쳐보지만 엉망이었다[8] 투명인간소동에서는 투명인간이 되는 투명석의 해독제를 찾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해독제가 개사료였다. 가발 대소동에서는 유스테스의 엄마가 운영하는 공장의 뇌물을 받고 뮤리엘이 어디에 있는지 안된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
- 셜리
-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점쟁이. 사막여우인데도 불구하고 말을 잘한다. 유스테스의 형과 통화를 시켜주거나 유스테스가 작중 유일하게 상냥한 행동을 하게하는 등, 유스테스와 조예가 깊다. 성우는 유스테스의 엄마와 같은 이영아
- 디 렁
- 뮤리엘 가족들에게 시비를 걸고 지나가거나 초자연현상에 흉한 꼴을 당하는 역할. 이름으로 보나 생김새로 보나 중국인인 듯 하다. 또한 불로불사를 꿈꾸는 중국의 여왕[9]에피소드에서는 메인 악역이 되기도 한다.
- 정부
- 비밀기관, 국방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 다른 에피소드에서 따로따로 등장한다. 국방부가 출연하는 에피소드가 많은 편.
국방부는 대장으로 보이는 사람과 보고해주는 사람이 자주 등장하는대 자신들이 등장한 에피소드에서 일어난 상황을 파악하면서 지시를 내린다. 문제는 둘이 등장할 때마다 서로 죽일 기세로 싸운다. 비밀 기관은 출연 횟수가 상당히 적은데 시즌 2 "투명인간 뮤리엘" 에피소드, 그리고 커리지에서 가장 인상 깊은 에피소드로 뽑히는 시즌 4 "별을 만드는 오징어" 에피소드에서 악역으로 등장한다. 이때 특수 요원 3명이 전용 BGM과 같이 등장한다. 요원들은 전용 BGM에 맞춰 여러가지 포즈를 취하며 접근해온다.
2.3 단역
- 외계 닭→외계 통닭
- 파일럿 에피소드에서 첫 등장하며 사실상 커리지에서 첫번째로 나오는 악역이다.외계인이며 인간을 자신과 같은 동족으로 만들수 있는 무서운 악역.유스테스를 자신과 같은 동족으로 만드는 것에 성공하나 자신이 가지고 있던 광선총 덕분에 통닭이 되어버린다.
그런대 죽지 않았고 이후 시즌1 막바지에 재등장해서 커리지에게 복수하려 한다.이때는 뚫어뻥으로 상대의 머리를 뺏어서 자신의 머리로 삼을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유스테스의 머리를 장착한 후 커리지를 없애려하나 군사시설 미사일에 UFO와 동시에 끔살.
긴 시간이 지난 후 시즌 4에서 가족들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고 그의 아들들이 복수하러 오지만 커리지에게 관광당해서 커리지에게 사정을 말해준 뒤, 가짜로 괴롭히는 사진을 찍은 다음[10] 돌아가지만 커리지와 뮤리엘, 유스테스가 닭이 돼 버린다
- 케이준 여우
- 요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수프를 만든다. 그런데 요리의 재료가 코끼리 발과 촉수, 눈알, 그리고 뮤리엘이다. 뮤리엘로 수프를 만드려 하지만 커리지에게 당하여 결국 자신이 수프가 된다. 이후복수클럽 에피소드에서 재등장.
- 그림자
- 성우는 정명준. 어느 밤, 심장마비로 쓸쓸하게 죽은 한 부자의 그림자. 그가 죽자 주인의 육체를 벗어나 자유의 몸이 되어 떠돌아다닌다. 그 후 다양하고 기괴한 그림자 모양으로 변해 사람들을 놀래킨다. 하지만 사실은 별이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지만 용기가 없어 이루지 못하고 있었던 것. 그러나 마지막에는 다행히 커리지의 격려 끝에 용기를 얻어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된다.
- 빅 풋
- 성우는 박만영. 발자국을 발견한 사람들이 흉악한 괴물이라고 판단하여 현상금을 걸어버린다. 그러나 사실은 매우 착한 괴물이며, 원래 이름은 '왕발이'.
결국 빅풋이란 소리잖아'엄마'라 부르며 따르는 한 아주머니에게 이 이름으로 불리는 걸 보면, 아무래도 괴물이 아니라 사실은 털이 많고 발이 클 뿐인, 희귀병에 걸린 '인간'이 아닌가 하는 하는 추측이 가능.
- 프레드
- 성우는 홍범기. 뮤리엘의 조카. 털만 보면 밀어버리는 털 편집증 환자이다. 자신이 키우던 애완동물, 심지어는 사귀었던 여자친구의 머리까지 깎아버렸다. 결국 정신병원으로 가게 된다. 복수클럽 후반에서 나온다.
좋아하는 동물이 강아지나 개라면 커리지가 매우 불쌍해보이고 프레드를 쥐어패고싶을정도이다.
- 늑대 두더지
- 성우는 정명준. 보름달이 뜬 날만 나오는 두더지의 변종으로 토끼랑 사람을 먹는다. 사람이 물리면 두더지 인간이 되고 결국엔 늑대 두더지로 변하게 된다. 늑대인간의 오마쥬. 물린 사람에게 늑대 두더지의 털을 먹이면 원래대로 변한다. 이후 복수클럽에서도 등장한다.
- 외계 오리 3형제
- 빨간색 오리가 지구인들에게 납치되어 요리가 될 위기에 처하게 되고, 커리지가 나서서 구출한다. 참고로 이녀석들도 '복수클럽'에서 등장하는데, 이 때는 피구경기가 잠시 중단됐을 때 (휴식으로), "잠까안~셔 (잠깐 숴)" 라는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는 휴식이 바로 어이없게 끝난다
- 상자의 악마 (Box Demon)
- 유스테스의 동생이 죽기 전에 자신의 재산을 모두 넣은 상자 안에 있던 악마이다. 유스테스의 동생은 그건 아주 위험해서 버리라고 하지만 유스테스 앞에서는 가시처럼 여기는 성격이라서 열리게 되자 유스테스와 뮤리엘을 잡아갈려고 하지만 셜리에 의해서 저지되지만 돈은 한 1장만 나오자 유스테스는 정신을 안 차리고 괜히 욕심 부리다가 가둬버린다.
- 람세스의 유령
- 비석을 지키는 유령. 비석을 훔쳐간 자에게 재앙을 내려 비석 안에 가둔다. 그가 지키는 비석에는 다양한 저주가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석판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 그림이 하나씩 지워지면서 저주가 발동되는 형식. 그러나 메뚜기 떼가 몰려오는 저주는 석판의 힘 없이도 사용 가능해서, 처음에 석판을 훔친 2인조 도둑을 처리할 때, 마지막에 유스테스를 가둘 때 사용했다.
여담으로 당시 방송을 본 해외인들 사이에서 가장 기괴한 캐릭터 중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는 유령. 괴리감을 주기 쉬운 3D 그래픽, 비탄에 잠긴 듯이 울리는 목소리로 계속해서 석판을 돌려달라고 외쳐대니 그럴만도 하다.
- 왕 발가락
- 무좀에 걸린 유스테스의 발이 갑자기 커다랗게 자라서 생겨났다. 발가락마다 각자 다른 인격이 있으며 엄지 발가락쪽이 대장이다. 이녀석들을 치료하는 방법은 바로 강아지의 침을 바르는 것이다.
- 위대한 퍼실리
- 망토를 두르고 모자를 쓴 악어. 무대가 딸린 트럭을 몰면서 전국을 유랑한다. 트럭 화물칸은 벽이 열리면 무대가 드러나고, 그 옆에는 분장실과 여러 무대 시설들이 있다. 객석은 오직 자리가 셋 뿐이고 객석 바로 옆에 세워진 핀 조명이 무대를 비추는 것이 특징. 희한한 건 아무도 없거나 퍼실리 혼자 뿐인데도 공연이 끝나면 박수갈채 소리가 들린다는 것.
누구나 자신의 무대에 올라 배우가 될 수 있다고 하며 뮤리엘을 꼬시는데, 이 때 준 대본에 나온 대사는 "간장. 공장. 공장장."(...)[11] 단순한 대사였을 뿐이지만, 뮤리엘을 칭찬해서 무대에 서고 싶게 만들고는, 유스테스, 나아가 커리지까지 현혹시켜 '단순한 가족'이란 연극을 상연한다. 내용은 여태 커리지에서 봐온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며, 퍼실리는 이를 자기 혼자 관람하며 흡족해한다.
그러나 그의 정체는 사실, 이렇게 현혹시켜 무대에 오른 사람들을 마술로 꼭두각시로 만들어 조종하는 악당이었다. 무대 옆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여태 퍼실리의 마법에 걸려, 평생 자신이 맡은 배역만을 연기하게 된 꼭두각시 인간들이 가득 널려 있고, 뮤리엘, 유스테스, 커리지의 자리도 이미 마련해놓은 상태였다.
마지막엔 계획대로 무대의 마법을 발동시켜 뮤리엘과 유스테스를 꼭두각시로 만들어 조종하며 즐거워한다. 하지만 퍼실리를 피해 분장용 파우더 통 안에 숨느라 몸이 하얗게 범벅이 되어 나타난 커리지를 보고는 '사탄(더빙에서는 '유령')'이라고 놀라며 잔뜩 겁에 질려 달아나려 하다 그만 무대로 추락하고 만다. 하지만 무대에는 여전히 마법이 발동되어 있는 상태였고, 결국 퍼실리는 자신의 마법에 빠져 "간장. 공장. 공장장.(How. Now. Brown. Cow)"이라는 대사를 외치며 영원히 무대 위 꼭두각시가 되어버린다. 그러나 그를 물리쳐도 뮤리엘과 유스테스는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했다. 커리지에서는 흔치 않은 베드 앤딩.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가 시즌 1 마지막 에피소드다.
여담으로, 그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의 테마곡은 몽환적인 분위기, 중독성 덕에 나름 인기가 좋은 편이며, 하얀 커리지를 보고 '사탄'이라며 겁에 질린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그가 가진 마법의 힘은 사탄과 계약해 얻은 듯. 그런데 사탄이란 존재가 나타나자마자 몸서리치는 걸 보면, 언젠가 대가로 자신의 목숨을 가져갈 날을 두려워한 게 아닌가 싶다. 헌데 그의 최후를 생각해보면, 그는 사탄으로부터 얻은 마법에 의해 영원히 꼭두각시로 살게 됐으니, 사실상 사탄과의 계약으로 마법을 얻으면서 동시에 목숨을 잃은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 아이러니.
- 푸딩의 왕
- '환상의 푸딩'을 만드는 사장. 자신의 푸딩 광고에 최면을 넣어, 광고를 본 사람들이 모두 푸딩을 먹고 싶어 미치게 만드는 방법으로 매출을 올리는 사악한 계획을 꾸민다. 체형이 둥근 편인데, 몸을 동그랗게 만들어서 공처럼 굴러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커리지를 공격한다.
작전 본부이며 본사이자 거처인 푸딩시 푸딩가 1번지 건물에서 커리지와 결투, 끝내 송전탑 꼭대기 까지 커리지를 쫓다가 자신의 광고가 나오는 모니터와 함께 추락, 건물 바닥을 부수며 계속해서 떨어지다가 1층 바닥에 도달해 드러눕게 된다. 그런데 이 때 광고 모니터가 그의 눈 바로 앞에 매달려 멈추게 되면서, 자신이 만든 최면 광고에 빠져 미친듯이 푸딩을 갈구하게 되는 최후를 맞는다.
- 잘로스트 박사
- 자칭 '세상에서 가장 우울하고 불행한 과학자'. 외관은 중세시대 탑 같지만, 아래에 무한궤도와 로봇 거미 다리를 장착한 이동요새에서 산다. 언제나 우울, 불행한 상태로, 자기 자신만 불행할 순 없다며 다른 사람들까지 모두 불행하게 만들기 위해, 맞으면 우울해지는 대포알을 개발, 허허벌판 시민들에게 난사해서 마을 전체를 우울과 불행의 도가니로 만들어버린다.[12] 언행을 보면 다소 음침하고 간사해보이지만, 실상은 외롭고 누군가 자신을 사랑해주길 바라는 박사. TV를 보다가도 따뜻한 포옹을 해보자며 부하 '생쥐'를 부르다가 제대로 된 포옹이 아니라 투덜대면서도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겠다면서 미소지으며 팔을 벌리는 모습은 아련하기 그지없다.
시장에게 찾아가 자신의 대포알 연구비로 33,333,333,333달러(...)를 주지 않으면 허허벌판 전체를 실험 대상으로 쓰겠노라 했지만 시장은 터무니없는 연구에 거금을 대줄 수 없다며 오히려 비웃으며 쫓아낸다. 결국 경고한 대로 마을 전체에 우울의 대포알이 날아들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시장이 뒤늦게나마 돈을 주기로 약속하지만, 잘로스트는 '돈이 있어도 난 여전히 불행하다'며 연구비 따윈 필요없다고 판단, 시장의 제안을 무시해버린다.
마을 전체를 우울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 때, 신문이 안 온다고 투덜대며 트럭을 모는 유스테스를 목격, 커리지의 집으로 찾아가 대포알을 쏘며 뮤리엘을 우울하게 만들고는 마지막 남은 집까지 처리했다며 흡족해한다. 그러나 실상은, 유스테스는 감정이 없어서 포탄이 전혀 효과가 없었고, 커리지는 집안에 숨어서 무사히 대포알을 피한 상태였으니 세 가족 중 뮤리엘만 성공시킨 상태였다.
마지막엔 자신의 요새를 초토화시킨 커리지를 노리고 대포알을 쥔 채 집으로 향한다. [13] 하지만 부엌 탁자 밑에 숨은 뮤리엘과 커리지를 찾던 도중, 탁자 위에 있는 뮤리엘 특제 '행복한 과자'를 먹고는 녹색 피부가 살구색으로 물들며, 전에 없던 행복감에 젖으며 부하 '생쥐'와 따뜻한 포옹을 나누는 것으로 해피엔딩.
여담으로 그가 등장하는 에피소드 테마곡은 웅장하며 서사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덕인지, 해외 팬들 사이에서 커리지 OST의 탑 오브 탑 중 하나로 꼽힌다.
요새 안에 대형 침대와 대형 TV가 있는 걸 보면[14] 나름 부유해보이지만 그럼에도 행복하지 않은 게 역설적 효과를 준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듯. TV 보면서 먹고, 커리지를 붙잡을 때도 먹고 있었다. 이름인 '잘로스트(Zalost)'는 슬라브어로 '슬프다'라는 뜻.
- 생쥐
- 잘로스트 박사의 부하로 나오지만, 사실 공식 설정상 잘로스트 박사의 양자, 즉 아들
간단한 설명은 이름만으로도 가능할 정도로 평범한 생쥐. 하지만 기린이 여행을 하고 돼지와 생쥐가 푸줏간에서 일하는 허허벌판 특성상 이 녀석도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러나 말은 못 하며, 돈을 좋아한다. 잘로스트 박사의 성 안에서 주요 일과는 돈을 세는 것. 돈을 세다가도 잘로스트가 포옹을 하자며 부르면, 바쁜데 웬 행패나며 질색이라는 듯 투덜거리며 다가가 대충 껴안긴다. 츤데레가 아니다. 그냥 '츤'이다. 요새에 잘로스트 외에는 자신 뿐이기 때문에 요새를 찾은 자를 맞는다든지, 대포를 쏜다든지 하는 온갖 일들은 주로 혼자 담당.
- 커리지가 요새 안에 침입하자 그와 사투를 벌이는데, 그 과정에서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 대포알이 구르면서 그 대포알 중 하나에 명중, 감정이 없어서 대포알이 효과가 없던 유스테스와는 달리, 불행에 불행이 더해진 바람에 몸집이 커지고 이빨은 더욱 날카로워지는 사나운 괴물로 변해버린다.[15] 그러나 커리지가 주머니(!)에 넣어뒀던 뮤리엘 특제 '행복한 과자'를 먹고는 기저귀를 찬 아기 생쥐로 변해버린다.
귀엽다
- 그 후 행방이 묘연하다가, 붕괴되는 요새에서 탈출하는 커리지의 품에 안겨 무사히 탈출, 행복한 과자를 먹고 마음이 여려진 탓인지, 커리지를 끝장내기 위해 찾아온 잘로스트에게 안아달라며 발을 붙잡고 엉엉 운다. 하지만 당연히 실패. 하지만 행복한 과자를 먹고 잘로스트의 마음이 온화해짐에 따라, 마지막엔 그의 품에 안기는 것으로 해피엔딩.
- 몬도
- 직업은 마술사. '마술은 폼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보자기 안에 든 빛나는 가루를 이용해 마술을 부리는데, 그의 마술은 속임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마법의 가루를 이용한 진짜 마법이었다. 오랜 유랑 끝에 커리지의 집에 당도, '마술사 세트'가 배달된 척 하며, 그 상자 안에 숨어 있다가 마법을 이용해 커리지 가족들 앞에 나타난다. 그 후 수많은 마술을 보여주다가 뮤리엘에게 마법을 걸어 눈을 달팽이처럼 만들고는 쇼는 끝났다며 태연하게 물을 마시러 가버린다. 그리고 이 때 커리지가 그를 잡아떼면서 본모습이 드러나게 되는데...
- 사실 몬도의 정체는 외계인이었다. 자신의 신붓감을 찾아다니다 뮤리엘을 점찍고, 자신의 마법을 이용해 뮤리엘을 동족으로 만들어 고향 별로 돌아가 식을 올리려는 계획이었다. 뮤리엘은 그의 마법에 의해 점점 자신의 종족으로 탈피, 커리지는 할머니를 구하려 하지만 계속 실패한다. 그러다 몬도의 마법이 마법 가루에 의한 것임을 파악, 근원적이며 단순하고 속임수도 없는 마술을 선보이는데, 그것은 웃는 상태에서 모자로 얼굴을 가리면 화난 표정으로 변하고, 다시 모자로 얼굴을 가리면 웃는 얼굴로 변하는 것. 그러나 마법을 가루에 의존, 본인 말대로 폼 있게 연출하던 몬도는 오히려 커리지의 단순한 행동에 과연 어떤 속임수가 있는 것일까 의문을 품으며 본인의 얼굴에 손을 휘저어보지만 실패.
커리지는 그 틈에 마법 가루를 흩날리며 뮤리엘을 원래 모습으로 돌려놓고, 몬도는 토끼로 변해버린다. 그 후 떠나가면서 자기 매니저에게 연락할테니 각오하라고 경고한 걸 보면, 아무래도 매니저를 끼고서 유명한 마술사로 활동하고 있었던 듯.
- 리사와 일라이자 스티치 자매
- 퀼트점을 운영하는 샴쌍둥이 자매. 낡은 퀼트 옷감을 들고 다닌다. 퀼트 클럽에 가입하라며 뮤리엘을 꼬시고는 가입 절차로 뮤리엘에게 퀼트를 만들어와야 클럽에 가입시킨다며 완전히 생고생을 시킨다.[16][17] 클럽 가입 후 뮤리엘에게 문양을 하나 보여주고 그걸 수놓게 하는데 문양을 수상쩍게 생각한 커리지가 조사를 해보니 이 두 자매는 퀼트클럽에 가입시킨다면서 여자들에게 문양을 수놓은 천을 자기들이 가진 옷감에 꿰매게 하면서 그 영혼들을 옷감에 가두어 100여년 간을 살아왔다. 뮤리엘을 옷감속에 가두는데 성공은 했으나 커리지가 자기 털가죽(?)을 뜯어 옷감에 꿰매 뮤리엘을 구출하고[18] 오히려 자기들이 옷감 조각에 갇히게 된다.[19]
- 여왕[20]
- 디 렁의 이모. 자신의 힘을 지탱하고 있었던 마법의 누에가 날아가버리자[21] 디 렁을 시켜 죄없고 결백한 사람을 납치하게 시킨다. 그 죄없고 결백한 사람이 만리장성을 관광하고 있었던 뮤리엘이었고 자신의 힘을 보충하기 위해 뮤리엘의 뼈를 뽑는다. 외딴 시골로 내쫒은 그녀의 쌍둥이 동생의 도움으로 황궁까지 뮤리엘을 찾으러 온 커리지에게 큰 언월도를 집어던지고[22] 쌍절곤을 휘두르며 공격한다. 그 사이에 디 렁이 커리지 다리에 수갑을 채우고 눈에서 빔도 쏘아대나 커리지가 거울로 빔을 반사시켜 그대로 끔살난다. 그 후에 그녀의 쌍둥이 여동생이 왕위를 이어받는다.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오리엔탈리즘 냄새가 강한 캐릭터. 디 렁이 옆에서 중국어로 하는 말을 일일이 해석해주는데 영어는 알아듣는듯 하다.
- 쓰레기장의 쥐들
- 호두까기 인형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쥐 2마리.커리지보다 덩치가 조금 크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호두까기 인형 음악에 맞춰서 움직인다.유스테스,뮤리엘을 잡아 먹으려 한다.
- 아빠 사슴
- 유스테스가 사냥꾼이 되는 에피소드에서 등장. 유스테스가 자신의 가족들을 위협하자 갑자기 네발에서 두발로 서더니 (...) 해당 에피소드에서 사냥꾼들이 즐겨쓰는 레이저 총으로 유스테스를 사냥 하려고 한다. 사냥꾼들이 쓰는 함정들을 자신이 직접 설치하면서 뛰어난 사격능력으로 유스테스와 커리지를 위협하나 커리지가 평화적으로 퀴즈대결을 하자는 제안을 허락하고 승리한다.
그러나 유스테스는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깽판을 부리다가 덩치가 엄청난 곰에게 얻어터질 위기에 처하자 아빠 사슴에게 레이저 총과 모자를 주고 아빠 사슴의 뿔을 뺏어 사슴인척 하며 도망치다가 숨어 있던 사냥꾼들에게 사냥당한다.
참고로 시즌 4 오프닝에서 흑백화면으로 나오는 괴물들 중에 이 녀석이 끼여 있다.(...)
- 콘 웨이
- 외관은 사람이지만 눈이 위에 있는 마술사 몬도처럼 튀어나왔다. 허허벌판에서 1인용 비행기를 타고 몸에 해로워 보이는 가스, 전단지를 마구 뿌리다가 추락하는데 커리지에게 구출받는다. 깨끗한 것에는 쇠약해지고 더러운 것에는 건강해지는 체질로 유스테스, 뮤리엘을 말로 꼬셔서 집을 자신과 맞는 환경으로 변화시켰다. 커리지가 그의 비행기 부품을 이용해 대형 청소기를 제작하여, 콘 웨이와 그가 늘려온 쓰레기들을 빨아들여 가둔 다음 내쫒는다.
- 동물 병원 의사
- 커리지가 어렸을 적 쇠창살에 끼인 적이 있는데 그의 부모님이 데려간 병원의 의사. 이 사람은 수의사치곤 강아지를 되게 싫어하는지라 동물들을 강제로 로켓에다 가두어 달로 보내버렸는데 커리지의 부모님도 잡혀서 달로 보내졌다. 커리지도 달에 보내질 뻔 하나 환풍구로 도망치고 뮤리엘과 만나게 된다.
훗날 시즌 4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커리지와 그때 그 병원에서 다시 만나고 수의사는 커리지를 달로 보내려 하지만 유스테스와 뮤리엘에게 들켜 그 둘도 달에 보내버리려고 한다. 커리지에게 저지당하고[23] 그 본인이 달로 보내지게 된다. 도착한 후에는 자기가 보낸 동물들에게 다굴을 당한다.
- 교사
- 시즌 4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마지막 악역. 실수를 많이해서 유스테스에게 욕을 먹은 커리지가 완벽주의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만들어진 환영[24]으로 끊임없이 커리지에게 완벽주의가 되는 교육/시험을 시킨다.여기서도 실수를 연속으로 한 커리지는 그날 밤 악몽에 시달려서 잠을 못 자지만 뮤리엘에게 튀겨질 운명에 처한 물고기(...)의 조언과 뮤리엘, 유스테스가 하는 행동을 보고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깨닫고 그날 교사가 내는 시험에서 종이접기로 문제의 답을 보여주면서 소멸시킨다.
- 워터드래곤
- 나는 걸 원하는 드래곤. 사실상 이 드래곤의 정체는 워터드래곤이다. 처음에는 공격적이였지만, 커리지가 나는 걸 도와주었지만, 온통 실패하고, 결국은 커리지 가족을 공격하려고 하지만, 나중에는 다른 워터드래곤이 있어서 좋은 해피엔딩이 되었다.
- 드래곤
- 마지막에 등장한 드래곤. 나중에는 유스테스를 먹는다. 모습이 참으로 기괴한데, 몸은 드래곤이고 머리는 악마와 비슷하다.
- 우주 대왕오징어
- 우주에서 사는 우주 생명체로 처음으로 등장 당시 수컷과 교배했는데 우주고래에 의해서 수컷과 교배 끝에 암컷을 구해주었다. 암컷은 지구에서 추락하는데, 커리지와 뮤리엘에게만 우호적이다. 나중에는 정부가 알을 뺏어가려고 하지만, 결국은 새끼들은 탈출하고, 암컷은 식물이 된다.
- ↑ 여기서 Courage의 뜻은 '용기'인데, 실제 커리지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반어법인 셈이다.
- ↑ 지금도 가끔씩 나온다
- ↑ 허나 등급은 12세. 원래 7세로 등급이 정해졌으나 7세 아동들이 보기엔 수위가 너무 높다고 판단된건지 후에 12세로 등급이 올랐다.
- ↑ 의외로 자기 아들보다 커리지를 더 잘챙겨주는 모습을 보인다. 커리지의 방해로 자기일이 꼬일 때 빼고는.
- ↑ 의사도 뮤리엘처럼 늑대두더지가 돼 버려서 유스테스에게 잡히다가 물어버린다.
- ↑ 마법은 마법으로 풀어야한다고 퇴장
- ↑ 커리지가 심은 나무의 꽃, 꿀
- ↑ 뮤리엘의 머리가 두개
- ↑ 아래에 나오는 그 여왕 맞다.
- ↑ 이들이 맨날 실패할 때 어이없게 만든다.
- ↑ 영문판에선 "How. Now. Brown. Cow." 억양이 비슷한 단어들의 나열이다.
- ↑ 참고로 이 대포알은 사물을 통과하고 오로지 사람, 짐승만을 맞추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쏴도, 어디에 숨어 있든지 명중할 수 있다. 실로 무서운 위력.
- ↑ 이 때 대포알은 특별히 만든 비밀병기였는지, 대포가 전혀 통하지 않던 유스테스는 이 대포를 맞고 몸이 돌로 변해버린다.
그리고 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날 때 까지 돌아오지 못한다 - ↑ 심지어 커리지네 집 TV는 흑백인데 잘로스트의 TV는 고화질 컬러다.
- ↑ 제작진의 의도인진 알 수 없으나, 이 때 울음소리를 자세히 들어보면, 단순한 괴성이라기보단 슬픔에 절규하는 소리처럼 들린다.
- ↑ 그때 이 여자들의 요구의 맞는 퀼트를 만드느라 먼지 알러지로 고생하고 있었던 유스테스를 봐주지 못했다.
- ↑ 풋볼 필드 하나를 겨우 수놓아 만들어 보여주자 그제서야 가입에 성공한다.
- ↑ 그 동시에 옷감에 갇혀있었던 여자들도 전부 풀려났다.
- ↑ 이 옷감 조각으로 유스테스가 코를 풀어버린다.
- ↑ 정확히는 Empress, 즉 황후 혹은 태후이지만 더빙에서는 이렇게 지칭한다.
- ↑ 나방이 되어서 날아가는 게 아니라 누에가 진짜로 붕 떠서 날아간다.
- ↑ 커리지는 이걸 또 받아던지고는 궁벽에 걸려있던 자기 키만한 수리검도 여왕에게 날린다(...)
- ↑ 과거에 수의사에게서 도망칠때 겁을 먹어 도망쳣지만 이번에는 용기를 내어 수의사에게 맞서 싸웠다.
- ↑ 뮤리엘이나 유스테스가 커리지 근처에 있으면 순식간에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