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치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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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꽁치와 각종 야채를 고추가루등의 양념과 함께 졸인 음식. 고등어조림이나 갈치조림 음식점은 꽤 되는 반면 꽁치조림 음식점은 찾기가 쉬운 편은 아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해먹기 쉬운 음식인 관계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맛보았을 대중적인 요리다.

고추가루의 알싸한 맛과 간장의 짭쪼름한 맛이 꽁치의 기름기와 어우러져 훌륭한 한국적인 맛을 자아내는 요리다. 다만 꽁치는 잔뼈가 많은 생선이기 때문에 뼈를 발라먹기 귀찮아하는 사람이나 보통의 어린이들은 선호하는 음식이 아니다. 다만 통조림으로 조리하면 뼈를 발라낼 필요가 없다.

고등어와 함께 꽁치는 대표적인 서민 물고기로써 저렴한 가격으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식재료..였으나 2010년부터 이어진 물가 급등으로 인해 예전만큼 싸진 않다. 물론 다른 생선이나 육류에 비하면 여전히 저렴한 가격이다.

한국 전투식량 1형의 메뉴로도 들어간다. 김치, 볶음고추장과 함께 높은 평가를 받는 메뉴.

2 간단한(?) 요리법

  • 주재료 : 꽁치캔 1개, 배추김치[1] 적당량
  • 양념 : 고추가루 1큰술, 미림 혹은 청주 1.5큰술, 진간장 0.5~1큰술, 꽁치캔에 있는 국물(...), 다진마늘 1큰술, 청양고추 1개, 후추, 파, 참기름 약간, 물 반컵
  1. 꽁치캔을 따고 국물을 양념장 만들 그릇에 붓고 위에 열거한 양념재료들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둔다. 당연히 청양고추나 파 등은 잘게 썰어야 한다.
  2. 배추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손질한 다음 프라이팬에 볶아준다.
  3. 볶아진 배추김치 위로 꽁치를 올린다.
  4. 1에서 만들어둔 양념장을 붓는다. 이 때 야채들이 양념장 속에 충분히 잠겨야 잘 익는다. 부족하다면 물을 더 넣자.
  5. 센불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익힌다. 국물이 어느정도 쫄아야 하기 때문에 뚜껑을 열고 끓인다.
  6. 맛있게 먹는다.
참고로 꽁치캔을 사용하는 이유는 유통기한이 긴 이유도 있지만, 꽁치캔의 국물이 육수 역할을 충분히 해줘 간단하게 조림맛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꽁치캔의 꽁치는 뼈가 과자처럼 으스러지기 때문에 뼈를 발라낼 필요가 없어 더욱 먹기 좋다.
  1. 배추김치 대신 를 넣는 방법은 요리의 달인이 아닌이상 비추하는데, 이유는 어중간한 실력으로 무를 넣고 생선을 조리면 생선의 비린 맛이 세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고등어 조림에도 무 대신 배추김치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