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미니시리즈 | ||||
지고는 못살아 | → | 나도 꽃 | → | 해를 품은 달 |
1 개요
2011년 10월부터 12월까지 방영된 MBC의 수목 드라마.
2 본문
주연에 윤시윤, 이지아, 한고은, 이기광, 조민기, 서효림.
본래는 김재원이 주인공에 캐스팅되었으나 촬영 도중에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어깨를 다쳐서 결국 정상적인 촬영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하차했고 그 대신 윤시윤이 캐스팅되었다. 윤시윤은 초반에 동안 외모라 지적을 받았으나 후에 안정된 연기를 보여줬다. 그외에 서태지와의 이혼 파동으로 시끄러운 2011년을 보낸 이지아가 복귀작으로 선택해 나름 화제였다. 작품 외적인 우려와는 달리 방영시작 후에는 허리선 없는 경찰복에, 사복조차 캐주얼한 야상, 추리닝으로 일관하여 적어도 예쁜 척이나 불필요한 가련함 없이 본래의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작품자체는 좋았으나 문제는 막강한 외부 경쟁자. 다름 아닌 SBS의 뿌리깊은 나무가 막강하게 버틴데다가 KBS의 영광의 재인까지 합세해서 10%를 간신히 넘기는 수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다가 결국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방영해야 한다는 이유로 15회로 조기종영되는 쓰라린 아픔을 겪었다. 결국 방영시기가 매우 좋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이기광은 2011년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으나 이 드라마 때문이라기 보다는 마이 프린세스 덕이라고 봐야할듯.
3 여담
오오시마 마이가 한국어로 부른 노래가 OST로 삽입되었다.
작품 자체는 백만장자가 서민을 사귀는 등 은근히 한국 드라마의 향기가 풍긴다. 차이가 있다면 그 백만장자가 모든 걸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점? 아무튼 우리나라 드라마 중 그나마 재미있다(!)는 평을 받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