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시아

"그리고 레메디우스와 오리에랄이란 큰 강가를 걸어보고 싶어."

"당신, 을 사랑, 해! 세상, 누구보다도, 나 자신, 보다도!"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센다이 에리.

우르문 인민공화국의 반정부조직 서광의 전선의 일원. 10대 중반정도되는 소녀로, 조직의 간부인 나지크/나바로 형제의 여동생이다.

우르문의 독재자 도체타의 폭정으로 인해 부모님과 큰오빠, 손아래의 남동생과 여동생까지 도체타의 사병들에 의해 살해당했다. 두 오빠를 제외하고는 모든 가족들이 참살당해 마음의 상처가 심했지만, 서광의 전선에 인질로 잡혀 온 레메디우스와 가까워 지면서, 닫혀있던 마음을 조금씩 열게된다.

레메디우스와 첼스 장기를 두기도 하고, 츠에베른 용황국에 대한 이야기를 묻는 등, 호감을 보이며 점차 가까워진다. 레메디우스도 그런 그녀를 싫어하지 않아 둘 사이에 사랑의 감정이 싹트는 듯 했지만....

당수 제문의 밀고로 인해 레메디우스와 함께 도체타의 군대에 체포당하면서 그녀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진다. 고문을 받는 것도 모자라, 사랑하는 레메디우스의 눈앞에서 도체타에게 강간당한다(...). 이 장면에선 비극성을 더 증대시킬 의도였는지 저때가 나리시아의 처음이었다.(......) 출혈신 묘사가...

이후 레메디우스와 붙잡힌 서광의 전선의 다른 동료들과 함께 데리라 산맥에 버려진다. 여기에서도 고문의 후유증과 굶주림에 고통받고, 이전의 동료였던 이에게는 강간당할 뻔 하고, 함께 했던 동료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참상을 눈으로 보게된다.

결국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것은 레메디우스와 그녀 단 둘 뿐.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기력이 다해 죽을 것을 직감하고, 레메디우스에게 사랑했었다는 고백과 자신의 시신을 먹고 살아남아 우르문을 구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날카롭게 갈린 돌로 자신의 목을 찔러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이후 레메디우스는 그녀를 기리기 위해 그녀의 이름을 딴 마장검 '내 안의 나리시아'를 만들게 되는데, 천재라 불리던 레메디우스가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든 작품인 만큼 7계위 주식까지 무효화 시키는 사기스러운 방어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레메디우스가 죽은 지금은 그를 죽인 쿠에로가 이를 지니고 있다.

2권에서 레메디우스와 함께 가장 불쌍한 인물이며 리제리아, 아나피야와 함께 불쌍녀 트로이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