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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고대엔 나비의 섬이라고 알려진 섬인 나쓰는 소토리오스 대륙 북동의 섬이다.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의 시녀인 미산데이의 고향.
나쓰인들은 납작한 얼굴, 검은 피부와 황금색 눈을 가지고 있으며 평화의 민족이라 불린다. 그들은 극단적인 평화주의 신념을 가지고 있어서 전쟁과 살육 대신 노래를 만들며, 동물도 죽이지 않고 고기를 먹지 않으며 오직 채식을 한다. 이런 민족성 덕분에 그들은 노예 상인들이 최고로 선호하는 노예였다.
2 종교
나쓰의 종교는 조화의 신을 믿는 일신교다. 조화의 신은 언제 어느 때나 존재했었고 존재할 것이며, 모든 창조의 시발점인 존재이다. 조화의 신은 알몸에 수염을 기르고 나비 날개를 달고 있는 여자들의 보좌를 받는 웃는 거인이다. 조화의 신은 유일신이며 달과 별과 지상을 만들었고 그 위의 모든 피조물들을 창조하였다. 이 종교에서는 나비를 섬과 섬의 사람들을 지키는 책임을 가진 신의 사자로 생각해 숭배한다.
2.1 나비열
나쓰인들은 나비는 조화의 신의 신성한 영혼이라 믿으며 그들의 섬을 위협에서 지켜주는 존재라 믿는다. 많은 정복자들이 나쓰를 침략했지만 오래 머물수록 모두 병에 걸려 죽게되었다. 나쓰인들은 이 것이 조화의 신의 나비가 섬과 섬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일을 한 것이라 믿는다.
정복자들이 걸린 병은 나비열이라 불린다. 외부인들은 나쓰에 오래 머물수록 나쓰의 풍토병인 이 나비열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이 병은 나쓰의 토종 나비들에 의해 옮겨진다고 한다. 나쓰의 나비들은 흑백이 섞여있고 어른의 손만큼 큰 날개를 달고 있다. 나쓰인들은 이 질병에 면역이지만 외부인들은 그렇지 않다.
나비열의 첫 번째 징후는 열이며 고통스러운 경련과 발작을 동반한다. 너무도 격렬하여 질병에 걸린 자들은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이며 고통을 통제 할 수 없다고 한다. 마지막엔 피를 흘리며 피골이 상접하며 죽는다.
기스카르 제국은 세 번이나 나쓰를 점령했고, 발리리아, 볼란티스, 바실리스크 군도의 해적 등 수많은 외부 세력이 나쓰를 셀 수도 없이 침공했었지만 모두 나비열로 인해 실패했다. 니메리아 또한 이 섬에 상륙했었을 때 나쓰 사람들은 평화적으로 반겼지만 나비열로 로인인들이 죽자 나쓰 섬을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해적들은 섬에 오래 머물러 있지 않고 병균을 옮기는 낯짐승들이 없는 밤에 활동하면 질병에 걸릴 확률이 적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현재 노예상들은 밤에 나쓰를 습격해 나쓰인들을 납치해간다.
3 경제
발리리아의 멸망 이후에 노예상들이 나쓰를 심각하게 수탈하기 이전엔, 나쓰인들은 에소스에서 웨스테로스에 이르는 장거리 무역망을 갖추고 있었다. 나쓰의 특산물은 누에로 짠 비단이었고 섬세한 수공예 품들과 술들을 팔았다. 나쓰인들이 만든 희미하게 빛나는 비단들은 칠왕국과 자유도시들에서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노예상들이 빈번하게 나쓰를 침공하게되면서 나쓰의 비단 산업은 붕괴했고 최고급 비단은 예전만 못하게 되었다.
4 역사
기스카르 제국의 전성기에 한 배가 여름 제도에 상륙했고, 여름 제도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섬 이외에도 다른 땅과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름 제도인들은 빠르게 크고 튼튼한 배를 건설해 전세계를 항해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가장 처음으로 동쪽의 나쓰에 상륙했다.
그 이후 기스카르 제국은 나쓰를 세 번이나 침공했었고 발리리아는 섬에 항구를 건설했으며,[1] 볼란티스의 모험가들은 무역 도시를 건설했다. 바실리스크 군도의 해적들은 셀 수도 없이 섬에 상륙했다. 그러나 그들 중 누구도 살아남지 못했다. 침략자들 모두 나비열로 인해 죽었다고 한다. 니메리아 또한 그녀의 피난민들을 이끌고 섬에 상륙했다. 나쓰인들과의 관계는 평화로웠지만 풍토병인 나비열로 인해 오래 있지 못하고 철수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해적들은 섬에 오래 머물러 있지 않고 병균을 옮기는 낯짐승들이 없는 밤에 활동하면 질병에 걸릴 확률이 적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해적들과 노예상들은 나쓰에 상륙해 아주 빠르게 나쓰의 사람들을 납치해 서둘러 섬을 빠져 나오는 전략을 사용해 나쓰인들을 노예상인의 만에 노예로 팔고 있다.
수 세기 전부터 나쓰에 대한 노예상들의 공격은 문제가 되었지만 피의 세기를 거치며 더더욱 심각하게 되었다. 바다를 통제하던 발리리아라는 힘이 사라지게 되자 독립된 해적들의 숫자가 비약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들의 평화에 대한 신념으로 인해 그들은 그들의 고향과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도 싸우지 않으며 그들의 해안가에서 쫓겨나 언덕과 숲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그 결과 그들의 특산물이던 비단 산업도 붕괴하게 되었다.- ↑ 이 항구는 마법으로 지어졌다고 하며 현재도 남아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