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사 이야기 선인장 대습격/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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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로부터의 발령

어느 날 노하라 히로시는 회사로부터 마르데껠리요바카의 선인장 열매를 맛보게 된다[1]. 히로시는 열매의 장난 아닌 단 맛을 보고 헤롱거리는데 부장이 히로시가 좋아할 걸 예상했다며 멕시코로 가라고 했다. 히로시는 당황했지만 회사의 명령인지라 무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향한다. 이후 잠자리에서 종이를 보는데 미사에가 들어오자 급히 숨기며 자려는 척 했으나 미사에가 이불을 던져서 들키고 만다. 그거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히로시가 아이들을 부탁한다고 하자 미사에가 따라갈 거 라고 한다. 얼마나 걸릴거냐고 묻자 히로시가 3~4년 정도 걸릴 거 같다 하자 미사에가 애들도 데리고 따라갈 거라 한다. 그리고 이후 신노스케가 친구들로부터 직접 만든 카스카베 방위대 뱃지를 받았다. 그리고 노하라 가족은 이웃분들의 위로를 받으며 채비를 한다. 드디어 공항으로 가는 날 토오루가 맘에 안든 녀석이라도 그래도 마음이 아팠는지 열심히 기차를 따라가며 울며 신노스케한테 뱃지를 들은 채로 '카스카베 방위대, 파이어!!!!'라고 소리친다. 그리고 신노스케 가족은 멕시코 행 비행기를 탄다.

2 멕시코 도착

노하라 가족은 그리하여 멕시코에 도착했다. 그리고 버스에 타고 하루나 지나서야 마르데껠리요바카(머꼬또머거블라)에 도착했다. 도착하고 나서 보니 마르데껠리요바카는 시골 쪽이였다. 때마침 호세 멘도쿠세가 스쿠터를 타고 도착했다. 호세는 노하라 가족을 태운 채로 집으로 대려다주는데 마을에 좀 음산한 분위기가 흐르고 깡패 같은 치와와 3마리가 위협을 한다. 어쨌든간에 도착했는데 집은 아직 미완성이였다. 히로시가 호세한테 이게 뭐냐고 했는데 호세는 문제없다며 벽돌에 시멘트를 바르며 완공일은 오늘이라 말한다.[2] 일단 노하라 가족은 거기서 하룻밤을 지낸다. 도둑 안들었다는게 신기하네

3 멕시코에서

히로시는 마을회장한테 가고 신노스케는 마을주민들에게 인사를 하는데 스마트폰짱만 무시하자 따라다니며 인사하다 스마트폰짱의 스마트폰이 떨어질 뻔하다 말았다. 신노스케가 통성명을 하며 스마트폰짱의 이름을 뭍는데 스마트폰짱은 '말 걸지 마, 감자머리'라는 차가운 말을 하며 간다. 직후 미사에가 신노스케한테 유치원 갈 시간이라며 수레가 달린 자전거에 신노스케를 태우고 가는데 어느새 마리아치가 타있었다. 노래를 불러주나 미사에가 가라고 해서 간다. 그래서 유치원에 도착. 카롤리나와 함께 댄스를 배우는데 댄스가 그래서 신노스케가 카롤리나한테 달려왔다. 선인장 페스티벌 얘기가 나오자 신노스케가 졸라서 선인장 페스티벌에서 만나기로 했다.[3] 미사에는 집으로 와서 시로한테 멕시코산 강아지밥을 주고 간다. 시로는 그걸 맛있게 먹고 있는데 치와와 3마리가 시로를 위협하며 시로를 몰아놓고 밥을 뺏어 먹는다. 한편 히로시는 마을 회장인 듀야까오 에라이를 설득하려 하나 듀아까오는 강하게 반대하며 가라고 한다.[4] 그래서 소득 없이 집으로 간다. 신노스케시로와 함께 놀고 있고, 미사에는 설거지를 하는데 물이 또 단수가 되었다. 그렇게 멕시코의 2번째 밤도 지나갔다.

4 선인장 페스티벌

신노스케는 옷 입고 양치질 하고 빗질 하고 마라카스까지 챙기는데 히로시는 휴일인지라 쉬려고 했으나 신노스케가 위에서 댄스를 춰서 결국 따라나간다. 그래서 선인장 페스티벌에 도착. 곳곳에 화려하게 페스티벌이 준비돼 있었다. 듀야까오 에라이는 이케가미한테 여왕 선인장이 진짜 선인장인가 물었는데 이케가미가 정확히 신종이라 말함. 듀야까오는 경비를 강화하라 하려 했는데 말이 끝나기도 전에 신노스케가 이미 여왕 선인장에 올라타서 열매를 땄다. 에라이 듀야까오는 내려오라고 했으나 신노스케가 거기서 골려먹다가 열매를 놓치자 듀야까오가 잡으려 했는데 신짱이 잡아서 듀야까오는 슬라이딩을 했다. 근데 보안관한테 잡혀서 혼난다. 신노스케가 이름을 물어서 듀야까오가 통성명을 하는데 신노스케가 얼굴이 크다는 뜻의 '듀아크오 대카이'와 착각해서 화낸다. 히로시가 어떻게 말려서 큰일은 없었다. 신노스케는 돌아다니가 레슬링 현장을 보게 된다. 신노스케는 구경하고 있다가 네네 로드리게스를 만나는데 로드리게스가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착각했는지 의자를 놓아주는데 하필이면 의자를 거꾸로 세운 체로 놓아줘서 로드리게스는 고통을 느꼈다. 그리고 신노스케한테 화내는 건 당연한 일. 신노스케가 누구냐고 뭍자 로드리게스는 통성명을 하며 마다쿠엘요바카의 자랑스런 용사라고 하나 시합 차례가 되자 무릎이 아프다는 핑계로 또 시합을 미룬다. 이후 카롤리나를 만나 댄스를 하려는 도중 여왕 선인장의 꽃이 피기 시작했다. 마을사람들은 그 광경을 본다. 근데 음악을 연주하던 한 아저씨가 뒤에 있던 킬러 선인장한테 먹힌다. 신노스케는 그 선인장을 떨어진 스틱으로 찍어보고는 옆에 있던 아저씨한테 물으려고 하는데 이미 그 옆의 선인장한테 잡아먹힌 이후였고 그 선인장이 박살난 바이올린을 뱉자 신노스케는 뭐였던 건지 알게 된다. 신노스케는 히로시와 미사에한테 이르나 믿을리가 없었다. 그래서 여왕 선인장의 꽃이 완전히 피고 마을 회장이 '여왕 선인장이여, 이 마을과 함께 성장하자꾸나!'라는 말을 하는데...

5 사람을 먹는 선인장?!

갑자기 여왕 선인장이 지진파를 일으키더니 킬러 선인장들이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선인장이 듀야까오도 먹으려 하는데 보안관이 쏴서 산다. 보안관은 곧 장난 아닌 사격으로 선인장들을 조각내며 '죽고 싶은 녀석들부터 나와라.'라는 말을 한다. 환상적인 사격 실력으로 선인장을 박살내고 여왕 선인장 꽃을 조준하면서 하는 '아디오스.'라는 대사가 압권. 그러나 듀야까오가 밀쳐서 엉뚱한 데를 쏜다. 상황이 진정되나 싶더니 선인장들이 부활하기 시작한다. 이케가미가 설명을 잘 해준다. 선인장들은 부활하곤 다시 활동을 시작하며 보안관을 먹는다. 카롤리나의 안내 하에 도망치기 시작하는데 도중에 선인장 하나가 떡하니 서있어서 미사에는 뒤로 고꾸라지고 히로시는 먹으려면 자신을 먹으라고 막는다. 근데 알고보니 그건 그냥 선인장이였고 친히 신노스케가 말해준다. 그래서 계속 가는데 포위되어 먹힐 뻔하나 호세가 스쿠터로 선인장들을 짓밟아버린다. 그리곤 문제없다 말하나 부활한 선인장에게 먹힌다. 머릿수엔 효과가 없었지만 길이 뚫려 도망간다. 술집에 숨어있던 사람중 한명인 정육점 주인의 점호로 피신한다.

6 발각

술집주인으로부터 콜라를 받는다. 근데 기저귀 문제로 편의점에 가려 하는데 히로시가 가겠다고 한다. 신노스케도 가겠다고 졸라대나 안된다 했는데 스마트폰짱이 휴대폰 배터리가 떨어져서 가겠다 해서 사오겠다 하나 휴대폰 배터리는 히로시와 미사에는 이해하지 못할 다른 차원이여서 결국 동행하기로 했다. 술집 주인이 가르쳐 준 대로 가서 편의점에 도착. 히로시가 누구 없냐고 묻는데 모르는 새에 신노스케도 와 있었다. 히로시가 왜 따라왔냐고 하자 간식 때문이라 말하는데 카트를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이 집었다. 신노스케가 내려서 스마트폰짱에게 이름이 뭐냐고 다시 뭍는데 지난번과 똑같은 말만 돌아온다. 신노스케는 가면을 쓴 채 돌아다니다 멕시코의 경찰차 자동차를 발견하고 태엽을 돌려서 가동시켜놓고는 다른 것들에 관심을 보이는데 안보는 새 선인장이 자동차를 먹어버렸다.[5] 신노스케가 다른 자동차도 날리는데 선인장 여러마리가 그걸 또 먹었다. 히로시가 돌아다니다 풍선 선인장을 보곤 킬러 선인장이라 착각해서 잡고는 그 대사를 또 하자 신노스케가 친히 풍선 선인장의 작동을 멈추며 말해준다. 이후 히로시와 스마트폰짱이 나가려 할 때 선인장의 등장에 숨는데 뒤에서 선인장 10마리가 오는 걸 신노스케가 발견했다. 그래서 도망가다 먹힐 뻔하나 신노스케가 간식들을 던져 겨우 살아났다. 어떻게 술집에 들어가서 정육점 주인이 문을 닫고 로드리게스가 책장으로 이중 방어하고 안심하나 선인장이 책장을 뚫고 창문까지 뚫고 해서 술집주인이 샷건으로 선인장을 날려버리려 하나 결국 먹힘. 카롤리나의 안내하에 뒷문으로 도망간다.

7 한편 시로는...?

스토리 흐름에 관계없이 시로의 스토리만 따로 써놨다.
시로는 암만 기다려도 주인이 안 오자 목줄에 얼굴을 우겨서 목줄을 빼고 나간다.[6] 그 후 배고팠는지 쓰레기통을 뒤지다가 먹을 게 없자 간다. 이동하다가 선인장 한마리가 여왕 선인장의 꽃 부분쪽으로 갔고 그러자 여왕 선인장이 부풀어서 겁먹은 듯 하다. 도중 일본일렉텔연합의 개그를 보는데 선인장한테 잡아먹힌다.[7] 그러다가 자신의 밥을 뺏어먹었던 치와와 3마리가 선인장한테 으르렁거리는걸 봤다.[8] 도망치는데 뼈다귀를 좋아하는 한 녀석이 뼈다귀를 놓쳐서 다시 물다 잡아먹힐 뻔하나 시로가 촉수를 쳐내서 살았다. 시로는 녀석을 유인해서 큰 통으로 뭉갰다. 치와와들은 그 모습에 감동을 받았는지, 이후 시로를 대장으로 받든다. 시로가 정육점에서 걸려있던 소시지를 낚아서 치와와들한테 줬다. 근데 주인이 그리운건지 슬픈 표정을 짓는다.

8 버스

버스 운전기사는 평화롭게 버스 안에서 신문을 보다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지 나오면서 사람들이 선인장들한테 쫓기고 있는 걸 본다. 도중에 이케가미는 먹히고 정육점 주인도 선인장을 육도로 날려버리나 다른 선인장한테 먹힌다. 사람들이 급히 타고 버스기사도 급히 들어가서 운전하는데 하필이면 노하라 가족이 못탄 상황이였다. 신노스케와 히마와리는 일단 타고 미사에도 카트의 물건들을 버스에다 실고는 카롤리나의 도움으로 탔다. 다만 히로시는 캐치가 불능한 위치에 있어서 잡을 수 없었다. 그래서 히로시가 카트를 내던지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나서 놓칠 뻔하다 로드리게스 덕에 탑승. 그래서 다들 안심하고 있는데 신노스케가 카롤리나와 댄스를 추다 어떤놈의 손도 잡는데 어느새 선인장 한놈이 합승해 있었다. 그 동시에 선인장들이 달라붙어 공격하기 시작하고 그덕에 버스가 휘청거려서 사람들과 선인장 한놈이 이리저리 쳐박기 시작했다. 안에 있던 선인장은 신노스케를 먹으려 드는데 신노스케가 피하자 빡쳤는지 그냥 정면으로 돌격하려다 카롤리나의 어택으로 앞쪽으로 쳐박히는데 오히려 그 때문에 버스기사가 잡아먹힌다. 하필이면 앞에 바위벽이 있어서 미사에가 신노스케한테 브레이크를 밟으라 한다. 왼쪽의 폐달이라고 말했는데 신노스케가 우측의 레버를 폐달로 착각했는지 오른쪽의 가속 폐달을 밟아서 속도가 급상승했다. 미사에가 반대쪽이라고 말하며 밥그릇 드는 쪽이라 했다. 신노스케는 상상을 좀 하다 왼쪽임을 깨닫고 브레이크 폐달을 밟는다. 버스는 회전하고, 바위벽에 부딪힌다. 사람들은 급한대로 버스에서 나와 탈출하려 드나 선인장한테 포위된다. 도망칠 수가 없었던 상황이라 모두 포기한 듯 하나 버스에서 라디오가 틀어져서 선인장들은 착각하고 그쪽으로 가는 덕에 모두 도망간다.

9 탈출의 길

간신히 위기를 벗어난 후, 신노스케 일행은 선인장들이 시각이 없이 소리에 반응해서 적을 찾는다는 점을 깨닫고 다리를 향해 움직인다.

하지만 다리에는 선인장들이 이미 진을 치고 있었고, 때마침 방송국에서 헬기가 날아오지만 선인장들이 합체해서 헬기를 단숨에 꿀꺽해버린다. 선인장을 뚫고 탈출할 자신이 없는 신노스케 일행은 촌장의 제안으로 선인장 랜드로 숨어든다.

사람이 없는 선인장 랜드의 사무실에서 물자를 찾아보지만 쓸수있는것은 콜라, 그리고 다이너마이트밖에 없었다. 다이너마이트로 선인장을 파괴해도 다시 재생할테니 뾰족한 탈출수가 없는 상황. 하지만 히로시는 이 다이너마이트의 폭발음을 이용해 선인장을 다리에서 끌어내고 탈출하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정작 누가 다이너마이트에 불을 붙이는 위험한 일을 할지 알 수 없는 상황. 히로시가 용기있게 직접 나서려 하지만 짱구가 가지고 놀던 소리가 나는 선인장차를 기억해낸 미사에는 선인장차에 다이너마이트를 매달아 유인하는 방법을 생각해낸다.

다시 다리로 돌아와 다이너마이트에 불을 붙이고 선인장차를 작동시키는 신노스케 일행. 예상대로 선인장들은 선인장차를 향해 우르르 다가오지만 하필이면 촌장이 근처에 떨어져있던 선인장 열매를 줍기 위해 뛰쳐나갔다가 선인장차가 열매를 밟고 미끄러져 다리가 분쇄! 옥쇄! 대갈채!되고 말아 탈출로가 끊기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박살난 선인장들은 다시 재생해서 신노스케 일행을 추격해오고, 신노스케 일행은 죽어라 강행돌파해서 선인장들을 제끼지만 이 와중에 신노스케, 촌장, 마리아치가 일행과 헤어지고 만다.

10 선인장의 약점

간신히 선인장을 따돌린 신노스케는 촌장과 합류해 일단 마을에서 음식을 구하기로 하고 마을로 향한다.[9]

한편 사무실에 도착한 미사에와 히로시는 신노스케를 찾기 위해 위험을 무릅 쓰고 찾아다니고 히마와리의 울음소리를 듣고 쳐들어온 선인장을 히로시의 발냄새로 격퇴한 끝에 신노스케의 마라카스를 발견하고 신노스케가 죽었다고 생각해 좌절한다.

마을에 들러 음식을 가져온 후, 촌장은 자신은 예전에 이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낙후되었던 마을을 부흥시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해왔으니 어떻게든 마을을 다시 풍요롭게 만들어보일거라고 포부를 밝히지만 지금 마을에는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하냐는 신노스케의 말에 뭔가 느낀게 있는지 아무말도 하지 못한다. 그런데 그 직후 신노스케가 갈대밭에 소변을 보는 와중에 선인장 1마리가 기습해오고, 신노스케는 겁에 질려 뒷걸음질치다가 엉겁결에 소변으로 선인장을 죽여버린다. 신노스케와 촌장은 이것을보고 선인장의 약점이 물임을 깨닫게 된다.

신노스케 가족이 사무실에서 시무룩해 있는 와중에 다시 사무실로 돌아온 촌장과 신노스케. 직접 선인장 1마리에게 물을 뿌려 즉사시켜보면서 선인장의 약점이 물임을 알고 희망을 가지는 일행이었지만 비가 올 계절이 아니기 때문에 요행은 바랄 수 없게 되었고,[10] 결국 급수탑에 있는 물을 사용해 선인장을 몰살시키는 계획을 짜게 된다.

홍보용으로 쓰던 거대 선인장 풍선에 물을 채우면 될거라는 촌장의 조언에 따라 계획을 세우는 일행. 카롤리나, 스마트폰짱, 신노스케가 물탱크로 올라가 급수장치를 작동시키는 역할을, 미사에와 히로시가 풍선에 물을 채우는 역할을, 그리고 더 이상 겁쟁이로 있고 싶지 않다며 각오를 다지는 네네와 어째선지 만신창이가 된데다가 묘하게 게이틱해져서 돌아온 마리아치가 선인장을 유인하는 양동 역할을 맡게 된다.

11 마지막 결전

다음 날 아침, 신노스케 일행은 계획한대로 선인장을 물리치기 위해 선인장 랜드를 비장하게 나선다.

6명이 급수탑을 향해 움직이는 가운데 네네와 마리아치는 마을에 들어가 선인장들과 난투를 벌인다. 마리아치가 노래를 부르면서 선인장들과 격투를 벌이고, 네네가 프로레슬링 기술로 선인장들을 두들기며 무쌍을 벌이는 동안[11] 신노스케 일행은 급수탑으로 향하지만 급수탑에는 이미 선인장들이 매복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 스마트폰짱은 자신의 애용품이던 스마트폰을 절벽바깥으로 던져 선인장을 격퇴해 길을 만들고 카롤리나가 자물쇠를 부수고 콜라를 사용해 선인장을 격퇴하는 동안 스마트폰짱과 짱구는 급수탑의 밸브를 돌린다.

밸브를 돌리자 물이 파이프를 따라 흘러 내려가고 아래쪽에서 대기중이던 미사에와 히로시는 선인장 풍선에 물을 채운다. 선인장에게 밀리던 카롤리나를 방구로 구해낸 짱구는 카롤리나에게 업혀서 파이프를 타고 재빨리 아래쪽으로 내려온다.[12]

선인장 풍선에 물은 채웠지만 선인장의 공세는 여전히 거센 상황. 하지만 선인장들은 갑자기 공격을 중단하고 어디론가 후퇴하고, 후퇴한 선인장은 여왕 선인장과 융합해 초거대 선인장으로 진화한다.

초거대 선인장을 두 발로 일어나 걸으면서 깽판을 부리고, 그 때 용기를 낸 촌장이 선인장차를 크레인에 매달아 목숨을 걸고 초거대 선인장을 유인한다. 덕분에 거대 풍선을 초거대 선인장에게 붙일수 있는 기회가 오지만 초거대 선인장의 다리에는 가시가 없어 풍선이 터지지 않아 실패한다. 그러나 풍선에 딸려가버린 신노스케가 극초반부에서 받은 카스카베 방위대 뱃지의 옷핀 부분으로 풍선을 터트려 물을 맞추고 결국 선인장은 최후를 맞이한다.

선인장이 죽으면서 운이 좋게 소화가 되지 않은 마을 사람들이 전원 무사히 탈출. 그리하여 신노스케의 이사 이야기는 끝을 맺게 된다.

12 에필로그

사람들이 무사히 귀환한 선인장 마을은 다시 부흥기를 맞게 된다. 선인장 랜드도 사람이 북적이게 되어 촌장은 오랜 숙원을 이루게 되었고, 네네는 겁쟁이가 아닌 용감한 프로레슬러 선수로 맹활약. 마리아치는 어째선가 집요하게 히로시를 쫓아다니고, 신노스케는 카롤리나와 고대하던 삼바 댄스를 춘다. 그리고 직접 시공한 끝에 완성한 신노스케의 집에서 다같이 즐겁게 기념촬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일본에 있던 토오루는 맥시코에서 잘 지내고 있지만, 선인장이 죽어서 열매를 얻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다시 일본으로 귀국할 예정이라는 신노스케의 편지를 받고 기뻐한다.
  1. 히로시가 집에 가서 신노스케한테 열매를 줘 봤는데 신노스케도 좋아하는 반응을 보인다.
  2. 스탭롤 때나 돼서야 완공되었다. 근데 선인장만 아니였으면 빨리 완공되었을 듯 하다.
  3. 틀린 내용 혹은 없는 내용이 있다면 수정바람.
  4. 듀야까오가 자신의 이익만을 원해서 그런 게 아니라 마을을 부흥시키고 멕시코 제일의 마을로 만들고 싶어 그런 것이다.
  5. 여기서 킬러 선인장이 소리에 반응하는 걸 알 수 있다. 뭐 제대로 알려주는 건 나중에지만.
  6. 시로 쪽에는 킬러 선인장들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시로가 알 리가 없었다.
  7. 아케미는 기계인형이였기 때문에 도로 뱉었으나 노인은 그냥 먹었다.
  8. 녀석들은 킬러 선인장들이 청각에 민감하다는 걸 모르고 있었다.
  9. 이와중에 선인장을 따돌리기 위해 소리가 나는 마라카스를 내려놓고 가거나, 선인장이 눈을 번뜩이는 와중에 신노스케의 방구 냄새에 촌장이 고통받는 걸 참는 장면이 나온다.
  10. 그 와중에 촌장은 해자를 만들어서 선인장을 격리해 생포하자는 개소리를 하지만, "지금 우리 부모님도 먹혀서 고통받고 있는데 그런 말이 나와요?! 그렇게 선인장이 좋으면 직접 먹히면 되잖아요!"라고 일갈하자 데꿀멍한다.
  11. 이때 평소에는 다리가 아프다면서 시합이나 중요한일을 계속 방치했는데 이번에는 래리어트하다가 팔에 진짜 선인장 가시가 박혔는데도 신경쓰지 않고 전투를 벌이는 모습은 압권
  12. 이 와중에 짱구가 다이너마이트를 꺼내서 던졌다가 선인장이 다시 토스하는 바람에 폭사할뻔했다가 다이너마이트가 진짜가 아니라 필통이라서 십년감수하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