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野誠.
소년 선데이의 만화 오늘부터 우리는에 등장하는 캐릭터. OVA판 성우는 용자왕으로 유명한 히야마 노부유키
미츠하시 타카시와, 이토 신지 하고는 교토 수학여행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이바라키 현(茨城縣) 미쓰쿠니 공업고교(光圈工業高校)에서 자신을 따르는 불량학생들이 치바에서 온 고딩들에게 얻어 맞았다는 걸 들은 다음, 떠나는 버스에 타고 있는 미츠하시에게 짱돌을 던져서 맞추는 것으로 시비를 거는 것이 첫 만남의 계기. OVA 에선 자판기에서 막 뽑은 음료수 캔을 던졌다. 그것도 막 출발하는 버스의 약간 열린 창문 틈새를 통과해서 정확하게 미츠하시의 머리를 맞혔다.
성격은 매우 뒤틀려 있으며 굉장히 호전적이며 사이코 기질이 좀 심하다. 물론 비겁한 행동도 서슴치 않게 하며, 미츠하시 뺨 치게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투에 임하곤 한다. 결국 미츠하시에게 기습을 걸어서 정신 못 차리는 동안에 오만 수단을 다 동원해서 떡실신 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물론 비겁한 행동을 안 해도 미츠하시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으며 힘은 그렇다 쳐도 스피드 만큼은 미친 듯이 빨라서 웬만한 놈들은 상대가 안 된다. 작중 파워랭킹 최상위권 티어에 들어가는 인물이다.
하지만 바로 미츠하시의 복수를 위해서 덤빈 이토와의 혈투 끝에 쓰러져 버렸는데 하필이면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한대 맞고 두대 치는 식의 우직한 근성 파이터 유형인 이토하곤 상성이 안 좋아서 몇번을 신속하게 패도 쓰러지지 않는 그 맷집에 결국은 패배했다.
이후 원래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서 자기 세력을 넓히려던 야쿠자의 아들을 패 버린 이후에 자신을 배신해 버린 같은 학교 패거리들에게 염증을 느끼고 미츠하시가 왔다고 한 치바현으로 이사 오는데 이후 미츠하시 일행에게 시도 때도 없이 시비를 걸어서 골치아프게 했다. 물론 이 녀석을 기억 못 하던 미츠하시는 그저 이 사람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만 본능적으로 느꼈다.
하필이면 베니(紅羽)고교로 전학을 와서 가뜩이나 미츠하시나, 캡짱인 자신의 말을 안 듣는 학교 패거리들 때문에 고생하던 이마이 카츠토시에게 더욱 더 스트레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치바에 와서는 미츠하시 등을 노리면서 어쩌다 보니 여러 사건에 엮이다 보니까 본의 아니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미츠하시 일행과 한 통속이 돼 버린다. 물론 계속 그 사이코 기질을 유지해서 미츠하시 일행은 매우 힘들어 한다. 게다가 몇몇 스토리로 인해서 이토를 무조건 신뢰하게 된다. "잘은 모르겠지만 저 바보(이토)가 화났어, 그럼 너희들은 악당이겠지?"[1]
그래도 성격이 나름대로 유연해 지기도 하고 특히 같은 아파트 옆집에 살던 누나에게 관심이 있는듯 물론 본인은 겉으로는 매우 성가셔 하지만 속으론 그럭저럭 깊게 생각하고 있다. 소위 말하는 츤데레 기질이 있다(...) 그 옆집 누나가 이사를 가고도 연락은 계속 이어지는 것 같다. 해적판의 옆집 누나가 이사가던 장면에서 '날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나지롱' 이라고 드러누워 독백하는 장면이 압권. 특히 결말부분에서 사가라와의 싸움 이후 자신을 부축해주는 미츠하시 일행을 보며 "사실은…. 너희들과…, 놀아보고 싶었어."라고 독백하는 장면은 지금까지의 츤데레 포텐을 모두 터뜨리는 희대의 명장면이다.
이 만화 작가 니시모리 히로유키는 남자 새침데기 캐릭터 만들기에 재능이 있는 듯.
여담이지만 첫만남 에피소드 외에도 깨진 창문 틈새로 돌을 던져 길에 서있는 사람을 정확히 맞춘다거나 칼날을 맨손으로 잡는다거나 하는 장면이 많다. 나름 강한 악력의 소유자인듯. 애장판 8권에서 본인도 '진작 야구나 할걸 그랬다'하고 혼잣말하는 장면이 있다. 야구를 했으면 성공했을듯.- ↑ 그런데 이 만화에서 나온 모든 에피소드들을 모아보면 이토가 진짜로 싫어하면 진짜로 나쁜놈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