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오카 에이코

中岡英子

주인공 나카오카 겐의 누나. 나카오카 일가의 둘째이자 장녀. 소학교 5학년.

원래 병약했기 때문에 학교의 집단소개에는 갈 수 없었다. 사메지마 류키치(鮫島竜吉)에게 돈을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담임도 "비국민의 아이이니까"라는 이유로 아무것도 묻지 않고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윗도리를 벗겼다. 동시에 남동생 나카오카 겐도 '전쟁 반대'의 작문을 써서 교무실에 끌려왔다). 이것을 들은 아버지 나카오카 다이키치는 격노해 학교에 쳐들어와서 류키치와 담임에게 항의했고, 류키치가 거짓말을 자백한 것으로 에이코의 누명이 벗거졌다.

동생 나카오카 겐과 나카오카 신지에 비해 더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겐이 류키치와 그의 일당들에게 두들겨 맞은 뒤 전쟁을 반대하는 아버지때문에 이렇게 된 거라고 울때 아버지는 옳은 말을 한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잊지 말라고 아버지를 원망해선 안된다고 다그치기도 했다.

원폭 투하 시에 집에 깔려, 불에 타 숨졌다. 또한 만화판과 다큐멘터리 영화판·텔레비전 드라마판에서는 죽을 때의 차이(겐이 집에 돌아갔을 때에는 이미 죽었다)가 있지만 실제로 작자 나카자와의 누나(이쪽도 에이코로 이름이 같다)는 원폭 투하로 기둥에 짓눌려 즉사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