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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아 보리처럼 추운 겨울에 파란 싹을 틔우고 밟혀도 밟혀도 강하게 똑바로 자라서 열매를 맺는 보리가 되어라.元よ
麦じゃきびしい冬に
青い芽をだし
ふまれてふまれて
強くまっすぐに
のびて
実をつける
麦になるんじゃ
中岡大吉
나카오카 겐의 아버지.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는 故 이노우에 타카오.
나막신에 그림을 그려 먹고 살고 있다. 교토에서 마키에[1]와 일본화를 배우고 히로시마에 돌아와, 나카오카 기미에와 중매결혼했다. "밟혀도 밟혀도 곧게 자라나는 보리와 같이 강해져라"라고 자녀들을 가르쳤다.
전시에는 "일본은 진다", "조선인을 바보취급하지 말아라"[2]라고 외치며 전쟁에 강하게 반대했기 때문에 특고경찰에 연행되어 격렬한 폭행을 당한다. 또 동네에서 개최되는 죽창 훈련에 만취한 상태로 참가하는 등 의지가 없고, 그것을 지도관이나 반상회장등에게 지적당해도 "이런 것으로 싸워도, 총으로 공격받으면 몰살당하기 때문에 쓸데 없는 일", "일본은 다른 나라와 사이좋게 지내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하며 도중에 빠져 나갔다. 이 사건이 원인이 되어 지도관과 반상회장은 격노했을 뿐만 아니라, 동네 주민 거의 전원을 적으로 돌려 버린다.당시 일본이면 지금의 북한이나 다름없는 군국주의 사회인데 왜 그걸 알고도 그런 행동을 일부러 했을까[3]
작중에서 아주 힘이 센것처럼 묘사된다. 자식들을 주먹 한방에 벽까지 날려보내는건 흔한일이고 어른도 주먹 한방이면 바로 날아가버린다 원펀맨. 그리고 작중 주인공 나카오카 겐이 이러한 아버지의 모습에 엄청나게 영향을 받았는지 겐조차도 1권부터 힘이 쎄고 툭하면 주먹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품 내에는 주변 인물들이면 거의 다들 다이키치를 욕하긴 하지만 정작 정면에서 싸움을 거는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힘쓰는 일을 하는것도 아닌데 어째... 실제 작가의 아버지가 저랬는지는 심히 의문이다
작중에서 다이키치를 굴복시킨건 딱 둘뿐인데 첫번째인 경찰은 그냥 권력빨이니 넘어가고 두번째는 핵폭탄(...)뿐이다.
실사판에서는, 평소의 반전적인 태도에 가세해 전쟁의 고양을 위한 선전 그림을 그리는 것을 거부한 과거(영화판)나, 좌익계의 극단과 관계가 있는 혐의(TV판)등의 배경이 부여되고 있다. 이 때문에, 자신은 물론 가족도 주위로부터 여러가지 박해를 받았지만, 결코 자신의 주장을 굽히는 일은 없다. 아내 나카오카 기미에도 기가 막힐 정도로 완고했지만, 오히려 아무런 꾸밈도 없는 참모습에 기미에를 포함한 가족 전원이 존경하고 있었다. 그렇게 불쌍한 가족을 생각해 예과련에 간다고 결정한 장남 나카오카 고오지에게 반대했지만, 마지막에는 고오지에게 살아 돌아올 것을 바라면서 만세 삼창으로 배웅했다.
원폭투하 시에는 장녀 나카오카 에이코, 4남 나카오카 신지와 함께 집에 깔려, 가족을 버릴 수 없었던 겐에 대해, 강하게 살 것을 설득하면서 불에 타 숨졌다.[4] 이야기 초반부에서 사망했지만, 겐의 삶의 방법에 가장 강한 영향을 준 인물이며, 회상 씬이나 유골, 환영의 형태로 사후에도 작중에 빈번히 등장한다.- ↑ 칠공예의 하나. 옻칠을 한 위에 금·은의 가루나 색가루를 뿌려, 기물의 표면에 무늬를 나타내는 일본 특유의 공예.
- ↑ 실제로 작가는 어린시절 조선인을 놀리는 내용의 노래를 집에서 부르다 아버지에게 혼난 적이 있다고 한다. 혼내고 난뒤에 일본이 조선을 침략한 사실과 강제징용과 같은 침략행위에 대해서 설명까지 해주었다고. 오오..
- ↑ 죽창 훈련에 나가기도 전에 아내 기미에가 요즘 같은 시대에 그런 행동을 하면 자칫하단 큰일난다고 말리는 장면이 나온다.
- ↑ 실제로 작가 나카자와의 아버지는 원폭으로 인해 집에 깔리자 어떻게 된 일이냐는 절규만 하다 숨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