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이터의 등장인물. 어릴 때 성우는 시모노 히로, 어른일 때 성우는 츠치다 히로시, 한국판과 북미판에선 모두 박서진/카일 에이베어.
이름과 캐릭터의 구상 모두 일본의 명도 마사무네에서 따온 듯.[1]
사무전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던 귀신화 후보들 중 하나로, 통상의 무기와 장인이 영혼의 공명을 통해 서로의 힘을 끌어내는 것과 달리 영혼빙의를 통해 타인을 강제로 조종하여 힘을 발휘하고 종국에는 그 영혼마저 삼켜버리는 "요도"다. 무기의 형태는 검은 도신의 일본도로[2], 무기 자체의 힘 외에도 그림자를 조종해 적을 공격하는 능력이 있다. 데카르트 철학의 제1원리에서 따온 듯한 "나는 생각한다."가 말버릇.
사신님은 나카츠카사 츠바키에게 이대로 그를 내버려두면 귀신이 될 거라 알렸으며, 그녀는 블랙☆스타와 함께 그를 사냥하기로 결심하고 침의 마을로 향한다. 고전 끝에 마사무네가 빙의해있던 소년과 떼내는데 성공하고, 츠바키가 그와 파장을 맞춰 정신세계 속에서 대결에 들어가게 된다.
사실 그는 츠바키의 오빠로 본명은 나카츠카사 마사무네. 원래는 그가 물려받아야 했을 나카츠카사 일족의 다변화 능력을 츠바키가 물려받은 것에 반발해 비뚤어지면서 귀신의 길을 걷게 되고 만 것이다. 츠바키가 사무전에 들어온 것도, 블랙 스타의 무기가 된 것도 그를 잡기 위해서였던 것.
어린 시절 츠바키의 회상에 의하면 원래는 서로 사이가 좋았던 듯 하다. 다만 이 시절의 츠바키는 자신의 마음을 접고 순종적으로 나왔던 만큼 얼마간 거리감이 있었던 듯 하며, 이는 츠바키가 다변화 능력을 물려받으면서 둘 사이의 갈등을 더욱 깊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츠바키를 향기 없는 꽃이라 조소하며 몰아붙이지만 결국 패배하고, 그녀의 의지를 알아주고는 순순히 사라져준다. 츠바키는 그의 영혼을 손에 넣음으로써 생전 그의 요도 능력을 물려받게 된다.- ↑ 실제로 마사무네 중에 나카츠카사 마사무네라는 이름의 검이 있다. 혼다 타다카츠의 검이었다는 설화가 있는 검.
- ↑ 검게 변한 것은 마사무네가 타락해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