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무네

正宗(まさむね)

1 일본도 도공 소슈 마사무네(相州正宗) 및 그가 만든 일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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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한 검 '마사무네' 란 검을 만드는 장인, 즉 도장(刀匠)의 가명(家名)이며 소슈덴의 대표적인 도공이다. 보통 진품 마사무네란 가마쿠라 막부 시절 도장이었던 소슈 마사무네(相州正宗)가 만든 검을 의미한다. 즉 13세기부터 내려오는 전통 있는 검이라는 이야기. 특징으로는 보통 일본도에 비해 폭이 넓고 파도가 치는 독특한 무늬(하몬)가 있다. 제자로 무라마사가 있다고 하지만, 센고 무라마사는 16세기 사람이니 절대로 사제관계가 있었을 리 없다. 단도로 특히 유명했고 현재 남아있는 것도 단도가 대부분이다. 이 단도들은 식칼처럼 생겼다 하여 호쵸(包丁:식칼)마사무네로 불린다.

마사무네의 아들 단쿠로는 마사무네가 정련하는 칼의 쇠 달굼 온도를 훔쳐내기 위해 쇳물에 손을 집어넣었는데 마사무네는 비법을 전수하는것을 원치 않았기에 그 팔을 잘라냈다고 한다.애비나 아들이나

마사무네가 만든 검이 워낙 성능이 좋고 유명했기 때문에 나중에 에도 시대에는 말 그대로 개나소나 자기 검에 마사무네란 글씨를 새기는 것이 유행하였다. 그러나 정작 진짜 마사무네가 만든 검은 아무런 메이(銘:사인)도 새기지 않았다고 한다(...). 워낙 퀄리티가 높아서 진품을 본 사람은 절대 헷갈리지 않을 것이기에 굳이 메이를 새길 필요도 없다는 자신감의 발로였다는 이야기도 있고, 마사무네가 활동하던 시대에는 아직 장인 자신의 메이를 새기는 것이 유행하기 전이라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다.

어쨌건, 에도 시대 이후로 마사무네 열풍이 분 뒤에는 가짜로 마사무네 증명서를 떼 주는 감정사들까지 생겼다. 이 세태를 잘 이용한 것은 도쿠가와 막부. 대충 비슷하게 생긴 검 하나 주워다가 감정사를 매수해서 마사무네 꼬리표 단 다음에 하사하면 부하에 대한 포상이 깨끗하게 해결되니...

때문에 현재 마사무네라는 이름으로 발견되는 모든 장검은 위품(僞品)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마사무네가 10 자루 있으면 그 중 11 자루가 가짜"라는 이야기가 나올 지경.

1.1 던전 앤 파이터의 85제 에픽 무기

항목 참조.

1.2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전통의 강력한 일본도

파이널 판타지부터 거의 모든 작품에 등장했으며 1편에서는 전 직업 전부 장비 가능한 유일한 장비인 데다가 리메이크 이전엔 최강 검의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파이널 판타지 2에서는 최종던전인 판데모니움 성의 숨겨진 통로에서 입수가 가능했다. 일단 공격력만 보면 1위 이지만 이 작품에는 블러드 소드가 있어서 조금 묻힌감이 있다.

파이널 판타지 3에서는 암흑도로 등장. 에우레카 중반에 얻을 수 있어서 그때는 활약하지만 조금만 더 가면 엑스칼리버나 라그나로크 같은 강한 무기를 얻을 수 있어서 크게 의미는 없다.

파이널 판타지 4에서는 엣지의 최종 무기로, 달의 중심부에서 얻을 수 있다.

파이널 판타지 5에서는 중후반에 그냥저냥 쓸만한 일본도로 나온다. 스핑이나 사무라이만 장비할 수 있다.

파이널 판타지 6에서는 카이엔의 무기. 2부의 드마성 이벤트에서 얻을 수 있다.

파이널 판타지 7세피로스가 들고 있는 말도 안 될 정도로 길다란 장도 역시 마사무네로, 포스는 단연 역대 출현 중 최고. 로봇이 드는 것을 제외하면 일본도 계열 무기중엔 최고의 리치를 자랑한다. AC가 ACC로 리메이크되자 전투시의 사운드도 바뀌었는데, 이 마사무네는 휘두를때마다 소리굽쇠처럼 웅웅거리는 소리가 난다. 이 칼의 길이는 가변. 어떤 곳에선 짧게 나오고 또 다른 곳에선 세피로스의 키의 3배의 길이로 나온다.

파이널 판타지 10에서는 아론의 칠요의 무기. 선제공격과 물리공격 반격 옵션이 있으며, 아론의 체력이 낮을수록 데미지가 커지는 숨겨진 옵션이 있다. 단 외형은 어딜 봐도 일본도같지가 않다.(...)

파이널 판타지 12에서도 일본도로 등장. 단타 공격력은 최강 무기들에 비해 떨어지지만 연격 발동율이 높아서 실질적인 공격력은 최강 무기들과 비슷하다.

1.3 하야테처럼!에서 나오는 사기노미야 가의 보구

전설의 장인인 마사무네가 만든 목도라서 목도 마사무네라고 불린다.[1] 소유자의 잠재능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능력이 있다. 대신 다소 감정적이 되는 경향이 있다. 집사 토라노아나의 던전에 들어갈 때 사기노미야 이스미카츠라 히나기쿠에게 빌려줬다.

단 그후로 마사무네가 히나기쿠를 주인으로 인정해버려서 사기노미야의 보구고 뭐고 간에 히나기쿠가 부르면 나타나게 되었다(...). 이스미가 사기노미야의 보구라는 자각을 가지라고 설교하고 있을 때도 히나가 부르면 날아갈 정도.

아테네편 후반에 만신창이가 된 아야사키 하야테가 이 검을 쥠으로써 평소와 같은(혹은 그 이상의) 움직임이 가능해졌고 덕분에 텐노스 아테네를 구할 수 있었다.

2

청주를 만드는 일본의 한 가문의 가명. 이 가문에서 주조된 술은 마사무네란 이름을 달고 나온다. 원래는 '세이슈'(청주와 발음이 같다)라고 읽어야 하지만 사람들이 '마사무네'라고 읽어서 그대로 정착되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정종을 청주의 대명사, 혹은 청주 그 자체인 것처럼 받아들여 청주를 정종(正宗)이라 부른다.

3 다테 마사무네

4 란마 1/2쿠온지 우쿄의 거대 오코노미야키 부침개의 이름

5 소울 이터의 등장인물 요도 마사무네

6 장갑악귀 무라마사의 검주 마사무네(장갑악귀 무라마사)

7 은하전국군웅전 라이독안룡 마사무네

8 만화가 시로 마사무네

9 팝픈뮤직의 캐릭터 마사무네

  1. 이 설명을 들은 히나기쿠의 감상은 전설의 장인도 여러가지로 복잡했나보네....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