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유수(야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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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의 인물이다. 배우는 호산. 당연한 것이지만 실존한 정치깡패 김태련이 모티브다.

원래는 동대문파 소속이 아니었다. 그러나 유지광의 도전장을 받고, 그에게 패한 후에 동대문파 별동대로 들어간다. 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유지광에게 절대적인 충성심을 가지고 있다. 유지광과의 대련 이전의 대화를 들어보면 유지광과 학창시절부터 알던 사이인 것 같다.

무술실력은 상당한 수준이라, 유지광과의 싸움에서 비록 지긴했으나 페이크까지 치면서 어느정도 선전했고, 이억일과 함께 이영숙 패거리의 조직원들을 때려눕힌 뒤 그녀의 오른팔인 백장미를 인중펀치 한 방에 제압하는 활약[1]을 하기도 했다. 유지광이 이끄는 별동대 멤버들 중에서는 도꾸야마, 독사 다음 가는 정도의 서열.. 다만 비슷한 급의 주먹들이 그렇듯 김두한에게는 발차기 한 번 날 린 후 딱 3대 맞고 나가 떨어졌다.[2]

그런데 어째 싸움보다 유지광의 운전기사 일을 많이 한다. 아무래도 서울대 출신의 인텔리라 비서 역할로 자주 데리고 다닌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패 간부들 중에는 출신도 그렇고 생각이 있는 인물로 그려지는지 자유당의 독재행보에 "이래도 괜찮은가?" 괜찮다 문제없어 라고 의문을 몇 번 표하기도 했다. 투표함을 바꿔치라는 자유당에 명령에 "조직의 명령이 이런 식이라면 따라서는 안 됩니다." "국민들의 투표권이 달린 문제입니다"라며 거부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끝내 유지광의 설득에 마지못해 따라겄자먼 영 탐탁지 않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4.19 혁명으로 자유당과 동대문패가 몰락한 후에는 등장이 없고, 고바우, 권상사 등의 다른 동대문 패거리들이 잡혀갈때도 나오지 않았다. 도꾸야마 등과 함께 고대생 습격 사건에서 빠져있어서 그랬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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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론 네임드간의 대결이니만큼 많은 합이 오가긴 했지만 정타는 그 펀치 한 방이었고, 그 한 방으로 백장미를 쓰러뜨렸다.
  2. 가장 먼저 달려든 권상사는 펀치 1대에 발차기 1대, 그 다음으로 달려든 망치와 고바우는 각각 발차기 2대, 1대에 나가떨어졌고 마지막으로 칼을 들고 달려든 독사마저 칼을 든 손을 제압당한 뒤 발목에 발차기 한 대, 어퍼컷 한 대에 날아갔다.얘들 다 합쳐서 뭉치 맞은 만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