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 연속극 | ||||
폭풍의 연인 | → | 남자를 믿었네 | → | 불굴의 며느리 |
1 소개
2011년 02월 28일 에서 2011월 06월 03일까지 방영된 MBC 저녁 일일극이다.
총 69부작이다. 당초 주홍글씨 후속 아침 드라마로 편성될 예정이었으나 폭풍의 연인의 갑작스런 조기종영으로 인해 이 작품이 긴급 편성되었다. 하지만 웃어라 동해야가 너무 강해서 40%까지 기록한데 반해 이 작품은 3%대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참패. MBC에서는 웃어라 동해야가 종영 한 직후의 주(5월 16일~20일)에 10%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지 않으면 조기종영한다는 통보를 했고 끝내 2배나 오른 7%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작에 이어 또 조기종영 당했다.(...)
2 기획의도
3 제작진
4 등장인물
4.1 관계도
4.2 주요 인물
김회장이 사별한 첫 번째 부인에게서 낳은 아들. 임여사에 대한 애정도 친모에 대한 애정도 없다. 배다른 여동생 화경과도 겉으론 사이가 좋은척 해도, 속으론 후계자 다툼으로 날이 선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첫 결혼 생활에 실패하고 전처가 낳은 아들을 키우고 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여자에 대한 불신과 모멸이 기본적으로 있다. 게다가 애정이 결핍되어 자랐으므로 내면은 예민한 상처의 흔적이 남아있는 외로운 남자. 그 동안 단순 정복욕으로 만나고 버린 여자가 꽤 많았는데 그 때마다 동생 화경이 뒷수습해주곤 했다. 사실 그 모든 것은 화경이 던져주는 떡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연히 알게된 경주와 적당히 즐기려 했는데, 이 여자 자존심이 만만치 않다. 놀려먹는 재미, 괴롭히는 재미가 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진심으로 경주를 좋아하기 시작하는데…
회장의 딸. 노처녀고 야심가다. 소유욕도 강하고 집착도 강하다. 자기가 원하는 것이라면 끈질기게 기다려서라도 기어이 손에 넣고 마는 독거미 같은 여자. 회사를 물려받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 단지 남자라는 이유 때문에 이복 오빠인 남기가 후계자가 될 순 없다. 지금이 어떤 시댄데…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욕망과 갈망이 크다. 후계자가 되려면 상대적으로 남기는 실패해야 한다. 그래서 끊임없이 여자문제를 일으키도록 그의 주변에 예쁜 여사원들을 배치했다. 물론 경주도 그 중 하나였다.
회사와 집안에서의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그녀는 선우를 이용, 경쟁업체 기밀을 캐는 것은 물론 심지어 그의 신분까지 위조해 집안에 자신의 연인이라고 소개를 하는데…
머리 좋고 유머도 있는 미남. 가정 형편으로 대학도 중도 포기했지만, 독서광에 배짱도 있고 사업수완도 있다. 모든 걸 다 갖췄으나 한 가지, 돈만 없다. 신세 한탄이 나올 법한 상황이지만 그는 참 낙천적이다. 어떤 어려운 일이 닥쳐도 사랑하는 여자 경주를 지키며 살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일찍 돌아가신 부모 대신 남매를 키워온 늙은 할머니와 병든 여동생이 있다. 동생 수술을 하려면 돈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막막한 선우에게 신사장이라는 사람이 나타나 특별한 제안을 해온다.
당장 급한 수술, 생사가 달린 수술이라 다른 대안이 없었다. 그는 거액을 받고 신사장이 시키는 대로 한 기업의 내용을 빼내는 계획에 동참한다. 선우는 이 일이 자신의 삶을 엉뚱한 궤도 위에 올려 놓으리라는 것을 그 당시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알바하면서 자력으로 전문대를 졸업한 후 산*들*강 에 입사했다. 학벌 없고 집안 배경 없지만 미래에 대한 기대와 자존심 하나는 최강이다. 아버지가 다른 여동생과 10년 넘게 혼자서 두 딸을 길러온 엄마 인희와 살고 있다. 그러나 마음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엄마가 자신에게 의존하고 있어 경주로서는 큰 짐이다.
중국 파견사원 모집에 응했다가 떨어지고, 엉뚱하게 김남기 상무의 비서로 발령이 난다. 유독 자신에게만 모욕을 주며 그걸 즐긴다는 느낌마저 받는다. 이럴 때 늘 위로가 되는 사람, 바로 3년 된 그녀의 애인인 선우다. 그와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하고 언젠가는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낙관도 든다. 그런데 갑자기 그가 사라졌다. 흔적도 없이 떠났다. 대체 왜? 영문도 모른 채 그녀는 혼자가 되었다.
배신감과 상실감의 고통 한가운데로 그녀에게 손을 내민 사람이 있었다. 바로 남기! 그도 자신처럼 외로운 인간이란 생각이 서서히 들기 시작하는데…
이기적이진 않지만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도회적 남자. 바리스타를 하면서 가끔 좋은 원두 사온다는 명분으로 훌쩍 여행을 다니며 자유롭게 살았는데, 최근에는 여자 문제 때문에 발목이 잡혀있다.
자기 집에서 변호사와 결혼하라 한다며 헤어진 옛 연인 정민! 결혼 전날까지 울고불고 전화하거나 찾아왔었다. 결혼하지 말라고 잡으면 미안하다 빠져나갔고, 이별하자고 돌아서면 너 없으면 못산다고 붙잡았다. 문제는 결혼 후에도 같은 패턴이라는 것! 다른 면에서는 쿨한데 유독 그 여자한테만 쿨하지 못하다.
파출부인 강아줌마 둘째딸이 아르바이트를 구해 커피숍에 들였는데 특이한 성격이다. 남의 일에 거리를 둘 줄 모르고 간섭, 참견한다. 가만히 지켜보니 닫힌 마음을 힘들이지 않고 열게 하는 정서적 힘이 있다. 점차 쿨하다던 그의 마음에 봄꽃이 핀다. 진작 만났으면 시간도 절약되고 좀 좋았을까…
경주의 동생. 밝고 솔직하고 정 많고 착하고 웃음 많고 눈물도 많다. 없는 게 있다면 욕심. 누군가 어려운 사정에 빠져 있으면 시간 들이고 공 들이고 돈 들인다. 오지랖이 넓다. 매사 긍정적인 면을 보는 맑은 캐릭터.
형편이 좋지 못해 대학교를 휴학하고 각종 알바를 전전하던 중, 엄마가 파출부 다니는 집 아들인 현수에게 취직을 부탁, 그가 바리스타로 근무하는 커피전문점에 취직했다. 좁은 공간에 같이 있다 보니 현수의 연애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현수와 헤어진 그의 옛 연인이라는 정민이라는 여자가 경미는 좀 황당하다. 자신이 현수와 조금 가까워졌다고 당당하게 따지는 정민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현수를 절대 안 놔주겠다고 한다. 자기는 현수 버리고 딴 남자한테 시집 가 있는 주제에……
집에서 검사 사위 보겠다고 해서 선을 보고 또 봐서 사법연수원생에게 시집갔다. 검사 못되고 변호사로 취직했지만. 물론 사랑 없는 결혼이다. 사랑은 현수랑 한다.
사랑 따로 결혼 따로다. 나쁠 거 없지 않나?
원래 분산투자가 안전한 투자 아닌가? 그런데 현수가 변해간다. 마음이 점점 멀어져 가는 거 같다. 절대 그대로 둘 순 없다.
4.3 주변인물
태영 (35세)-김재만
현수의 롤 모델인 카페 주인 형. 현수에게 커피숍 운영을 가르쳐주고 후에 현수에게 카페를 인수하도록 권한다. 현수, 경미, 정선의 보스
정선 (22세)-김주영
카페 서빙 알바생으로 애늙은이처럼 잔소리가 많다. 경미를 잘 따르고 언제나 식구처럼 걱정해 준다. 여자 손님한테 특히 친절해 단골 손님도 좀 된다.
형철-김세민
화경의 이종 사촌 오빠로 일명 '신사장'. 화경의 지시로 <백년건강> 을 강제 인수하려는 작업을 진행하는 인물. 선우를 일에 관여시킨다.
카렌(46세)-최수린
진헌母가 미국에서 알게 되어 결혼상대로 데려온 교포사업가로 달변가. 진헌母의 강력한 지원을 받으나 차차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황비서실장-최영재
김회장 시절부터 충직한 비서실장으로 유능하고 회사에 충성심이 남다르다. 진헌과 경주에게 신의를 지키고 선우를 좋아해 그의 힘이 되어주려 한다.
손대리-안준우
화경의 비서로 최측근 심복. 유능하고 다부지지만 출세욕이 많아 화경의 야심에 편승해 시키는 일은 뭐든 해낸다.
강대리(24세)-서주애
비서실 막내. 처음엔 경주를 경원시하나 그녀의 심성을 알고나선 경주를 좋아하고 도와준다. 재치 있고 눈치 빨라 모든 사람들의 귀여움을 받고 회사 내 소문에 정통, 온갖 소식을 물어와 비서실에 전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