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조영남이 불러 1988년에 나온 포크 곡으로, 올리비아 뉴튼 존의 'The Banks Of Ohio'를 번안한 노래이다. 다만 원곡은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음을 비관한 여인이 남자의 가슴에 칼을 꽂고 절규하는 내용이라는 점. 다만 내고향 충청도는 황해도 출신인 조영남 본인이 6.25 전쟁때 남한으로 피난을 내려와 충청남도 예산군에 자리잡고 어린시절을 보낸 이야기를 가사로 사용했다. 충청도를 주제로 한 유명한 노래이다 보니 대전광역시의 야구팀 한화 이글스에서 편곡 후 응원가로 사용하고 있다.
2 가사
일사후퇴때 피난 내려와 살다 정든 곳 두메나 산골 태어난 곳은 아니었지만 나를 키워준 고향 충청도 내 아내와 내 아들과 셋이서 함께 가고싶은 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 고향은 충청도라오 어머니는 밭에 나가고 아버지는 장에 가시고 나와 내 동생 논길을 따라 메뚜기잡이 하루가 갔죠 내 아내와 내 아들과 셋이서 함께 가고싶은 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 고향은 충청도라오 동구밖에 기차 정거장 언덕위에 하얀 예배당 내가 다니던 국민학교는 동네서 제일 큰집이었죠 내 아내와 내 아들과 셋이서 함께 가고싶은 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 고향은 충청도라오 |
3 기타
다음팟의 PD 얍얍이 H1Z1을 플레이할 때 한화 이글스 버전의 내고향 충청도를 틀고 집요하게 얍얍을 추격해 죽이는 이른바 '충청맨'이 팟수들의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