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나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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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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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日のナージャ

토에이에서 오쟈마녀 도레미 시리즈의 후속으로 기획된 작품.

고아원에서 자란 소녀 나쟈가 고아원이 전소되어버리는 바람에 유랑극단에 합류해서 어머니를 찾아나선다는 내용이다. 전통적인 마법소녀물이었던 전작 도레미 시리즈에 비해, 세계명작극장의 분위기로 기획되어 차별화를 두었으나 한마디로 말해서 대차게 망했어요!!

그래도 처음에는 상당한 인지도를 끌었다. 다만 26화쯤의 중반부에서 작품설정관리에 실패를 하는 바람에 걷잡을 수 없는 추락을 하다가 결국 당초 100화로 예정된 작품이 50화로 종영. 초중반부는 모든 사람들이 볼만한 치유계 모험물정도였으나, 중반부를 넘어서면 아내의 유혹 부럽지 않은 막장 연애 싸움 스토리로 전개되어 버려 결국 설정유지실패로 인해 망했고 극장판 계획 전면취소까지 받고말았다.

DVD가 나왔지만 안팔렸다. 피규어는 아마존에서 한화로 만원이 될락말락, 관련 완구는 떨이판매, 우산의 경우 판매자가 택배비를 내면 적자가 나버리는데도 그렇게 해준 것 등 다른 관련상품들도 최악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 작품의 실패로 제작진을 싸그리 갈아버리고 나온 작품이 이후 대성공하게 된 두 사람은 프리큐어.

과거에 프리큐어와 내일의 나쟈 인형극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프리큐어(당시 2기 맥스하트)는 사람이 많았는데 내일의 나쟈는 사람이 없었다. 이미 종영된 작품에다가 인기도 없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나쟈의 암울함을 소재로 하여 [1] 이런 사이트가 탄생하기도.

성우 코시미즈 아미가 주인공인 나쟈 역으로 데뷔한 작품이기도 한데.. 2008년 그녀가 '와랏떼 이이토모'에 출연하여 '내일의 나쟈'의 주인공 '나쟈 애플필드 역' 으로 소개되고 곧바로 까마득한 연차의 대선배들 사이에 끼어 공기 취급 되는 바람에 네티즌들에게 놀림감이 되는 사건이 있었다. "절대로 용서 못해(絶対に許さない)" 다만 코시미즈 아미 본인은 나쟈를 자신의 소중한 데뷔작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라디오나 본인의 트위터에서 나쟈 드립을 종종 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투니버스에서 방영한 바 있다. 초월 더빙으로 유명한 작품. PD는 김이경. 특히 류점희의 로즈마리 연기는 그 특유의 싸가지 없는 연기를 잘 살려서 팬들이 후덜덜했다는 풍문이 들려오고 있다. 참고로 투니버스 첫방때 편성 시간이 밤 10시.(…) 게다가 일본에서는 발매되었던 완구같은 관련 상품들조차도 전혀 발매되지않았다.

단 작품의 배경과 분위기, 설정 덕분에 유럽쪽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덕분에 일본에서 방영 당시 입었던 막대한 손해를 아주 가까스로 메꿀 수가 있었다. 흔히 말하는 일본보다 해외에서 인기가 더 많은 작품.

나쟈가 얼마나 상태가 안 좋았는지에 대해서 도레미-프리큐어로 이어지고 있는 일요일 아침 8:30 범위의 평균 시청률과 반다이의 매상을 살펴보자.
참고로 오자마녀 돗쾅의 테마가 졸업인데다 스폰서인 반다이 덕분에 스토리상 문제가 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년도시청률매상작품명
1999년10.4%*49억엔오쟈마녀 도레미
2000년11.2%*76억엔오쟈마녀 도레미#
2001년10.6%*65억엔좀~더! 오쟈마녀 도레미
2002년*8.3%*40억엔오쟈마녀 도레미 돗~쾅~!
2003년*6.8%*31억엔내일의 나쟈
2004년*7.3%101억엔두 사람은 프리큐어
2005년*7.9%123억엔두 사람은 프리큐어 MaxHeart

흑역사로 잊혀진 탓에 이곳 캐릭터 로즈마리 애플필드나쟈 애플필드사이모에 토너먼트의 2004년 우승과 준우승을 휩쓸고도 해당 캐릭터를 설명하는 문서는 2013년 겨우 작성되었다.

여담으로 거울에서 여러 옷을 바꿔입는 엔딩은 흑역사가 된 이후에도 인터넷에선 꽤나 오랫동안 회자되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