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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별(Nexon Star)은 넥슨의 자회사인 (주)넥슨노바에서 제작하여 넥슨에서 서비스한 3차원 소셜 온라인 게임이다. 게등위 등급은 전체 이용가. 정식 오픈일은 2010년 4월 30일. 원래 4월 29일로 예정되었지만 하필 그 날이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인한 국가 애도의 날이었기 때문에 하루를 미뤘다고 한다.
게임의 목적은, 채집, 채광, 낚시, 퀘스트 등 다양한 노동활동으로 "비츠"를 얻은 후, 이것을 플레이어 각자가 가지고 있는 별에 주입시켜서 꾸준히 자신의 별을 성장, 즉 레벨업시키는 것이다. 만렙은 15. 퀘스트 중에는 각 요일마다 내용이 달라지는 "요일 퀘스트"도 있다. 게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동물의 숲과 비슷하다고 한다.
다만 "활기"라는 일종의 피로도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에 날잡고 비츠 노가다를 뛰는 것은 힘들다. 웹에서 미니 게임을 플레이하면 얻을 수 있는 "웹비츠"로 활기를 충전할 수 있기는 하나, 너무 비효율적이라 차라리 매일매일 접속해 꾸준히 비츠를 쌓아 주고 남는 시간에는 부캐릭을 키우는 것이 낫다고 한다. 다만 다른 유저들이 내 별에 놀러 와서 생산물을 캐 가면 내 비츠가 올라간다. 여러모로 혼자서 하기는 어려운 게임이며 인맥 관리가 중요.
별로그라는 시스템이 연동되어 있는데, 게임 내의 기능은 아니고 웹 브라우저로 들어갈 수 있는 일종의 블로그이다. 들어가 보면 디자인이 싸이월드와 비슷해 보이는데 이것은 눈의 착각이 아니다. 왜냐 하면 넥슨별 게임은 싸이월드와 연동되어 인기를 끈 네이트온 메신저와도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싸이월드, 네이트온, 넥슨별의 삼위일체를 노린 거다... 아무래도 싸이월드와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는 많이 하면서 온라인 게임은 잘 안 하는 소위 일반인들을 노리는 것 같다. 현실에서 있었던 일들을 사진찍어 블로그에 적듯이, 넥슨별 상에서 있었던 일들을 스크린샷과 함께 별로그에 쉽게 적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토이캐쳐"라는 일종의 뽑기 시스템도 있다. 정해진 돈을 넣어 캡슐을 뽑은 후 이것을 까서 그 캡슐 테마에 해당하는 랜덤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별을 꾸미는 데 쓰이는 아이템이나 의상 아이템들이 여기서 나오기 때문에, 돈이 생기면 토이캐쳐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게임 특성 때문인지 여성 유저의 비율이 높긴 한데, 남자 친구는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는데 여자 친구는 온라인 게임보다는 싸이월드질을 좋아할 때 차선책으로 넥슨별을 같이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다시 말해 커플천국 솔로지옥인 세상이다. 더군다나 2010년 5월에는 티켓을 모은 유저들 중 추첨하여 루이비통 신상 핸드백과 지갑을 주는 이벤트도 열었으니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그러나 큰 인기는 끌지 못한 듯하다. 결국 2011년 4월 28일, 1년만에 서비스가 종료된다.
사실 적당한 인기는 구가하고 있었고, 상대적으로 높은 연령층으로 과금 유저도 많은 편이었는데, 중국에 저작권을 팔았었다. 그래서 넥슨별의 유저들중 일부는 중국 넥슨별로 이동했는데, 중국 넥슨별이 그야말로 대망하면서 넥슨별이라는 게임 자체가 소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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