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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 동물의 숲 | + | E+ | |||
놀러오세요 | 타운으로 놀러가요 | 튀어나와요 | ||||
모바일(예정) | ||||||
외전 | 해피 홈 디자이너 | 아미보 페스티벌 |
1 개요
일본의 게임 제작사 닌텐도가 제작한 게임 시리즈. 일본판 제목은 「どうぶつの森」, 북미판 제목은 「Animal Crossing」.
당시 30대이던 에구치 카츠야(스타폭스의 디렉터 등을 담당)와, 훗날 스플래툰의 프로듀서를 담당하는 노가미 히사시의 기획으로 시작된 작품으로, 처음엔 64DD의 대형 메모리를 활용해서 여러 플레이어가 비동기적으로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는 RPG로써 기획되었다. 64DD의 용량을 활용한 기획이었기 때문에 처음엔 4개의 커다란 섬을 배경으로 하려고 했지만, 64DD가 제때 발매되지 못하게 되면서 기존 카트릿지를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되었고, 덕분에 섬은 커녕 마을 하나 정도밖에 담지 못하게 되자, RPG 요소는 포기하고 여러 플레이어가 비동기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컨셉을 살려서 제작, 2001년 4월 14일 닌텐도 64로 첫 작품이 발매되었다. N64 자체가 말기였던 데다가, 엔딩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컨셉이 어필하기 힘들다는 점 등의 이유로 닌텐도에서도 원래 그렇게 기대하지 않은 게임이어서 상당히 적게 찍어냈고 실제로 판매량도 20여만장으로 지금 시리즈의 인기에 비하면 초라한 편. 하지만 주로 여성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서 추가로 찍어내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후 8개월 만에 동년도에 게임큐브 용으로 기존 작품에 추가요소를 넣어 동물의 숲 +를 발매했고, 2년 뒤엔 e-카드 연동 기능을 포함한 추가 요소를 더욱 넣은 동물의 숲 e+를 발매하고 이 때부터 어느 정도 인기를 끌게되어 본격적으로 해외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이후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 타운으로 놀러가요 동물의 숲,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이 나왔을 땐 이미 닌텐도의 프렌차이즈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장르는 흔히 육성 시뮬레이션샌드박스 게임으로 분류된다. 시리즈로 발매되긴 했지만 게임 자체의 틀은 거의 같으며, 다른 동물들이 살고 있는 숲 속의 마을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움직이며 노는 게임이다. 다른 게임처럼 무언가 해야만 하는 목표 등은 존재하지 않으며, 그만큼 플레이어의 자유도를 보장한다.
특히 실제 날짜와 시간이 그대로 게임 내에 반영되기에 계절감과 시간의 변화(낮과 밤)를 느낄 수 있다. 타운으로 놀러와요 동물의 숲에서는 통신 기능을 통해 날씨도 반영할 예정이었으나, 지역적으로 날씨가 편중되어 특정 이벤트(눈이라든가)를 아예 볼 수 없게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해당 계획은 취소되었다. 시간과 계절에 따라 서로 다른 이벤트가 발생하며, 방문 NPC나 숲 속에 출현하는 벌레나 물고기의 종류 또한 달라진다. 물론 게임이기 때문에 시간을 임의로 조정할 수도 있지만, 마을 내에 잡초가 가득해지거나, 집 안에 바퀴벌레가 생긴다든가 사 놓았던 무가 죄다 썩고, 무파라가 무를 판매하지 않는 등의 다양한 페널티를 받는다. 기기 본체 시간 조정시에는 이런 페널티는 받지 않지만 건너뛴 시간 동안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간접적인 패널티가 생긴다. 매일매일 단시간의 플레이를 권장하는 게임. 잡초가 너무 많이 생기면 라플레시아가 자란다. 이는 잡초를 뽑아서 마을을 깨끗하게 만들면 시들어서 없어진다.
《동물의 숲 시리즈》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할 수 있는 일 | 비고 | |
마을 꾸미기 | 과일 심기, 꽃 교배, 나무 심기 등 | |
이웃들과 친해지기 | 편지 주고받기, 심부름, 선물, 대화 등 | |
채집 | 화석, 벌레, 물고기 등 | |
콜렉팅 | 금 도구, 옷, 가구, 토용(토템), T.K.의 노래,주민들의 사진 등 | |
삶의 질 향상 | 돈 벌기, 대출금 상환, 주식(무), 집 증축, 캐릭터 꾸미기, 패턴 만들기, 이벤트 참여, 마을 멜로디 변경 등 |
이외에도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1] 같은 경우에는 무선 통신이나 Wi-Fi를 이용하여 다른 유저를 자신의 마을로 초대할 수 있으며, '엇갈림 통신' 기능을 통해 익명의 유저에게 편지를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해당 소프트가 그다지 보급되지 않은 국내에서는 엇갈림 통신 등의 요소를 활용하는 게 매우 어렵긴 하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곳 에서도 거의 걸리지 않는다. 엇갈림 통신을 하려면 닌텐도 게임 행사장에 가는 게 제일이다. 포켓몬스터 영화를 보러 가도 잘 걸린다.
2016년 4월 28일, 동물의 숲 모바일 버전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함께 출시하는 타이틀은 파이어 엠블렘. 동년 가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2 플레이 시 특징
'슬로우 라이프' 라는 컨셉과는 다르게 하다 보면 의외로 빠른 손놀림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곤충들을 잡을 때 그렇다. 땅강아지는 삽으로 구멍을 파서 땅강아지를 꺼낸 뒤에 도구를 잠자리채로 재빨리 바꿔서 휘둘러야 한다. 나무를 흔든 후 잠자리채를 꺼내 잡아야 하는 거미 등도 동일. 나무 흔들다 벌 나오면 그때가 제일 바쁠 타이밍.
'함정 씨앗'은 땅을 파서 묻는 것으로 함정을 만들수 있다. 이렇게 만든 함정으로 생긴 게 마음에 들지 않거나 말투가 짜증나거나 별 그지같은 별명을 지어주는 캐릭터에게 나름의 응징을 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응징을 가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이동방향을 예측하고 거기서 좀 떨어진 곳에서 삽으로 구멍을 파고 함정씨앗을 심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야 하는 등,(주민 주위 방향 전부 구멍을 파서 가둘 수도 있다) 빠른 손놀림과 판단력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바로 앞에서 구멍파고 함정을 심는 뻘짓이 다 보이는데도 주민들은 그것에 대해 일체의 어필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인배스럽게 넘어가 주는 것인지, 아니면 해태눈인 것인지. 이웃 동물들의 대사를 보면 자신들도 심심찮게 함정을 파기 때문에 넘어가 주는 것 같다.
덧붙여서 특별 방문 NPC는 허공답보를 시전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함정에 걸리지 않는다.
날마다 평범하게 흘러가는 건 아니고, 가끔씩 마을 행사가 존재한다. 걔중에는 낚시 대회, 곤충채집 대회, 벼룩시장 같은 정기적이고 평범한 행사가 있는가하면 할로윈이나 축제 같이 스케일이 꽤 큰 행사도 존재한다. 몇몇 행사에는 고북이나 여울이 광장에 나오기도 한다.
새벽에는 대부분의 가게 및 시설이 문을 닫고, 동물들이 잠을 잔다. 즉, 새벽 시간대가 되면 할 일이 거의 없어진다. 새벽 시간대에 주로 플레이 하는 사람들은 시간이라도 조종하지 않는 한 동물의 숲을 하기가 어렵다. 물론 24시간 운영하는 시설[2]도 있지만 대부분의 가게는 오후 9시 정도만 되도 문을 닫게 되고, 특히 물건을 매입하는 너굴 상점이나 R.파카즈까지 문을 닫는 시간이 되면 할 일이 극도로 줄어든다. 게다가 밤이 깊어질수록 자러가는 동물들도 늘어난다.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에선 동물들의 수면시간이 늘어났지만 조례를 이용해 이 사항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동물들이 가끔 주인공에게 무엇을 구해달라, 무엇을 전해달라 등의 심부름을 시키는데 이걸 거절하면 동물들은 한시적으로 좌절감에 빠질 뿐 아니라 결국 이사가버리는 상황이 오는지라 이걸 막기 위해 요구하는 것을 전부 들어주다보면 예스맨이나 동물들 심부름 셔틀이 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반대로 싫어하는 이웃을 잠자리채로 계속 때리거나 밀어서 이사가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어떻게 하든 플레이어의 자유다.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에선 호감도라는 것이 존재해서 너무 때리고 밀면 이사를 안 가게 된다. 가장 친한 동물과 가장 안 친한 동물을 제외하고는 다 이사를 간다.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의 경우 용량 문제인지[3] 기존작에 비해 삭제된 요소가 많다. 예를 들면 절벽이라든가, 남쪽섬이라든가, 기차라던가. 와이파이로 다른 사람을 초대할 수 있는 요소 하나로 커버하고 있었지만 2014년 5월 20일에 NDS 와이파이 커넥션 서비스가 종료되었다.[4] 타운으로 놀러가요 동물의 숲에선 와이파이 요소와 용량 문제로 짤린 요소가 통합되었을 뿐 아니라 타운 요소가 결합되었고,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에선 신요소들이 대거 등장해 기존에 비해 갈아엎은 수준으로 변신했다. 해피 홈 디자이너는...?
2.1 낚시
시리즈의 가장 주된 활동 중 하나. 수면에서 물고기의 그림자를 보고 물고기의 시야 안에 낚싯줄을 던져 물고기가 이끌리면 물고기가 미끼를 물어 물살이 튀는 순간 잽싸게 버튼을 눌러 줄을 끌어당겨야 한다. 타이밍이 매우 빡빡한 편이며 어종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다. 잡을 수 있는 어종은 연중과 일중 바뀐다. 물고기의 목록은 동물의 숲 시리즈/물고기 참조.
3 시리즈
제목 | 발매일 | 기종 |
동물의 숲 | 2001년 4월 14일 | N64 |
동물의 숲+[5] | 2001년 12월 14일 | NGC |
동물의 숲 E+[6] | 2003년 6월 27일 | NGC |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 | 2005년 11월 23일(일본) 2007년 12월 6일(한국) | NDS |
타운으로 놀러가요 동물의 숲 | 2008년 11월 20일(일본) 2010년 1월 28일(한국) | Wii |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 | 2012년 11월 8일(일본) 2013년 2월 7일(한국) | 3DS |
동물의 숲 해피 홈 디자이너 | 2015년 7월 30일 | 3DS |
동물의 숲 아미보 페스티벌 | 2015년 11월 13일 | Wii U |
동물의 숲 모바일(가칭) | 2017년 [초]] | 스마트폰 |
4 등장 주민 목록
시리즈의 주인공은 마을 주민, 그 이외의 NPC들은 동물의 숲 시리즈/등장 주민 일람 참조.
5 기타
게임 특성상 팬층이 다양하다. 접하기 쉬우면서도 동물들이 귀여운데다 파고들 요소가 많아서인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가 많다. 여성 유저들이 대부분이지만 남성 유저들도 상당히 많은 편. 대중적인 인기에 힘입었는지, 극장판 애니메이션(#)도 존재. 주제가는 일본의 국민 가수인 오누키 타에코가 불렀다.
게임과 관련된 가슴 찡한 실화도 있다.(원문+한국어 번역. 번역 상태 양호, 한국어로 그린 만화. 번역 상태 나쁨)[7]
동인작가 AYA에 의해 북두의 숲이 되기도 했다. 덤으로 텀블러 계열 덕후들은 이런 느낌의 필수요소로 사용중.
한국어 포켓몬 위키는 2014년 만우절에 동물의 숲 위키로 로고를 바꿔놨다. 영문판으로는 진짜 동물의 숲 위키가 있다.(Nookipedia, 동물의 숲 위키아) 내용은 누키피디아가 좀 더 충실하지만 위키아 쪽도 충분히 상세, 다양하다.
명탐정 코난의 작가 아오야마 고쇼도 즐겨한다. 게임 내에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대한 스포일러성 힌트를 자주 남긴다.
게임상의 거의 모든 동물들이 저마다 특이한 말버릇을 가지고 있다. 일반 주민들은 기본적으로 말 끝마다 뭔가를 붙이며, 이 말버릇은 동물들이 먼저 요청해 올 때 플레이어가 수정할 수 있다. 특별 NPC는 표준어, 특수 어미, 사투리부터 '~야요, 예요'나 영어를 섞어쓰는 해괴한 말버릇까지 다양하다. 동물들의 대사가 비슷비슷해 보이는 것을 줄여보려고 한 것이다.
마을에 사는 동물 주민들의 모델링은 각 동물의 종류마다 기본 모델링을 만든 뒤, 서로 다른 텍스처들을 덧씌운 것. 특별 NPC는 일반 주민에 속한 동물이 아닌 다른 동물인 경우가 많다. T.K., 카트리나, 여울 같은 강아지 NPC는 일반 주민과의 구분을 위해 독자적인 모델을 따로 쓰지만, 낯선 고양이처럼 고양이 NPC는 고양이 주민 것을 그대로 쓴다.
추가로, 동물 하나가 차지하는 공간은 1*1이 아니다. 삽으로 아주 잘 파내면 3*1 공간에 동물 4마리를 넣을 수 있다!
여담으로 사채의 숲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자세한 건 너굴 문서 참고.
한편 모바일 버전의 게임을 2016년 가을에 출시한다고 하였으나 10월 27일 실적을 공개하며 '슈퍼 마리오 런'이 오는 12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파이어 엠블렘'과 '동물의 숲' 모바일게임 역시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발표하였다.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그걸 미뤄?)
6 관련 문서
- ↑ 닌텐도 DS 소프트의 Wi-Fi 지원이 중단되며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 미만의 버전에서는 Wi-Fi 통신을 이용할 수 없게 되었으나, 원래 Wi-Fi 통신은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부터 지원되었다.
- ↑ 박물관, 마을사무소, 우체국, 관문(경찰서)등이 대표적이다.
- ↑ 유력해 보인다. 롬 트리머를 사용해 보면 카트리지 용량 32MB에 더미 데이터 없이 대부분의 용량이 빡빡하게 채워져 있다.
- ↑ 이로 인해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에선 백화점을 만들 수 없게 된 듯하나(놀동숲에서 백화점의 생성 조건은 너굴마트 이상에서 친구가 자신의 마을에 와 너굴가게에서 물건을 잔뜩 사는 것), 무선 통신 자체는 가능하니 무선 통신으로 해결하면 된다.
- ↑ N64판 동물의 숲을 이식한 작품
- ↑ 북미판에 추가요소를 넣어 발매한 제품
- ↑ 그런데 타지에 살고 있는 듯한 게임상의 '엄마'나 '아빠'가 플레이어에게 편지를 보내는 일도 있다! 이쪽 가능성이 아무래도 커 보인다. 가족이 함께 하면 아이러니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