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s.Norris
영화에서의 모습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호그와트의 관리인 아구스 필치의 고양이. 노리스 부인이라는 이름처럼 성별은 암컷이다.
평상시에는 호그와트 성 내를 순찰하고 있으며, 호그와트 내에서 교칙을 어긴 학생을 귀신같이 찾아내서는 주인을 불러온다. 사실상 필치가 두명인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노리스 부인을 있는 힘껏 발로 차 보는 것이 호그와트의 모든 학생들의 소망이라 할 정도.
감지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 해리와 론이 투명망토를 쓴 상태에서도 기척을 느끼기도 했고[1], 4권에서는 통행 금지 시간에 기숙사 밖에 나왔다가 함정 계단에서 함정에 빠진 해리에게서 나는 비누 냄새를 맡아 해리를 거의 발견할 뻔하기도 한다.
작중 은근히 고생이 많다. 2권에서는 물에 비친 바실리스크의 모습을 보고는 몸이 굳어버리는 사건의 첫번째 피해자[2]가 되었으며, 5권에서 위즐리 형제가 엄브릿지 치하의 호그와트에서 탈출하는 사건 이후 그들의 유지(?)를 이어받은 피브스가 노리스 부인을 자주 납치해서 갑옷 안에 넣고 가두곤 했다고.
시리어스한 전개가 본격화되는 6권 이후로는 필치와 함께 사실상 공기 취급. 7권에서 아주 잠깐 언급되는게 고작이다.
필치는 노리스 부인을 매우 아껴서 노리스 부인이 굳어버린 것을 발견하자, 노리스 부인이 죽은 줄 알고 마침 옆에 있던 해리를 범인으로 단정하고선 해리를 거의 죽이려고 했다.
소설에서와 영화에서의 묘사가 상당히 다르다. 소설에서는 비쩍 마른 몸에 털빛은 회색이며, 툭 불거진 노란 눈을 하고 있다고 되어있는데, 영화에서는 털빛이 갈색/회색 얼룩무늬이며 눈은 초기에는 홍채를 포함해 눈 전체가 새빨간 붉은색이었다가 나중에는 파란 눈으로 나온다. 덩치도 소설에서 나오는 비쩍 말랐다고 보기에는 꽤 큰 편.[3]
크룩생크처럼 고양이와 크니즐 혼혈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는데, 작가 본인의 말에 의하면 그냥 좀 똑똑하고 기분나쁜 고양이일 뿐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