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村義男
1964년 10월 26일생. 도쿄 나카노구 출신. A형. 174cm.
도쿄 나카노구의 오토바이 가게를 경영하는 집안의 1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중학교 1학년인 1977년, 요요기공원에서 고카트를 타다가 우연히 그 곳을 지나가던 쟈니 키타가와에게 직접 스카웃된 것을 계기로 쟈니즈 사무소에 입소.
1979년 TBS 드라마 '3학년 B반 킨파치선생' 1기에 출연하면서, 당시 같은 사무소 소속인 타하라 토시히코, 콘도 마사히코와 함께 '타노킨 트리오'라고 불리는 아이돌 유닛으로 스타덤에 올랐고, 이때부터 '욧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된다. 타하라 토시히코와 콘도 마사히코는 모두 드라마 종영 직후인 1980년 6월, 12월에 각각 솔로로 정식 데뷔했으나 노무라 요시오는 3년이나 늦은 1983년 9월 솔로 데뷔.
끊임없는 데뷔 제의를 거절했던 이유는 아이돌이 아닌 프로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어린 시절부터 기타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소질을 가지고 있었던 모양이다.
1983년 9월 'THE GOOD-BYE'라는 4인조 아이돌 밴드로 데뷔를 했다. 하지만 인기는 없었다. 그 이유로는 '꽃의 82년조'라고 불릴만큼 화려했던 전년도에 비해 1983년에 데뷔한 아이돌들은 '불운의 83년조'라고 불릴만큼 모두 약세였으며, 타노킨 트리오의 인기도 이미 정점이 지난 시점이었기 때문. 그리고 사실 밴드 자체가 아이돌로서의 매력이 뛰어나진 않았다. 어쨌든 사무소 빨로 1983년 신인상은 죄다 휩쓸었다. 심지어 레코드 대상 최우수신인상까지 수상했지만 노무라 요시오 본인조차 그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 듯 하다.
다른 쟈니스 소속의 아이돌들과는 달리 THE GOOD BYE 멤버들 모두 아이돌보다는 아티스트지향이었기 때문에 스스로 작사, 작곡한 곡으로 싱글을 발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밴드 자체의 인기는 부진했지만, 1989년 해산할 때까지 6년간 15장의 싱글과 9장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멤버들끼리의 사이도 매우 좋은 편이었다고.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2003년 스페셜 콘서트를 시작으로 종종 라이브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노무라 요시오 개인적으로는 소년대, 닌자 등의 사무소 후배들에게 곡을 제공하거나, 코이즈미 쿄코의 싱글 'キスを止めないで'의 작곡과 '학원천국(学園天国)'의 편곡을 하는 등 작사, 작곡가로서의 활동도 함께 병행해나가던 시기.
1990년 (사실상) 해산과 함께 밴드 멤버 모두 쟈니스 사무소를 퇴사했다. 보통 쟈니스 사무소를 퇴사할때 트러블이 굉장히 심한 편인데, 노무라 요시오는 매우 원만하게 퇴사가 이뤄졌기때문에 지금도 쟈니스 후배들의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는 편이다. 콘도 마사히코의 콘서트에 세션으로도 자주 참가하며 우정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1990년 자신의 레이블을 설립하면서부터 본격 기타리스트의 길을 걷고 있으며, 하마사키 아유미의 기타 세션으로도 유명하다. 하마사키 아유미가 굉장히 신뢰하는 세션이라고도 한다. RIDER CHIPS, 三野姫 등의 밴드 일원으로 지금도 활동중이며, CM송 및 나레이션도 종종 작업한다.
아이돌사무소 출신이라 지금도 '타노킨 트리오 욧짱'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지만, 본인은 쟈니즈사무소 출신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한다. 그저 기타가 좋기때문에 기타만 평생 치고 싶다는 자타공인 기타덕후. 기타 수집욕도 상당해 고가 혹은 희귀 기타도 꽤 소유하고 있으며, 기타 개조에도 일가견이 있다고.
1994년 AV배우 출신인 노사카 나츠미와 결혼하였고, 슬하에 2녀를 두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리듬게임 기타프릭스 2nd PS 이식판에 그가 작곡한 곡 LUNCHTIME BLUES, TIMEMACHINE PILOT이 라이센스로 수록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