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에서 언급하는 정보는 기초적인 지식으로만 받아들여야 합니다. 바다위키에 등재된 의학 정보를 맹신하지 마십시오. 본 문서를 의료행위, 자가 진단, 교육 등에 활용함으로 인해 불이익이 발생해도 바다위키는 법적 책임을 질 의무가 없습니다. 건강 관리와 질병 진단은 반드시 병의원·보건소 등 전문 의료기관만을 이용해야 합니다.
의학 관련 문서에 오해를 낳을 가능성이 있는 자의적인 생각이나 공인되지 않은 학설 등의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타인의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제질병분류기호(ICD-10) | G00~G05[1] |
진료과 | 신경과 |
관련증상 | 발열, 오심/구토, 두통, 기면, 혼수 |
관련질병 | 뇌농양 |
Meningitis[2]
1 기본정보
뇌수막염은 뇌염과 수막염을 합쳐 이르는 말이다. 거미막하에 감염이 있는 경우를 수막염, 뇌실질에 감염이 있는 경우를 뇌염이라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뇌실질이 바이러스에 의해 직접적으로 손상이 있는 경우를 뇌염이라 한다. 참고로, 세균, 곰팡이, 기생충 등에 의해 감염이 된 경우 피막의 유무에 따라 피막이 없는 뇌수염과 피막이 있는 뇌농양으로 구분한다. 뇌수막염을 더 자세히 나누자면 급성과 아급성, 그리고 만성으로, 세균성과 바이러스성, 그리고 온갖 잡원인들로 나눌 수 있다.
2 증상 및 원인
세균성과 바이러스성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수막염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균으로는 폐렴구균, 수막구균, B군 연쇄상구균 등이 있다. 수막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는 장바이러스, HSV 등이 있다. 수막 내로 들어간 세균 혹은 바이러스에 대한 몸의 면역반응 때문에 염증이 생겨 뇌수막염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세균성 수막염의 감염경로의 경우, 비인두강 내에 먼저 집락을 형성하여 뇌실 내로 들어가는 경로가 흔하기 때문에, 감기 등의 상기도 감염을 앓은 뒤에는 뇌수막염에 걸릴 가능성이 증가한다.
수막염의 3대 증상은 발열, 두통, 경부 강직이 있다. 모든 환자에게서 이 3증상이 나타나는것은 아니며 세균성 수막염에서 증상이 더 심하다.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의식 수준의 저하가 나타나며 기면에서부터 혼수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오심/구토, 그리고 광선공포증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감염이 점점 진행될수록 뇌압이 상승하여 경련과 둔마, 혼수까지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뇌탈출까지 나타날 수 있다.
3 진단과 검사
임상 증상에 따라 혈액배양, PCR, 뇌척수액 검사 등으로 진단할 수 있다. 임상 증상 중 경부 강직은 neck stiffness sign, Kernig's sign, Bruzinski's sign 등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뇌척수액에서의 백혈구, 단백질, 포도당 등의 증가/감소 등으로 진단을 할 수도 있으나, 가장 정확한 진단은 뇌척수액에서 원인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동정하는 것이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CT나 MRI를 이용하여 뇌실질의 허혈, 뇌부종의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4 치료와 예방
세균성 수막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혈액배양 검사를 위해 채혈한 후 경험적 항생제를 먼저 사용해야 한다. 진단을 위해 요추천자를 하는 경우에 요추천자 자체가 뇌압을 조금 하강시켜 증상을 완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MRI와 요추천자 결과 HSV에 의한 수막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다. 경험적 항생제와 대증요법을 쓰다가 배양 결과가 나오고 원인균이 동정되면 원인균에 맞는 항생제로 치료를 변경한다. HSV를 제외한 다른 바이러스에 의한 수막염에는 별다른 치료는 필요하지 않으며 대증요법으로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치료한다.
예방으로써는 원인균에 대한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