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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질병분류기호(ICD-10) | G43.-G44., R51. |
진료과 | 신경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
관련증상 | |
관련질병 | 편두통, 긴장성두통, 군발두통, 측두동맥염, 근막동통증후군, 약물과용 두통, 뇌종양, 뇌출혈, 뇌압상승, 뇌염, 뇌수막염 등에 의한 두통 |
목차
頭痛 / Headache
1 개요
머리 부위에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의 총칭.
비슷한 질병으로는 편두통이 있는데, 편두통(영어로는 Migraine)은 한쪽 머리가 아픈 게 아니라 좀 더 복합적인 증상(소화불량, 구토, 어지럼증, 일시적 시각 상실, 탈진감 등)을 발생시키는 진단서가 필요한 질환이다.
2 원인
좀 더 세부적으로 나누면 크게 혈관성 두통과 비혈관성 두통 혹은 외인성 두통과 내인성 두통으로 나뉘며,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뇌가 아파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뇌 자체는 감각이 전혀 없기 때문. 실제로 부분 마취로 두개골을 열어서 뇌를 바늘로 찔러도 전혀 느낌이 없다. 물론 미쳤다고 진짜로 그런 짓을 할 리는 없고... 뇌를 직접 때리더라도 전혀 안 아프다. 뇌를 심하게 다치지만 않으면(...) 그러고도 살 수 있다! 그렇기에 정밀한 뇌수술에서는 최대한 신경을 건드리지 않기 위해서 뇌를 열고 건드려가며 수술한다.
어쨌든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1] 제대로 된 치료법도 아직 없다.[2] 어떤 의미에서는 불치병. 이러하다 환자 대부분은 웬만한 경우가 아닌 경우, 병원보단 일반 약국의 약으로 해결하는 경향이 높다. 그 약이 아세토아미노펜 100mg 짜리 타이레놀 그러다가 나중에 진단받을 때 병이 끔찍하게 발전한 경우도 발생한다는 클리셰 그러나 실제로 뇌경색이나 뇌출혈 같이 급성 질환의 경우에도 급작스러운 두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므로 뭔가 일반적인 두통이 아니다 싶으면 바로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3 증상 및 예방법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힘든 질환으로, 증세가 심한 사람은 통증이 올 때 두개골을 드릴로 후벼내는것 같은 느낌을 받거나 고통으로 탈진하게 되는 등 일상 생활에 지장이 오는 경우도 제법 있다. 또한 편두통으로 인한 이명#s-1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가장 흔하게 많은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두통은 감기를 비롯한 감염증으로 인해 오는 두통이 흔한데(메르스 포함), 긴장성 두통, 스트레스나 피로, 수면부족, 음주, 흡연 등으로 두피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두통이다. 스트레스 요인을 없애거나 깊은 수면을 취하는 등 원인을 없애면 낫는다.(예방법도 동일)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두통약[3]을 먹어서 통증을 완화시킨 뒤에 자거나 쉬면 된다. 간혹 약을 먹어도 두통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는 목 어깨 머리 의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두개골의 압력이 높아져서 두통이 생긴 경우일 수 있고 그런 경우에는 CST 치료나 AK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현대인이 겪는 두통 중 상당수가 진짜 두통(혈관성)이 아니라 앞서 말한 긴장성(근육성)이라고 한다. 긴장성 두통은 업무로 인해 머리를 한 방향으로 고정시킨 상태(예를 들어 모니터나 서류에 집중하는 상태)가 오래 계속되는 경우 목과 어깨의 근육 통증이 후두부로 방사되며 발생하는 가짜(?) 두통이다. 긴장성 두통은 진짜 두통과는 달리 대개 목과 어깨의 스트레칭 및 마사지로 통증을 해소할 수 있다.
비염이나 축농증 등에 걸린 환자들이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입으로 숨을 쉬다보니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뇌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로 인해 두통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관자놀이와 그 주변이 아픈 경우는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에서 모두 쉽고 흔하게 발생하며 가장 일반적인 두통이다.
뒷머리(후두부)가 아픈 경우도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에서 모두 쉽고 흔하게 발생하며 이 부위의 특성상 심하면 오심과 구토가 생길 수 있다.
뒷목이 당기면서 뒷머리가 아픈 경우는 거북목으로 인해 생긴다.
머리 전체가 아픈 경우는 감기나 몸살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다.
두통을 유발하는 또 다른 흔한 요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혈압이다. 고혈압인 사람에게서 두통은 흔하다. 보통 자고 일어나면 극심한 두통이 오는데, 이는 고혈압으로 인해 뇌압이 올라간 것이라고 한다. 예방법도 치료법도 마땅치 않으니 미칠 노릇. 대개 이런 경우 안구의 혈압도 동시에 높아지므로 머리 전체보다는 안구의 안쪽이 아픈 증상(안구통)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말하자면 진짜 '한쪽' 머리만 아픈 편두통이 오는 경우. 이것이 아니라 머리가 전체적으로 아플 경우 다른 병이므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4]
운동이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일 수 있다. 운동성 두통이라고 한다, 이 또한 원인을 알 수 없으며, 운동 중에 머리가 아픈것을 느낄 수 있다. 혈압으로 인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혈압과는 전혀 무관하며, 운동중의 혈압상승으로 혈관이 터지지는 않는다. 운동성두통은 운동 할 때만 아프다. 게다가 한번 나타나면 몇 일내로 운동시에 재발 할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러므로 운동 중 두통이 느껴지면 쉬어줘야 한다. 치료는 모르겠으나, 이 두통은 언젠가 [5] 사라진 다는 것은 확실하다.
카페인을 매일 약간씩 섭취하면 두통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지나친 섭취는 오히려 카페인성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남용은 금물. 또한 반신욕이나 전신 마사지와 같이 혈액순환을 돕는 활동이 두통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두통약에 대해서 시중에 가장 널리 퍼져있는 말 중 하나인 두통약을 많이 먹으면 내성이 생겨서 갈수록 강력한 약물을 찾게 되는 현상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조금 지나친 해석으로 이러한 증상은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했을 때 나타난다. 이는 모르핀 등 마약성 진통제에 해당하는 속설로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 진통제 가운데선 찾아볼 수 없는 현상이다. 한마디로 시중에서 처방전 없이 일반의약품으로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는 거의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4 대증요법
두통이 일단 발생하면 상당히 괴롭기 때문에, 두통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민간요법이 나와 있다. 한 가지 방법으로 모든 유형의 두통을 완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두통이 어떤 유형인지 올바로 파악하여 적절한 대증요법을 실시할 경우 의외로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6]
(위키러 여러분도 가정에서 전해지는 두통의 민간요법이 있다면 이 항목에 추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직접 시도해 보았는데 실제로 효과가 있었을 경우, 경험담을 간략히 기록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 편두통: 민간요법으로는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하며, 제대로 된 의료를 통해 고통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 편두통 전용 진통제도 있다.
- 긴장성 두통: 목과 어깨의 스트레칭을 통해 두통이 해소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두통의 부위에 따라 후두부를 양손으로 잡고 머리를 앞으로 당기거나, 우측 측두부를 왼손으로 잡고 머리를 왼쪽으로 당기거나, 좌측 측두부를 오른손으로 잡고 머리를 오른손으로 당긴다. (이 때 무리한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를 몇 차례 반복해도 두통이 가시지 않으면, 이번엔 뜨거운 타월 찜질을 해보자. 화상을 입지 않을 정도로 뜨거운 물을 타월에 적신 후 타월에서 물을 짜내고, 이 뜨끈한 타월을 목덜미에 얹고 침상이나 책상에 엎드려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는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긴장성 두통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방법이다.
- 계속되는 하품을 동반하는 두통: 사람에 따라서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두통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실내를 환기시키고 잠시 실외를 산책함으로써 두통이 완화된다면 이것이 원인이다.
- 카페인성 두통: 평소 콜라나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를 즐기는 사람이, 이런 음료를 전혀 섭취하지 않은 상태로 시간이 흐를 경우 발생하는 두통이다.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대개 1~2시간 내로 두통이 완화된다. 이런 두통이 발생한다는 것은 평소에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고 있다는 의미이니 좀 줄이도록 하자.
- 충혈성 두통: 간혹 몸이 안 좋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한 부작용으로 머리의 여러 혈관이 팽창하여 두통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시험삼아 얼음 한두조각을 입에 넣고 입천장에 갖다대 보자. (물론 매우 차갑고 불편할 것이다.) 이렇게 하면 머리의 혈관들이 급격히 수축하는데, 이렇게 해서 두통이 완화된다면 이는 충혈성 두통이다.
- 아이스크림/빙수 두통: 위와 정 반대의 경우로, 얼음처럼 차가운 것이 입천장에 닿을 경우 머리의 여러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며 일시적인 두통을 유발한다. 잠시 기다리면 저절로 완화되지만, 참기 힘들 정도라면 따끈한 음료를 입에 머금어서 입천장을 덥혀 주면 급속히 완화된다.
- 숙취로 인한 두통: 백약이 무효라는 평이지만, 콩나물국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사우나는 탈수를 악화시켜 역효과라고 하니 참고하자.
- 머리가 깨어질 듯 아프고 시야가 흐려지거나 심한 구토가 있는 경우: 응급상황이니 곧바로 119 등에 연락하거나 직접 병원 응급실로 가자. 나무위키 들여다보고 있을 때가 아니다.
5 여담
두통에 대한 유명한 이야기로 두통 없애는 법을 찾지 못하고 극심한 두통에 시달린 제우스가 결국 헤파이스토스에게 자신의 머리를 도끼로 쪼개달라 부탁할 정도라는 이야기도 있다. 즉, 신들의 제왕 제우스 역시 두 손 두 발 다 들 정도로 무시무시한 병이 두통이다. 그러나 이 경우는 아테나가 머리속에서 자라서 출산한 것이 원인이어서 네...? 편두통과는 좀 다르다. 도끼로 쪼개어 그녀가 머리 밖으로 나와서 치료된 것. 그렇다 하더라도 두통이 머리를 쪼개고 싶을 정도로 심한 통증이라는 건 그리스인들도 동의한 듯 하다.
몇 주일, 심지어 몇 개월간 지속되는 두통은 의외로 치아와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수 년을 끌어온 지긋지긋한 두통이 있었는데, 어느날 치과에서 사랑니가 옆으로 누워있다고 하여 이를 뽑고 나니 씻은 듯이 두통이 사라졌다고 한다. 두통을 달고 사는 위키러라면 치과에 가거든 한 번쯤 엑스레이를 찍어보자.
예민한 사람은 별의별 상황에서 두통이 오는 경우가 많다. 날씨와 온도의 차이에 따라 겪는 사람이 있으며[7] 장건강에 따라 아파하는 사람도 있다고.[8]
숙취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심한 경우엔 술을 마신 직후에 머리가 아픈 사람들도 있다. 대부분이 술을 급하게 마시거나 체질적으로 안받는 경우.
창작물에서는 어이없고 황당한 상황에서 '머리가 아프다' 며 이마를 짚는 캐릭터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대체로 상식 계통이나 츳코미 담당인 경우가 대부분.- ↑ 대체로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있다.
- ↑ 전신에 듣는 진통제를 이용하여 통증을 없애거나 줄이는 것은 가능하다.
- ↑ 사실 전신에 작용하는 진통제이다.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을 많이 쓴다.
- ↑ 물론 고혈압도 치료해야 하므로 병원을 찾자.
- ↑ 정말 짧으면 일주일 길면 한달 정도...
- ↑ 다만 한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두통은 증상이지 질환 그 자체가 아니다. 때문에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에만 의존하며 지속적이거나 심각한 두통을 방치할 경우 건강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을 명심하자.
- ↑ 쨍쨍한 햇볕에 나와있다가 에어컨을 쐬지않고 그늘에만 있어도 두통이 오는 경우가 있다고. 그래서인지 날씨에 따라 언제 어떻게 머리가 쑤실지 모르니 진통제를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 ↑ 즉 몸에 안받는걸 먹거나 상태가 안 좋은 음식을 먹었을 때 생기는 경우. 혹은 그냥 본인 장상태가 매우 안좋은 상태여서... 이럴땐 진통제도 잘 안받으니 근본적인 문제부터 의사와 상담해 해결하는 것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