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그와 예브

Nug and Y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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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세포같이 생겨먹었다 난자에 달려드는 정자
쌍둥이 괴물. 적절하기 그지 없는 그림이다.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그레이트 올드 원.

이 중 누그는 크툴루의 아버지이자 어머니이다. 이 전 서술에는 누그와 예브가 함께 크툴루와 하스터를 낳았다는 식으로 되어있었지만 러브크래프트 본인이 생전에 주고받은 편지에서 누그가 처녀생식으로 크툴루를 낳았다고 기술되어있다.[1]애초에 편의상 사용한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 등의 용어로 신화적 존재들에 인간 식의 가족관계를 대입했기에 생긴 혼란.

모습은 증기가스가 뿜어져 나오고, 셀수없는 눈과 입으로 뒤덮이고, 체표는 썩어들어가서 거품이 이는 괴물이라고 한다.

슈브 니구라스요그 소토스 사이에서 태어난 두 신으로, 슈브 니구라스와 함께 고대 무 제국에서 숭배받았던 신들이다. 무 대륙의 멸망후에도 원주도시 이렘과 미국 중서부의 지하세계 크-느얀에서 섬김받았다.

숭배자들은 산제물로 남자와 여자를 각각 바치는데 신을 모독하는 성행위를 가진다. 남자는 신들을 임신 시킨뒤 자양분이 되고, 여자는 임신당한뒤 괴물을 낳고는 충격으로 죽는다. 꽤나 무서운 신들...

검은연사라는 기도문에 그들의 임무가 나와있는데 그레이트 올드 원의 부활에 대비해 검은 불꽃으로 인류와 지구를 정화하는 것이다.'정화'라 쓰고 '초토화'라 읽는다

누그는 구울한테 숭배받고, 예브는 압호스 컬트의 리더라고 한다.
  1. 단, 하스터는 요그 소토스가 혼자 낳은 자식이라는 설이 유력하며 크툴루와 하스터가 '배다른 형제'라고 불리는 것을 볼 때 이에 요그 소토스가 관여했을 가능성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