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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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어غول

이슬람권의 괴물로 흔히 좀비와 비슷한 것처럼 묘사된다.

어원은 '귀신'이나 '악마'를 뜻하는 아랍어이다.

1 설명

본래는 언데드가 아닌 100% 생명체에 식인요괴인데도 현대 각종 매체에서는 언데드나 언데드에 준하는 종족으로 취급되고 있다. 각종 매체에서 썩은 살이 뚝뚝 떨어지는 사람을 먹어치우는 괴물로 구울의 이미지가 고정되어 가고 있다. 특히 초창기 온라인 게임에선 아예 생김새까지 좀비와 똑같은 몬스터로 묘사. 어찌보면 좀비와도 비슷한데 바로 좀비영화 시초격인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에서도 감독인 조지 앤드류 로메로가 좀비가 아니라 구울이라고 이름을 지으려 했는데 관객들이 좀비라는 이름을 쓰면서 이 이름이 구울을 밀어냈다.

완전히 엑스트라 격으로 픽픽 죽어나가는 좀비들과 달리 민간전승에서의 구울은 초강력하다. 인간에 비교할 수 없는 괴력을 지니거나 하늘슈퍼맨처럼 날기도 하고, 온갖 마법과 짐승둔갑술까지 구사하기도 하니 인간이 당해낼 수가 없다. 게다가 물어서 상대를 감염시키는 그런 게 아니라 암컷 구울, 수컷 구울이 있어(여성형 구울은 '구울라'라고 불린다) 새끼까지 친다. 어떻게 생각하면 강시와도 닮았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아랍계 설화에 등장하는 정령 과 반대되는 존재에 해당되지만, 전승에 따라 하급 진이 시체에 씌어 움직이게 하는 것이 구울이라는 설도 있다.

남성구울은 구릿빛 피부에 털이 수북한 추남이지만 여성구울(굴라)는 매우 아름다운 외모를 지니고 있다.

민간 전승에 따르면 이들을 죽이려면 언월도로 그들의 배를 갈라야 하는데, 한번 가르면 구울이 한 번 더 갈라 달라고 한다. Baby one more time 이때 한 번 더 가르면 구울이 다시 부활하니 절대 그들의 말에 따르면 안 된다. 어떤 설화에선 구울을 불구덩이에 가둬놓고 태워 죽이려는 장면이 나오는데 손가락 하나가 불구덩이를 탈출해서 실패, 손가락이 사람의 몸속으로 파고들어서 그 사람의 몸을 조종하게 된다.

양영순웹툰 1001[1] 두번째 이야기에 이러한 구울이 등장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반인반수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심장이 아닌 곳은 죽을 만큼의 상처를 입어도 죽지 않으며, 더 강한 모습으로 부활하는 전투종족과 같은 특성을 보여준다. 이 구울 일족 중 '마고'라는 이름의 구울이 이 이야기의 진 주인공급인데, 동족과 인간 모두에게 배척받는 처지이지만 그 마음만큼은 자신과 같은 처지의 한 인간 여성만을 생각하는 지고지순한 성격.

서양에서 구울의 이미지가 언데드 계열의 슈퍼내츄럴로 굳어진 것은 19세기 영국이 그 시발점이다. 천일야화를 위시한 중동의 설화를 서양의 정서에 맞게 현지화하여 의역해서 책으로 출판하다보니 의역의 과정에서 저렇게 돼버린 것. 묘지를 파헤쳐서 시체를 파먹는 괴물의 인상이 워낙 강하다 보니 영국에서는 도굴꾼을 지칭하는 은어로 구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 뒤로 D&D 같은 TRPG에서도 아예 언데드로 밀기 시작했고 마침내 아시아와 서양권에서는 구울=좀비로 고착화됐다. 따라서 한국에서 구울이 좀비와 혼용되는 것은 딱히 불쏘시개 판설 때문만은 아닌 것이다.

WOD와 만화 헬싱의 영향 때문에 서브컬쳐에서는 언데드계에서 뱀파이어의 마이너 판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 뱀파이어>구울>좀비 정도의 계급?

로자리오와 뱀파이어의 주인공 아오노 츠쿠네도 아카시야 모카의 피를 너무 섭취한 나머지 구울과 인간의 경계에서 방황 중이기는 한데 2기나 작중 묘사를 보면 구울보다는 흡혈귀에 가깝다. 거기에 더해 진조의 피까지 각성해 진조 구울이란 새 존재가 탄생했다.

퇴마록에서도 등장했는데, 하필 부활시킨 상대가 냉동수면 상태였던지라 한 방만 맞아도 급속으로 냉각되는 치명적인 일격을 먹이는 상대였다.

사실 배트맨에서도 여기서 모티프를 딴 캐릭터가 있었으니 바로 라스 알 굴. 눈치챘겠지만 끝부분의 이 바로 이 구울이다. 아랍어로 해석하면 구울(악마)의 머리.

2 대중문화 속의 구울

2.1 판타지소설 룬의 아이들의 구울

필멸의 땅을 떠돌아다니는 언데드의 일종.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멸망의 날, 소멸의 기원이 가나폴리 전역을 정화하는데 성공은 했다는것을 생각하면 가나폴리 사람의 영혼이 변한것이라기보다는, 외부에서 아르카디아에 남아있는 마력에 이끌려 나타났다고 보는편이 옳을 것이다.

나야트레이가 가진 피리를 불면 쫓아낼 수도 있지만, 일단 두 번째로 베기 시작한 이후로는 죽일 수도, 쫓을 수도 없다. 전승 그대로를 따른 것. 다만, 무기를 바꾼 후 일격에 죽이면 죽이는게 가능 하다. 대개 대검같은 경우는 하나만 들고 다니고, 단검 같은 경우는 아무리 많이 들어도 일격에 구울을 두 조각 낼 수는 없기에 별 소용없는 일이지만, 보리스의 경우에는 나우플리온의 검과 윈터러, 두 자루의 바스타드를 들고 있었고, 우연히 나우플리온의 검을 떨어뜨렸고, 거의 반사적으로 윈터러를 뽑아 구울을 두 조각 내 버렸기 때문에 죽일 수 있었다. 죽은 후 그 체액은 눈에 보이는 듯하다.[2]

2.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구울

자세한 것은 구울(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참조.

2.3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의 구울

2.3.1 워크래프트3의 구울

워크래프트 3 언데드 스콜지의 영웅, 유닛, 건물들
알터 오브 다크니스?width=20px 데스 나이트 드레드로드 리치 크립트 로드
 네크로폴리스크립트템플 오브 뎀드슬래터하우스본 야드
1티어?width=20px 애콜라이트?width=20px 구울
크립트 핀드
2티어새크리피셜 핏 가고일 네크로맨서 미트 웨건
20px 셰이드 밴시 옵시디언 스태츄
3티어 어보미네이션 프로스트 웜
디스트로이어
기타 건물들헌티드 골드 마인지구라트스피릿 타워네루비안 타워
그레이브야드툼 오브 렐릭스

혐짤주의

2.3.1.1 개요

Ghoul. 워크래프트 3 언데드 스콜지 진영의 지상 유닛. 기본 근접 공격 유닛이다.

2.3.1.2 대사 일람

-선택
"Wuzzap." (뭐지...)
"Must feed!" (먹어야 한다...)

-반복선택
"Me eat dead people!" (나 죽은 사람 먹는다...)
"Me scary." (나 무섭다...)
"Me eat brains!" (나 뇌 먹는다...)
"No guts, no gory." (내장 없음... 피도 없다...)[3]

이동과 공격 대사는 괴성으로 처리되는 것을 알 수 있다.

2.3.1.3 특징

생산 비용- 금 120.인구수 2
스텟- 체력 340. 공격력 근접형13 방어력 헤비형0
업그레이드 - 카니벌라이즈.프랜지

외모는 얼핏 보면 원숭이 뼈다귀 아니면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뼈다귀로 보이지만, 자세히 차분하게 뜯어보면 어디가 인간의 어디의 해당하는지 알 수는 있다. 언데드 진영의 기본 어태커로 크립트에서 뽑을 수 있다. 특이한 점은 나무를 채취할 수 있다는 점. 사실 언데드 진영의 일꾼인 애콜라이트는 금만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언데드는 시작할 때 애콜 3마리와 구울 1마리가 기본적으로 준비되어 있다. (다른 종족은 일꾼만 5마리) 공격 방식은 손으로 후려치는 단순한 패턴. 죽을 때 허리가 끊어지는 특징이 있다. 허리는 끊어져서 그대로 땅에 떨어지고 남은 하반신은 뒤로 넘어가는데, 즉 구울의 시체에서 발로 보이는 부분이 허리이고 허리로 보이는 부분이 발이 되는 것. 여담으로 그레이브야드에서 생산되는 시체가 구울의 시체.그리고 훌륭한 꽃잎

평소엔 자원채취(생산)에 전념하다가 전투가 벌어지면 끌려나온다. 빠르게 많이 뽑을 수 있고 가격이 싸며, 무엇보다 일꾼을 겸하고 있어서 싸움 안할 때도 자원채취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쓰이게 된다.[4] 하지만 '마법능력 없이 약하고 많이 뽑는 전투유닛'에 대한 대우가 안 좋은 게임에서도 유독 체력이 종이인데다 방어와 관련해 별다른 이점이 없는[5] 터라 영 쓰기 힘들다. 특히 핀드아처와 달리 근접해야 하고 별다른 AOE 대책이 없는 구울은 AOE에 극도로 약하다.(특히 마운틴 킹의 썬더 크랩과 타우렌 칩튼의 워 스톰프, 판다렌 브류마스터의 일명 술불콤보 (드렁큰 헤이즈-브레스 오브 파이어)에는 정말 살살 녹는다).

저글링의 아드레날린 분비 업그레이드처럼 공속 / 이속 업그레이드(프렌지-3티어 크립트 업글. 참고로 요걸 업하면 나무 캐는 속도로 빨라진다. 엄밀히 말하면 나무 채취는 스킬이기 때문에 동일하고 그냥 왕복하는 속도가 줄어드는 것이다.)가 있으며, 카니벌라이즈 업그레이드를 통해 적이나 아군의 시체를 먹어 체력회복이 가능하다. 와삭와삭 씹는 소리가 참 일품이다. 일부 언데드 유저들은 이 바보는 먹는것도 가르쳐줘야 먹는다며 깐다.

프로즌 쓰론 들어오기 전, 그리고 그 이후로도 한동안 언데드의 주력을 담당했지만 핀드와 커럽션 오브의 재발견 이후 거의 나무캐는 일꾼이 될뻔 했지만 나무를 안먹는다는 점덕에 2015기준 상위권에서 굴데드도 꽤 보인다. 빠른 디스와 커럽션 오브 확보에 용이하며 대 나엘전기준 상대 아처2~3 마리 타이밍에 6구울과 해골 지팡이를 들고 가는 견제는 아직까지 강력하며 아처에게 상성상 몹시 유리하기 때문에 상대를 견제하며 빠르고 안정적이게 3티어를 올리게 해주는 초반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중이지만..

이렇게 구울이 천대받는 이유는 게임 특성이 스타크래프트와 다르기 때문이다. 스타크래프트에서 저글링을 좀 소모한다고 해도 크게 아프진 않은데, 워크래프트는 멀티가 무척 힘든 게임이고 거기에 더해 언데드는 사실상 멀티가 불가능해서 자원을 소모하는 플레이가 쉽지 않으며 죽은 유닛은 상대 영웅의 경험치가 되기 때문에 싸고 많은 유닛인 구울을 쓰면서조차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바쁘게 컨트롤을 해야 해서, 결국 구울을 주력으로 쓰는 플레이는 메리트에 비해 너무나 힘든 컨트롤을 요구하게 된다. 전혀 수지가 맞지 않는 장사인것. 그 덕분에 나름 언데드의 초반을 크게 두 선택지로 나눠주던 정석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 선택지로 전락해버렸지만 현재도 선드레 패멀같은 날빌에는 잘 쓰인다. 슬립으로 가장 강한 크립을 재우고 오버크리핑을 할 수 있어서 상대가 깨닫는 게 오래걸리면 몹시 당황스러운 날빌이지만, 이런 날빌을 아무리 잘 구사하더라도 언데드가 멀티를 먹는다는 건 너무나 힘든 고난의 행군이어서(...) 성공하기가 쉽지는 않다. 멀티에 실패한 채로 2티어 이상 타이밍까지 흘러버리면 언데드는 거의 필패한다

나무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 활성화되는 Return Resources 버튼을 누르면 그리야브야드나 네크로폴리스로 돌아가게 되는데, 이동안 구울이 가는 길에 있는 유닛들을 통과 할 수 있어서 그걸 이용해 쉽게 퇴각하거나 M신공을 노릴수 있다. 다만 다른쪽 땅을 클릭하면 move로 명령이 바뀌게 돼서 유닛을 통과하는게 적용돼지 않으니 이 컨트롤을 할땐 그레이브야드와 네크로폴리스 위치를 잘 생각해서 해야 한다.

반대로 구울의 손에 나무가 없는 상태에서 새로 채취하러 가는 명령에서도 유닛을 통과하는 일명 나무찍기가 2002년엔 됐었으나 2002년 11월에 1.04패치로 불가능하게 된 지 10년이 넘어간다. 그리고 구울이 쳐서 색이 변한 나무는 위습이 올라갈 수 없다.

노재욱이 동족전 상대로 툼 오브 렐릭스알타를 팔고 크립트 하나를 더 올리는 타이밍 러쉬를 하기도 했다 #

조대희가 선영웅 데스 나이트가 나오자마자 언홀리 오라를 찍고 굴체제로 가서 M신공쇼를 펼치기도 했다. 아무나 하면 안 된다. 1 62

해골막대와 커럽션 오브가 워낙 중요하기에 배낭업그레이드를 이용한 택배 서비스용으로 가장 많이 굴려지는 유닛이다.

여담이지만 워크래프트의 공격 유닛 중에서 가장 체력이 적기 때문에 각종 혐짤 제작에 희생되곤 한다.[6] 대표적으로 구울 꽃이라든가.(..) 오리지널 시절 아이템 잘 쥐어준 마킹에게 300마리가 쓸리는 짤방도 종종 올라왔다. 포션 시스템이 변경된 지금도 1vs100 짤방 정도는 종종 올라오는 그야 말로 전투력 측정기안습 포지션.

덤으로 이 흉칙하고 어딘가 허약해 보이는 유닛은 의외로 나름 숙성(?)된 언데드다. 캠페인이나 WoW의 세계를 탐험하다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스컬지의 역병에 감염되면 처음에는 좀비로 변했다가 이걸 가져가서 좀 묵은 뒤 구울이 되는 것이 보통이고, 이외에도 그 좀비를 기반으로 다른 언데드를 만드는 것 같다. 물론 당연한 일이지만 그 좀비는 구울보다도 한참 약한 1렙 크립급이다.그러니 스컬지가 망했지. 저효율 고비용

2.3.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구울

언데드 계열의 몬스터, 소환수로 등장한다. 주로 스컬지 진영에 속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와는 적대적인 경우가 많다. 예외적으로 칠흑의 기사단 소속의 구울은 플레이어에게 우호적. 포세이큰에는 몇몇 NPC가 구울 모델.

죽음의 기사는 소환수로 구울을 부릴 수 있다.그러나 기본적으로 혈기 전문화냉기 전문화는 따로 조종 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불러내도 지속시간이 제한 되어 있지만 부정 전문화를 선택하면 시간제한이 사라지고 조작 바도 뜨는 등. 사냥꾼과 흑마법사 처럼 죽기 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소환수로 불러낼 수 있게 된다.

판다리아의 안개 이전에는 몇가지 문양을 더해주어야 흑마법사지옥수호병 못지 않은 강력한 소환수가 되었으나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부정 전문화만을 위한 소환수가 정식으로 되면서 문양은 거의 변화 했다.부정 특성 딜러는 전체 DPS에서 구울이 차지하는 비율이 제법 크다. 소환수의 성능이 좋다 보니 PvP 분야 에서도 중요한 변수로 특히 스턴기를 언제 넣느냐가 중요한 전략이 되기도 하며 기본적으로 죽음의 고리를 사용할 때 마다 특정한 버프가 뜨며 5번 중첩이 되면 구울을 더욱 강화 시킨 형태의 소환수로 잠시 동안 변하게 만들어 더욱 더 딜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죽음의 기사가 80레벨에 배우는 사자의 군대라는 기술을 사용하면, 구울이 8마리 소환된다. 사자의 군대 소환과 동시에 소녀시대 멤버의 이름을 외치는 매크로가 유포되어 있다(소환1마리+사군8마리=9명). 지못미 소시...

살타리온 3비룡이 넘사벽으로 어려웠던 그때 죽기 9명과 피의 욕망 전용 힐러 주술사 1명이라는 미친 조합으로 사자의 군대 구울 9X8=72마리로 때려잡아버린 전적이 있다. [7]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해골이나 껑충이로 변환이 가능한 보조문양이 생겼다. 물론 사자의 군대를 시전 시 다양한 언데드를 섞어 부르는 것도 가능 하게 되었다.

내는 소리가 워3 시리즈에 비해 귀여워(?)졌다. 으에엑~

포세이큰 또한 엘프출신의 다크레인저나 밴쉬등을 제외하면 인간형 포세이큰은 구울의 일종으로 간주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언데드 포세이큰의 종특에는 '시체먹기'가 있다.

여왕님에 의하면 구울들이 모여서 만든 걸그룹 구울스데이도 있다고 한다.

2.4 구울(WOD)

뱀파이어의 피를 마신, 인간과 뱀파이어의 중간적 특성을 지닌 존재. 항목참조

2.5 TYPE-MOON/세계관의 구울

인간이 진조나 사도에게 물려 사도가 되는 과정에서 거치게 되는 중간 과정. 인간이 흡혈귀에게 피를 빨리는 과정에 그 육신에 흡혈귀의 피가 조금 들어갈 수 있는데, 이 상태에서 죽은 인간은 완전히 죽지 못하고 영혼이 육신에 머무르는 상태가 된다. 대부분은 이 상태에서 결국 죽어버리지만 일부는 그 육체와 영혼의 포텐셜에 따라 다시 되살아나는데 이를 리빙 데드, 혹은 구울이라 한다. 보통은 죽은 자가 이렇게 리빙 데드로서 되살아나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이 매우 긴 탓에 뇌까지 썩어버려 지성이 없는 괴물이 되며, 무덤을 파헤쳐 시체를 파먹으면서 육체를 수복하고 결국 뇌까지 완전히 수복해 지성을 되찾은 소수의 구울만이 완전한 사도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사도가 될 수 있는 자는 만 명 중 한 명 꼴이라고 한다.

물론 항상 사도가 이렇게 구울의 과정을 거치는 것은 아니다. 유미즈카 사츠키는 워낙 육체의 포텐셜이 높아 피를 빨려 죽은 지 며칠 만에 완전한 사도가 된 탓에 사실상 구울의 과정을 거치지 않았으며, 시온 엘트남 아틀라시아는 인간인 상태에서 점차 사도로 변화해가고 있는 상태(일부 루트에서는 완전 사도화)였다.

2.6 폴아웃 시리즈의 구울

구울(폴아웃 시리즈) 항목 참고

2.7 크툴루 신화의 구울

크툴루 신화에서는 인육을 주식으로 하고 지하에서 살아가는 야행성 종족으로 나온다. 이들이 섬기는 신은 누그요그 소토스슈브 니구라스의 쌍둥이 자식 중 하나(다른 하나는 예브)이자 크툴루의 아버지다. 한국에 출간된 도해 크툴루 신화에서는 구울이 모르디기안(Mordiiggian)이란 신을 섬긴다는데 알려진 정보가 없다. 위 두신과 동일신일지도

외모는 의 머리와 흡사한 두상을 지닌 끔찍한 인간형 괴물들로 묘사된다.

놀랍게도 그리스·로마 시대부터 알렉산더 대왕 즉위 시절까지 실제 역사에 기록된 사례가 있다. 여기서 기술된 바로는 인육이 주식이 아니다. 잡히는 것(?)이 즉 음식이며 자기들끼리도 잡아먹는다고... 물론 당연히 보통 사람도 포함된다. 당시 대다수의 견두인들은 개별 군락을 꾸리며 살았던 것으로 전해지며 문명의 수혜를 입은 무리는 소국가를 구성하여 성까지 짓고 살았다고 한다. 전투력 또한 말도 안되게 절륜하다고 기록되지만 야만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국가에 소속된 견두인들은 일반 사람들과 물적, 지적인 교류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깨어 있었다. 당연히 역사에는 견두인 출신의 철학자나 대상인도 기록되어 있다. 이거 뭐야 몰라 무서워 (물론 국가 소속을 벗어난 이들은 크툴루 신화에서 나오는 그 모습이다.)알렉산더 대왕은 이 무시무시한 종족들의 성을 단순한 몇 마디 대화만으로 지배 하에 두는 혁혁한 전공을 기록하였다. 이것이 정복왕의 위엄이다!!!

그들의 첫 등장인 픽맨의 모델에서는 인간의 아기를 납치해 인육을 먹여 그들과 똑같은 종족으로 바꾸고, 인간의 사이에 자신들의 아기들을 갖다놓아 몰래 인류사이에 침입하는 끔찍한 종족으로 묘사된다. 인간과 그들의 아기를 바꾸어도 모른다는 점을 보아, 이들도 원래는 인간.

하지만 미지의 카다스를 찾는 모험에서는 덜 기분 나쁘고, 오히려 개그 캐릭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인공인 랜돌프 카터에게 도움도 되고 충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라지만, 여기에서 나오는 구울인 픽맨은 원래는 인간이었으니...[8] 카터가 고문당하는 구울들을 보고 다른 구울들에게 알려줘서[9] 카터와 함께 잡힌 구울들을 구한 뒤에 그가 카다스로 가는 걸 호위해 주기도 했다. 러브크래프트의 단편 아웃사이더에서도 괴이한 모습의 화자를 잘 데리고 다녀준 걸 보면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종족들 중에선 그나마 마음이 곱다(?)고 해야되나...

나이트 건트와 동맹관계라 인간이 구울과 중개를 맺으면 나이트 건트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는 드림랜드의 지하세계에 살지만 전세계에 있는 지하철 통로를 이용하여 밖으로 나올 수도 있다. 때때로 지하철을 습격하여, 사냥을 하기도 한다. 지하철을 운영하는 대기업들은 그들의 존재를 알고있고, 사설 부대를 이용하여 구울들을 퇴치하고 있다.

TRPG크툴루의 부름에서도 당연히 나온다.
다만 신화생물주제에, 탐사자에 따라선 맨몸으로도 몇 마리씩 상대하는게 가능.물론 권장사항은 아니다.이도 저도 아닌 탐색자가 무장도 없이, 맨몸으로 들이댔다간 다음 탐색자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다만 다른 신화생물에 비해선 맷집이 영 좋지 않은지라, 몇 마리 되지 않고, 캐릭터가 전투 준비가 돼있는데다, 스킬이 그쪽으로 분배돼 있다면 별 어려움 없이 때려 잡는게 가능하다.

2.8 만화 도쿄 구울의 구울

구울(도쿄 구울) 항목 참고

2.9 언라이트의 구울

식시귀 문서 참고

3 마징가 시리즈에 등장하는 비행요새

닥터 헬이 만든 것으로 일명 비행요새 구울. 선두는 생물의 머리처럼 되어있으며 입에서 기계수를 발진시킨다.

지휘관은 브로켄 백작. 마징가Z 77화, 마징카이저 OVA에선 아수라 남작도 지휘했고, 고오곤 대공이 지휘하기도 했다.

아래쪽에서 미사일 폭격을 하며, 검은 구름을 뿜어대거나 전기충격, 미사일과 산탄 미사일을 발사하며 눈에서는 빔이 나간다. 게임에도 등장하는데 마징가Z 슈팅게임에도 등장했으며 슈퍼로봇대전에선 브로켄 말고도 아수라, 닥터 헬이 탑승하기도 했다. 보통 맷집 좋고 방어력 높은 전형적인 전함 계열로 등장. 원작에서 아수라는 해저요새 사루드, 부드를 맡지만 두 요새가 잠수함이어서 그런지 슈로대에선 비행이 가능한 구울이 주로 타고 나온다.

91화에서 사이가O3마징가Z에게 당하자, 닥터 헬과 브로켄 백작이 지옥섬을 자폭시키고 구울을 타고 빠져나가지만 보스보로트와 다이아난을 탈출시킨 마징가에게 따라잡히고 결국 정면승부를 벌였다가 아이언 커터에 조종부가 꿰뚫린 후에 마징가가 여기저기 마구 뚫고 다녀서 폭발한다.

4 기동전사 건담 SEED에 등장하는 비행체

자프트가 대기권 내의 자체 비행기능이 없는 모빌슈트들을 위해 개발한 비행 유닛으로 표기는 'Guul'.

우주세기의 서브 플라이트 시스템이 모빌슈트가 누워서 운용하는 것과는 달리 구울은 모빌슈트가 두 발로 서서 타고 다니는 일종의 보드에 가까운 개념이다. 자체적인 비행 기능을 지닌 모빌슈트 정도의 기동성까지는 아니더라도 모빌슈트의 비행 자체엔 큰 제약이 없는 듯. 유닛 자체에도 미사일이 장착되어 있으며, 중간에 스트라이크 건담블리츠 건담의 구울을 빼앗아 탄 걸 보면 무인 시스템으로 조작되는 것으로 보인다.

사족이지만 저런 걸 만들 정도의 기술력이라면 그냥 해당 모빌슈트의 등부에 부스터를 달아놓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나 싶다. 모빌슈트가 두 발로 서서 타고 다닌다면 공기 저항을 그 거체의 온 몸으로 다 받을 텐데 무리 없이 날아다니다니 엄청난 비행능력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시드 세계관의 모빌슈트는 타 건담 시리즈에 비해 중량이 훨씬 더 나가는 만큼 그 비행성에 더욱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

여담으로 저스티스 건담의 파툼 백팩은 이 구울의 연장선상이라 할 수 있다.

2년 뒤인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서도 자프트의 일부 비행형 모빌슈트를 제외한 나머지 양산형 모빌슈트들 모두 대기권 내 비행 능력이 없는 관계로 계속 생산되어 쓰이고 있었다.

5 가면라이더 위자드의 팬텀, 구울

구울(가면라이더 위자드) 참고.
  1. 천일야화에서 모티브를 따 온 내용이다
  2. 시꺼멓고 끈적거리는 피가 칼날을 타고 내려오다 옷소매에 닿자 파르스름한 불꽃과 함께 옷소매가 타버렸다.
  3. No guts, no glory(용기가 없으면 명예도 없다)의 패러디
  4. 굴데드의 경우 본진에 들러서 나무를 듬뿍 캐놓고 도로 싸우러 가는 템포의 조절이 필요할때도 있다.
  5. 그런트는 애초에 유통기한이 매우 길어 후반까지 쓰는 탱커이므로 제외하고, 유통기한성 1티어 유닛이지만 디펜드와 높은 방어력으로 약간의 이점을 가져가는 풋맨에 비해 구울과 아처는 상당히 취급이 안습하다.
  6. 사실 가장 연약한 유닛은 체력 260의 나이트 엘프 아쳐이지만, 원거리라 쉽사리 뭉쳐지질 않는다(...)
  7. 사자의 군대의 데미지로 잡은 건 아니다. 동영상을 보면 72마리가 동시에 튀어나와서 때리기는 하지만, 지속시간 내에 잡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사자의 군대가 지속시간이 다 되어서 죽어갈때 이미 피는 50% 이상이 빠져버리고, 살타리온 킬 타임은 72초다.
  8. 픽맨의 모델에 나오는 그 픽맨이다
  9. 참고로 카터는 구울들을 보고 불쾌해해서 그들과 헤어졌을 때 오히려 홀가분하다고 했었다. 하지만 구울들이 고문당하는 걸 보자 자신을 도와줬는데 그냥 둘 수 없다며 도와준다본격 츤데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