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브 니구라스

1 개요

Shub-Niggurath

아캄 호러의 일러스트.

크툴루 신화의 최고아우터 갓 중 하나.

'1000마리 새끼를 거느린 숲의 검은 암컷 염소(The Black Goat of the Woods with a Thousand Young)'라고 불린다. [1] 아우터 갓의 일원이자 요그 소토스마누라. 이름 그대로 무지막지한 수의 자식들을 데리고 몰려다니는 행세가 특징이며, 더럽혀진 교회나 황혼의 무덤가에서 인간이나 양의 내장을 태워 바치는 의식을 하면 나타난다.

참고로 그레이트 올드 원크툴루에겐 친할머니 되신다. 가끔 뱀의 신 이그요그 소토스의 자식인 하스터와 맺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흠좀무. 하기야 인간의 상식을 초월하신 분들에게 근친상간이니 뭐니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도 알 수 없지만.

이름은 많이 언급되지만, 다른 쪽과 달리 실체는 겨우 단편 하나에 잠깐 비치시고 이렇다 할 능력이나 역할이 없는 안습하신 아우터 갓 되시겠다.

"다산과 풍요의 신"으로 전세계의 교단들에게 숭배를 받았다고 하며, 자기 스스로는 웬만하면 등장하지 않지만 슈브의 자식이자 슈브의 소형판인 검은 어린 양(다크 영)을 보낸다고 한다. 이들 다크 영은 크툴후 신화의 3대 종속종족 중 하나다.

크툴루의 맏이인 과타노차랑은 사이가 안 좋아서 그 놈에게 저항하던 무대륙의 숭배자들에게 축복을 내려줬다고 한다. 그래도 증손자인데... 그리고 크툴루와도 사이가 별로 안 좋은 듯.

2 다른 작품들에서

id 소프트웨어의 게임 퀘이크 1에 나오는 최종보스이기도 했다. 저 원래 모습과는 다르게 그 곳에서 등장한 모습은 나무 둥치같은 고깃덩이에 촉수 세 개가 뻗어나간 모양 당시 기술력으로는 슈브 니구라스의 많은 촉수등을 구현하기가 어려웠을테니 . 이 녀석을 잡으려면 우선 녀석이 있는 곳에 도달한 뒤 녀석 주변을 보면 별 같이 생긴 것이 녀석의 몸 속을 통과할 때 근처에 있는 포탈로 들어가면 된다. 별 같이 생긴 것 주변으로 주인공이 텔레포트하게 되는데, 그럼 순간이동한 장소에 적이 있을경우 적이 폭발해버리는 텔레프래깅의 원리로 산산조각나며 죽는다. 나름 상당히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둠가이의 후예답게 주인공은 아우터 갓이고 뭐고 그냥 호쾌하게 고깃조각으로 만들어버리는 엔딩이 일품(...)

SASAYUKi의 상업지인 쾌락의 백과 흑에 수록된 단편에서 촉수괴물로 등장, 캐릭터 전원을 후타나리로 만들고 전부 쾌락의 나락으로 타락시키신다. 흠좀무.

아캄 호러에서는 잠들어 있는 동안 모든 몹의 체력을 1씩 늘린다.

엘드리치 호러에서도 등장하며 전체적으로 몹을 잡아줄 전투계열 조사원들이 많아야 수월하게 풀어가도록 특화된 보스이다.

마블 코믹스에 나오는 슈마고라스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닥터후에서는 네스틴의 의식을 낳았다.

마법소녀 프리티☆벨에서는 남쪽의 마왕 샤르엘의 별명이 '하얀 슈브 니구라스'

플래시 게임 아케인의 환상열석 편에서는 최종보스로 등장했다.

일랜시아에서는 창조주 하스터(Hastur)가 만든 12명의 남녀 신(빛, 어둠, 물, 불, 바람, 땅의 남녀 신) 중 하나로 일랜시아 세계의 의 남신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4번째 고대 신 이샤라즈의 모델이라고 여겨진다.
참고로 요그사론요그 소토스,크툰크툴루,느조스조스 오므그로 추정된다.
공허의 군주는 아자토스쯤 되는 건가

90년대 만화 사신전설 시리즈에서는 무려 히로인으로 등장하신다. 그것도 사랑하는 남자를 찾아 시공을 초월하는 순정녀. 전체적으로는 초능력자 조직과 사신교단과의 싸움을 그린 만화인데 마지막 에피소드의 충격적인 결말 덕택에 슈브 니그라스와 니알라토텝의 초시공 러브스토리로 막이 내리는 아스트럴함이 뇌를 표백시키는 작품.

오버로드(소설) 9권에서 주인공 아인즈 울 고운이 초위마법 <<검은 풍양의 공물 Ia Shub-Niggurath>>를 시전해서 전쟁터에서 왕국군 7만명의 목숨을 제물로 다섯 마리의 검은 새끼 산양(黒い仔山羊)을 소환해서 일방적으로 왕국군을 학살했다. 촉수를 휘두르는 것만으로 11만 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이아 슈브 니구라스"는 크툴루 용어로 해석할 경우 "슈브 니구라스 만세".

동인작가 '포치'의 오리지널 동인지이자 양지 데뷔작인 '누나 되는 자'에서는 가족을 잃어 고아가 된 쇼타 주인공과 계약하여 인간 여성의 모습으로 강림. 작중에서는 직접적으로 이름이 언급되지 않고, 악마라고 호칭되지만, 1권 마지막에서 '1000마리의 새끼를 거느린 어미양'이라는 이명이 등장함으로서 확인사살. 이후 인기가 좋았는지 전연령으로 바뀌어 연재중.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동인지 쪽은 R-18 성인물이다.(...) 오네쇼타가 되었을뿐 R-18인건 여전하구나...

또 다른 상업지에서 그 존안을 드러내었다. 기녀 컨셉으로 등장해서 그 이명답게 자손단성생식인듯을 양산해 기방을 운영하고 있다.(...) 신이 이래도 되나? 이 분들은 위화감 없으니 괜찮아

3 그 분의 다른 존안들

[1]

으음..... 염소.....? 밑의 다크 영들이 만년삼을 닯았다.

elder_god.gif

shub-niggurath01.jpg

슈브 니구라스를 소환하는 마법사들.

  1. 저 그림들에서 어디가 염소인지 신경쓰면 지는 거다. 그래도 딱 하나는 알아볼 수 있다. 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