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OOS(이투스)에서 발행한 문제집. 이름만 보고 누드에 관한 교과서라 생각하지 말자.[1]
2000년대 중반에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당시에는 사/과탐 과목만 출시되었고, 2011년에 들어서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이 각각 출시되었다.
실제로는 6차 교육과정(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에서는 언, 수, 외, 사, 탐이 전부 출간되었다. 하이탑이 음미체 문제집을 만들고, 누드교과서 표지가 통조림 그림으로 되어 있던 시절. 이후 언수외(현 명칭 국영수) 시리즈가 7차 교육과정 초반 때 잠시 없어졌다가 다시 출간을 시작한 것. 집필진이 전부 서울대 출신이다. "누드"라는 표현에 알맞게 교과서의 내용을 딱딱하게 기술한 것이 아닌 개념을 풀어서 자세히 설명한 것이 다른 참고서와 구분되는 특징이다. EBS를 제외하면 모든 탐구 과목을 다루는 몇 안되는 참고서이다.
- 과학탐구 영역 - 물리1, 화학1, 생물1, 지구과학1/물리2, 화학2, 생물2, 지구과학2 (총 8과목)[2]
- 사회탐구 영역 - 윤리, 국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경제지리, 한국근현대사, 세계사, 법과 사회, 정치, 경제, 사회문화 (총 11과목)[3]
기본적으로 문제집이라기보다는 교과서, 즉, 개념서에 가까운 참고서이다.
단원의 내용 설명이 주를 이루고 문제가 몇 문제 끼어있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체는 이야기하듯이 풀어나가는 식이라 읽기 쉽고 이해가 수월하다.
- 예를 들어 배후습지에 관하여 설명한다고 한다면, 평범한 참고서는[배후습지 1-(1) 범람원의 하나로 자연제방 뒤에 형성 1-(2) 배수 시설을 확충 후 논으로 이용]정도로 설명되어 있지만 누드교과서는[배후습지는 자연제방의 뒤에 생성되는 범람원의 하나랍니다. 배수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배수시설을 확충 후 논농사로 이용하지요.]라는 구어체식 설명이 주를 이룬다. 다만 지나치게 이것저것 주석이 많아서 긴 글에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들은 경기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위키니트 수험생이라면 오히려 더 눈에 잘 들어와서 좋을 수도 있다.
설명도 자세하고 그림도 많아서 학생들이 이해하기에는 좋으나 '교과서'와는 달리 누드교과서는 집필진의 주관이 많이 반영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 예) 한국 근현대사에서의 8.15 광복 이후의 설명 부분, 정치에서의 군 가산점에 대한 일방적인 견해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교과서를 풀어 놓은 것이 특징으로 자세한 설명으로 이해가 쉬운 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몇몇 부분은 교과서 내용과 충돌하는 곳이 발생하기도 한다. 읽기는 편한 편이며 처음 개념을 잡는 데는 괜찮은 참고서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상세한 설명으로 개념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평이 있다.
본격적으로 공부하기는 귀찮을 때 설렁설렁 읽기에도 괜찮다. 특히 윤리와 사상의 경우 사람에 따라 격차는 있지만 동, 서양 윤리에서 많은 인물과 사상들이 난립하는데, 이를 쉽게 이해하는데 효과가 좋은 편이다.- ↑ 실제로 이 부분 때문에 2003년에 상표가 선량한 풍속에 위반된다며 소송이 제기된 적이 있었고, 특허법원에서는
당연하게도아무 문제될 것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2003허2683 판결)참고서를 보는 너희들 눈에 음란마귀가 씌인거야. - ↑ 2013 개정판에서는 물리1, 화학1, 생명과학1, 2, 지구과학1만 출시되었다. 개정 전꺼는 배우는 단원 및 과정이 다르니 손대지 말 것. 따라서 지금은 전과목 출판에 해당되지 않는다.
- ↑ 2013 개정판에서는 경제지리/한국근현대사/법과 사회/정치/국사/윤리는 없다. 이게 다 과목통합 때문. 대신 법과 사회+정치인 법과 정치와 국사+한국근현대사인 한국사가 출시되었고 경제지리는 한국지리에 흡수되었고 윤리는 윤리와사상과 생활과 윤리로 분리되어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