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눈에 쌓인 이물질과 먼지가 안구 옆의 오목한 부분에 쌓인 것. 보통 노란색이다.
'배꼽'과 연결시키거나(...) '눈꼽'으로 발음되기 때문에 눈'꼽'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은데, 눈곱이 옳은 표현이다. 국어 사전을 찾아보면 곱이란 '부스럼이나 헌데에 끼는 골마지 모양의 물질', 즉 그냥 이물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곱창을 생각하자.
특히 잠을 자고 일어나면 눈곱이 껴있게 마련이다. 지저분해 보이지만 눈곱이 없으면 이물질이 안구에 계속 끼어 눈이 멀어버릴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혹은 좀비처럼 눈이 하얘지거나
눈병에 걸리거나 하면 눈물 때문인지 눈곱이 평소보다 두세 배는 많이 껴서 그야말로 덕지덕지 달고 다닌다. 특히 다래끼의 상태가 심각하여 수술로 제거했을 때나 유행성 눈병이 심할 경우 자다가도 눈곱 때문에 눈꺼풀이 붙어버려서 떠지지도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힘 줘서 떼면 아프고 상처를 입을 수도 있으니 깨끗한 물로 살짝 씻어서 떼는 것이 낫다. 물에 잘 녹는다. 인공누액 말고 항생 성분이 있는 안약이 있다면 그걸 쓰는 편이 더 좋긴 하지만.
콘텍트 렌즈를 끼면 평소보다 하얗고 찐득한 눈곱이 눈 앞머리에 자주 낀다. 눈화장을 한 여성들의 눈앞머리에는 화장품이 섞인 검은 눈곱이 끼기도 한다.
렌즈 때문인 경우 안과에 가보는 것이 좋지만, 일본에서 판매하는 아이봉(눈세척제)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