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

1 농기구

싸리나무를 엮어 만든 아가리가 좁고 바닥이 넓은 작은 바구니. 망태기처럼 생겼다.

2 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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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걸리면 주위에서 꼭 몇명은 세수 좀 하고 다니라고 한다

속눈썹에 생기는 눈병 중 하나. 에 가까운 눈썹에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주로 포도상구균)이 침투하여 고름이 찬 고름주머니가 생기는 병이다.

을 자주 비비거나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을때 생긴다. 또한 몸이 피로할수록 잘 생긴다. 눈 고름이라고 불리며 외모상으로도 보기 무진장 안 좋은 눈병이며 또한 눈을 감을때나 잠을 잘 때 통증을 수반하며 잠을 못 이루게 하는 병이다. 심하면 눈꺼풀 뿐만 아니라 얼굴 전체가 부을 수도 있다. 또한 눈꼽이 심하게 끼어서 눈을 뜨기 힘들 정도가 되는 등 이래저래 불편한 병.[1]

종류는 총 세 가지가 있다.

  • 겉다래끼 : 눈꺼풀 가장자리 전체가 퉁퉁 부어오르는 다래끼.
  • 속다래끼(맥립종) : 눈꺼풀 안쪽에 여드름처럼 하얀 농양점이 나타나는 다래끼. 처음에는 통증이 미약하다가 점점 심해지는 것이 특징.
  • 콩다래끼(산립종) : 눈꺼풀 가장자리의 피부 밑에 딱딱한 결절이 만져지지만, 부어오르거나 아픈 것은 없는 다래끼.

수많은 민간 요법이 존재하는데 흔히 소금물이 다래끼에 특효약이라고 하지만 되도록이면 권장하지 않는 방법이다. 또 다래끼가 난 눈의 반대쪽 발바닥을 지압한다거나, 다래끼가 난 눈의 눈썹을 뽑아서[2] 길바닥에 로 눌러두고 다른 사람이 그 돌을 차면 다래끼가 그 사람에게 옮아 간다든지 하는 여러 가지 민간요법이 있다. 그 중 그나마 나은 방법은 온찜질이며 효과가 상당히 좋다. 온찜질은 하루 세 번, 한 번에 5분 정도가 적당하며, 찜질 후 비눗물로 가볍게 씻어내면 효과가 더욱 좋다.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방법인데, 온도가 높으면 고름주머니의 입구가 확장되기 때문에 고름의 배출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통증이 좀 많지만 겉다래끼나 속다래끼의 경우 약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 경우가 많은 병이다. 그러나 그냥 두는 것보다는 안과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약국에서 파는 다래끼용 화농증 치료 항생제를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조기 회복을 위해서는 병원 방문이 효과적. 초기에 가면 대부분 약으로 치료하는데, 세균으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항생제와 소염제를 섞어서 사용한다. 먹는 약과 안약을 동시에 처방하는 경우가 많은 편. 약물 치료를 하면 그냥 놔두는 것보다 빨리 낫는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다래끼가 난 부분을 절개하여야 하는데 수술요법은 그 나름대로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에 조기에 치료를 받도록 하자. 일반적인 다래끼 수술요법은 눈을 안약이나 주사로 마취시킨 뒤 메스로 눈꺼풀 살을 째고 고름을 빼내는데, 이게 마취를 하고 시술을 받아도 엄청나게 아프다.(참고로 이 때 마취주사에 질겁해 주사 후 의사를 저지하거나 시간을 끌면 멍이 생기게 되는데 매우 오래가므로 죽방 한 대 맞은 눈으로 돌아다니고 싶지 않다면 의사에게 모든 것을 맡기기를 권유한다) 심지어 작은 병원이나 군병원의 경우 마취에 대한 리스크를 가져가지 않기위해 무마취로 시술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물론 이것도 부위에 따라 다른데, 겉다래끼는 눈 주변만 슬쩍 째기 때문에 통증이 적다. 그러나 눈꺼풀 안쪽에 생기는 속다래끼나 콩다래끼라면... 헬게이트 당첨. 일단 눈꺼풀을 다래끼가 보일 때까지 뒤집는다. 눈꺼풀이 두터운 사람은 뒤집기 힘들기 때문에 더욱 아프다. 겉으로 살짝만 만져도 아픈데 그 부분을 잡고 심지어 뒤집... 속다래끼의 경우 절개할 때는 그냥 눈꺼풀 안쪽에 뭔가 살짝 지나가는 느낌만 받는데 그 이후 고름을 긁어낼 때 정말 아프다. 다른쪽 눈에서도 저절로 눈물이 날 정도... 그리고 고름이 아직 덜 찼을 경우엔 눈꺼풀을 뒤집어서 고름 있는 쪽을 바늘로 찌르는데, 이게 진짜 황천을 한 번 갔다왔다 해도 믿을 정도로 아프다. 피도 엄청나게 나며 고통이 극심하다. 속다래끼는 그냥 방치해둔 뒤, 고름이 꽉 찬 상태에서 눈을 째는게 훨씬 나을 것이다.

참고로, 속다래끼는 너무 오래 방치해두지 말고 위에 상술한 방법을 사용해서 고름을 다 짜내야 한다. 아니면 단단하게 굳어버린다. 이럴 경우 칼로 째서 굳은 고름을 빼내야 한다.
한 위키러 경험으로 말하자면, 한 곳에 짧은 기간 연달아 째낼 경우 그 부위에 속눈썹이 자라지 않는다..지금 내가 그렇다...

그리고 속다래끼는 위의 상술한 고름을 긁어내는 방법을 사용하면 통증이 매우 심하다. 너무 아파서 비명을 지를 것 같다면 입에 무엇이라도 물 것, 하지만 수술하기 전 입에 물 것을 달라고 할 순 없으므로 이빨을 꽉 다물고 버티면 그나마 조금, 조금이라도 버틸 수 있다. 비명은 소음 공해다. 그만큼 통증이 심하니, 착한 위키러들은 손 잘 씻고, 눈관리 잘하면서 다래끼에 걸리지 말자.
고통은 부위별로 차이가 있다고 한다. 속다래끼는 위에서도 상술했지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만 마취가 풀릴 때 죽을 듯 한 고통은 매한가지인 듯. 수술 이후 눈에 붙여주는 밴드는 가급적이면 몇 시간 동안은 떼지 말자. 지혈이 잘 되지 않으면 피눈물이 흐른다.

일단 이게 났다 하면 다 나을 때까지 은 마시면 안 된다.어떤 병이든 걸리면 술 마시면 안 된다는 건 둘째치고
  1. 단 눈꼽이 심하고 눈이 붓는 등의 증상은 결막염에 걸렸을 때도 나타나므로 이런 징후가 보였다면 무턱대고 다래끼로 단정짓지는 말고 병원에서 정확히 진료를 받도록 하자.
  2. 실제로 속눈썹을 뽑으면 막힌 누선이 뚫리면서 조금이나마 효과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