贄殿遮那 / にえとの(の)しゃな
1 설명
라이트 노벨 《작안의 샤나》에 나오는 보구. 소지자는 샤나. 사카이 유지는 샤나의 이름을 이 검에서 따서 지어주었다. 플레임헤이즈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며, 초반까지 이름이 없던 샤나는 이 검을 소지한 것만으로 '니에토노노샤나의 플레임헤이즈'라고 불리었다.
일본도 형태의 보구다. 샤나가 천목일개와의 싸움에서 천목일개를 쓰러뜨리고 손에 넣었다. 천목일개를 제작한 장인, 혹은 그 천목일개 본인이 제작한 검으로서, 그의 존재 이유는 자신을 쓰러뜨리는 강자에게 이 검을 전해주는 것.
예리함도 도검계의 보구로서는 최고급이지만 특히 자신에게 가해진 힘이나 적의의 간섭을 완전히 무효로 만드는 경이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다.[1] 즉 절대 파괴되지 않으며 어떠한 공격도 튕겨내는 검으로서, 그 때문에 하나의 무기로서는 최고의 존재라고까지 일컬어지는 사기템이다.
다만 니에토노노샤나의 자재식 무효의 효과는 어디까지나 본체, 즉 니에토노노샤나에 한정되기 때문에 블루드 자우거처럼 보구 자체가 아닌 보구를 장비한 상대를 직접 공격하는 보구와는 상성이 나쁘다.[2] 바꿔 말하면 검의 특성으로 인해 사용자의 역량이 끌어올려지는 것이 아닌, 오히려 반대로 사용자의 역량이 제대로 갖춰져 있어야만 비로소 강한 능력을 발휘하는 검이라 할 수 있다. 초보자는 사용한다 해도 별 효과가 없는 상급자용 무기인 셈.
프리아그네의 말을 보면 자재식을 잘 못 다루던 샤나가 불꽃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게 니에토노노샤나 덕분이라는 말을 한 걸로 보아 불꽃을 끌어낼 수도 있는 모양.
이상의 묘사만 보면 「부러지지 않고, 휘어지지 않고, 잘 베이는」 검으로서의 본질 그 자체에만 충실한 명검일 뿐인 것 같지만, 18권에서 또 하나의 특수능력이 밝혀진다. 그것은 주인과 떨어진 상황에서 주인이 강하게 자신을 염원할 경우 이 검과 혼연일체라고 할 수 있는 미스테스 천목일개가 현현해 주인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이 와중에 움직일 때 드는 존재의 힘은 무리를 잡아먹으며 기른다. 샤나에게 돌아가는 길이었을 뿐인데 수많은 무리들을 쳐죽이고 성여전의 수호자인 람제 페콜마저도 빈사상태로 만들며 발 마스케의 뒤통수를 제대로 쳤다.[3] 하지만 돌아갈 때를 제외하면 천목일개로서 싸우진 않는다. 천목일개는 샤나에게 걸린 타르타로스를 끊고, 그녀에게 검을 바친 뒤 다시 사라졌다.
초기 설정상은 바스타드 소드 같은 형태의 거대한 서양식 검이었지만, 막상 이토 노이지가 일러스트에 일본도로 그려놔서 그대로 일본도가 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아예 아라스톨이 오오다치(大太刀)라고 했다. 카타나와는 다른 종류로, 말에 탄 적을 공격하기 위한 긴 칼이다. 즉 노다치(野太刀)의 일종.
여담으로, 애니맥스 국내 방영판 1기 한정으로 번역가의 정신나간 짓으로 인해 니에토노'의' 샤나니에토의 노샤나 로 아주 훌륭하게 '번역'이 되어서 제대로 까였다. 2기부터는 니에토노노샤나라고 제대로 나왔다. 기왕 오류가 생긴 거 1기가 끝날 때까지는 끌고 가겠다는 애니맥스의 의지에 박수를.
2 관련 항목
- ↑ 이 능력을 활용해 빌헤르미나가 만들어낸 붕대 방패를 병기의 예리함이 아닌 자재식 무효 속성으로 갈라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 ↑ 비슷한 기믹을 가진 카모씨의 어떤 것과 비슷하게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다.
- ↑ 페콜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페콜의 고유 '자재법' 마그네시아는 정상급에 달하는 플레임헤이즈들의 공격에도 금 하나 가지 않은 거의 작중 최강의 방어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니에토노노샤나에 의해 현현된 천목일개는 그런거 없다를 시전. 무려 마그네시아가 발동된 상태에서 마그네시아를 씹어버리고 람제를 죽기 일보 직전까지 몰아넣는 위엄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