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혼

맥스 페인 시리즈의 1편 최종보스

파트2 후반에 등장하며 외견은 중년여성이다.[1] 시작부터 요원들의 중심에 서 있는 듯 알 수 없는 행색을 지녔지만.....

그의 직책은 잘하면 국가마저도 움직일 정도로 거대그룹인 에이시어의 회장이자 비밀결사 이너 서클의 일원이었다.

동결되어 가려는 발할라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했으며[2] 이 와중에 기밀을 알아버린[3] 맥스 페인의 아내 미쉘 페인을 제거할 목적으로 아직 준비 단계인 실험체들을 그들이 살고 있는 도시로 보냈고 미쉘은 자연히 그들에 의해 살해당했다.(덤으로 아직 갓난아이인 딸마저도.)

이후 맥스가 끈질기게 비밀을 밝혀내려 하자 자신에게 연줄이 닿아있는 안젤로 펀치넬로를 시켜 맥스를 죽이려 하지만 실패하자 쓸모없어진 펀치넬로를 제거한다.

이 때 직접 나서서 그를 확실히 죽이기 위해 마약 발키리를 치사량까지 주사하고 자리를 뜨지만 결과적으로 그게 맥스의 전투력을 올리는 꼴이 되어버렸으며 심지어는 삼엄한 이지스의 경비를 뚫고 그 둘은 대치한다.

이 때 그녀는 이 모든게 네 아내가 쓸데 없는 일에 참견했기 때문이야라고 말하며 부하들을 시켜 죽이라 명령하고 자신은 꽁무늬 빼고 도망친다. 그냥 튀는 것도 아니고 전부 쓸데없는 짓이라느니 넌 여기서 죽는다느니 그냥 포기하라느니 등의 잡소리도 같이 지껄이는지라 은근히 짜증난다. 헬기 착륙장 근처까지 추적하면 착륙장으로 통하는 문을 갑자기 열고 다짜고짜 Mac11을 난사하고는 수류탄까지 덤으로 얹어 주시는 친절함! 까지 보여 주신다.

끈질긴 추격전 끝에 간신히 도망쳐 나와 헬기를 타게 되지만 맥스의 기지에 의해 최후를 맞게 된다.(정확히는 건물위의 기둥을 받치고 있는 와이어를 제거하고 헬기가 있는 위치로 사격을 가해 떨어진 기둥에 헬기가 박살났고 거기에 타고 있는 니콜은 끔살당했다.)

최종전 장소인 에이저 플라자는 과연 돈 많은 대기업 본사건물 답게 온갖 장소에[4] 레이저에 반응하는 폭탄이 깔려 있으며, 킬러들은 물론 경비원들도 죄다 흰색 전술조끼에 콜트 코만도, 판코어 잭해머, M79등의 온갖 중화기로 중무장하고 덤벼들고, 기관총 단 민간용 헬기까지 갖추고 있으니 그야말로 흠좀무. 이런 곳에서 쑥을 재배하는 맥스는 괴물인가

후에 맥스 페인 3편의 8장 공동묘지에서 그녀의 무덤이 등장. 묘비에 쓰인 문구는 "천사가 하늘에서 추락하다" 인데 1편에서 어떻게 끔살당했는지를 생각해 보면 이거 은근히 고인드립이다(...). 맥스는 아내의 무덤에 들릴 때마다 덤으로 찾아가 봤으며 "이 무덤엔 꽃보다 시체들을 놓고 가는 게 더 적절하겠지" 라며 당연히 좋은 소리는 안 한다.

이 외에 멀티플레이용 DLC 캐릭터로도 등장한다.

  1. 1,2편의 작가인 Sam Lake의 어머니가 얼굴 모델을 맡았다고 한다(...) #
  2. 이너 서클 내부의 반대를 막기 위해 알프레드 우든을 몰카로 협박(...)하기도 했다.
  3. 파트 2 프롤로그, 그리고 파트 3 프롤로그 끝자락에서 미쉘의 사무실에 있는 책상에 발할라 프로젝트 관련 서류가 놓여 있었다는 걸 알수 있다. 2에서 밝혀진 진상으로 볼때 이는 알프레드 우든의 소행으로 추정.
  4. 진행 도중 엘리베이터에도 깔려 있다. 근데 나중에 어떻게 치울려고 엘리베이터 통로에 깔아 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