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beatmania IIDX)

(닉스(비트매니아 IIDX)에서 넘어옴)

파일:Attachment/9 nix.jpg

GOLI가 담당한, beatmania IIDX의 캐릭터. 영문 표기는 NIX.

  • 나이 : 23
  • 혈액형 : O
  • 출생지 : 요코하마
  • 좋아하는 것 : 규동 (계란은 2개), 오차즈케 및 덮밥 재료 (매실, 와사비, 연어, 뱀장어, 돈까스 등)

일본인과 미국인의 혼혈. 이쪽은 아버지 쪽이 미국인.

요코즈카 기지에서 자라나 군인인 아버지 뜻대로 공군에 입대, 파일럿을 목표로 했으나 상관과 시비가 붙어 무리하게 벌인 경쟁이 말썽을 일으켜 부당한 이유로 강제 제대당했고, 격노한 아버지에게 의절당해 삶의 목표를 잃고 방황하게 되었다.
되는대로 거리를 떠돌다 뒷골목의 불량배들과 시비가 붙어 잔뜩 얻어맞고 너덜너덜해졌던 와중 때마침 그 몰골을 발견하고 괜찮으냐며 손수건을 내밀어 준 여성 - 에리카를 보고 왠지 구원의 손길처럼 느껴져 간신히 마음을 추스르고 도쿄까지 흘러왔다. 어느 게임센터로부터 그녀를 다시 발견했지만, 지난 일을 전혀 기억 못하는 눈치인 데다가 곁에는 이미 시로우가 있는 상황이라 대체 뭐하는 녀석들인가 하는 호기심이 일어 멤버로 섞여들었다.

본래 군인 외에는 다른 목표를 생각한 적이 없었고, 그 목표마저 외부 요인으로 잃어버린 상황이라 그에 따른 무기력함과 우울한 기분이 동료들을 향한 까칠한 태도로 자주 나타난다. 시로우에게 툭하면 시비를 걸어 으르렁거리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지만 말다툼 끝에는 한적한 데서 서로 술잔을 기울이는 식으로 수습.
마음 속으로 에리카를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시로우가 행여나 그녀를 불행하게 만드는 일이라도 한다면 절대 그냥 놔두지 않으리라 마음먹고 있다.

덮밥이며 오차즈케 등 서민적인 음식을 즐기는 입맛으로, 에리카가 활동하는 삿포로 라면 동호회 회원이기도 하다. 입맛만큼은 서로 닮아 있는 모양.

게임이며 음악은 의외로 오래 전부터 즐겨왔었다. 과거에는 TaQ 곡처럼 묵중하고 비트가 센 곡을 즐기다가 격렬한 분위기의 음악으로 전향. 파일럿을 목표로 삼았던 만큼 시력이 매우 뛰어나 지독하게 빠른 곡이나 느린 곡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멋지게 쳐낼 수 있는 실력이지만, 기본적인 플레이 태도는 불성실하다. 적어도 멤버들 앞에서 본실력을 발휘하는 일은 아직 없었다.

동료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니쿠스케. 하지만 본인은 이렇게 불리는 걸 싫어해서 귀에 들릴 때마다 군시절 입버릇이 된 온갖 슬랭을 섞어 가며 투덜거린다.

도쿄에 살면서 외국인 사이렌의 집에 멋대로 눌러앉아 더부살이중. 주유소를 비롯해 온갖 아르바이트 자리를 전전했지만 대부분 며칠 안 가 제풀에 때려치우고 방에 들어앉아 빈둥거리기 일쑤였다. 보다 못한 사이렌이 직접 자기가 일하는 영어교실 강사 자리를 주선해 주었는데, 여성 수강생들에게는 사이렌보다도 평이 훨씬 좋아서 사이렌이 서먹한 기분에 젖기도 했지만 이도 며칠 못 가 농땡이를 부리기 시작했다.

거주지에서는 자기를 위해 여러 모로 헤픈 씀씀이를 과시하는데, 무엇보다 온도 변화에 민감해 언제나 적정 온도 18도를 유지해야 한다며 여름에는 에어콘, 겨울에는 코타츠를 거의 독차지하다시피 한다. 특히 코타츠를 매우 좋아해서 방에 코타츠와 귤, 오차즈케에 TV만 있으면 그 밑으로 몸을 파묻고 며칠이고 나가지 않으려는 품은 가히 거북이와 닮은 꼴. 이로 인해 엄청난 광열비가 사이렌의 통장에서 빠져나가고 있으며, 집세와 식대마저도 완벽하게 무시하는 민폐의 지존.

에이리라는 변덕스러운 녀석이 자기 세력권으로 새로 굴러들어오면서 긴장이 감돌 뻔 했으나, 오토바이를 빌려 타게 해줘서 처음에는 어렵지 않게 의기투합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치킨 레이스를 벌이다 오토바이를 벼랑 밑으로 떨어뜨리는 바람에 갖고 있던 아르바이트 급료를 죄다 뺏기고 벌레꼬치를 밥대신 먹는 고초까지 겪었다.
어떻게든 오토바이를 고쳐 놓는 데 성공했지만, 시동을 걸자마자 다시 폭발하는 바람에 주변이 엉망이 되었는데 군시절부터 계속한 체력 단련에 힘입어 별 탈은 없었다. 하여튼 에이리와는 이런 큰 건수 말고도 이런저런 시시한 구실로 다툼을 일삼는데 그 피해 수습은 사이렌에게 떠넘겨지는 게 보통 일상이다.

듀엘에게 두건 필수인 것처럼 이 캐릭터는 세로줄 간 모자가 필수품. 모자를 벗은 것도 단 한번밖에 없었다. 리절트가 랭크용으로 쓰인 건 극히 드물고 보통 화요일 내지 월요일 담당으로 등장했는데 최근 출연 빈도가 많이 잦아들었다... 패러렐 BGA 말고는 DYNAMITE RAVE에서만 등장했는데 보컬 판권 때문에 삭제가 유력시되는지라 지못미.

패러렐 세계에서의 이름은 닐스 발하레. 에류시아군 소속 무장.
에류시아에 대한 감정은 기본 설정과 마찬가지인 듯.

GOLI의 트윗에 의하면 군인 시절의 습관으로 아침만 되면 잠을 자면서 훈련을 한다. 심지어 말려줄 사람인 사이렌에이리도 없어서 쓸데없이 몸이 단련되고 있다고...숙취로 훈련하다 말고 화장실로 가서 시원하게 게워낸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