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파워

1 미국게임잡지

Nintendo Power

Get the power, Nintendo Power

1988년부터 2012년까지 발간되었던 닌텐도 게임 전문잡지. 한국에서는 AVGN으로 인해 나름 알려진 듯?

2012년 12월호를 마지막으로 폐간되었으며, 2013년에 이를 계승한 잡지 닌텐도 포스가 창간되었다.

비슷한 예로 일본에서도 닌텐도 전문 잡지가 있다. 2016년 6월 기준으로 '닌텐도 드림'과 '전격 닌텐도' 2개 잡지만이 존속하고 있다.

2 닌텐도의 게임 다운로드 판매 서비스

ニンテンドウパワー

닌텐도 공식 닥터[1]

1997년 9월 30일부터 2007년 2월 28일까지 닌텐도에서 로손과 함께 시행한 서비스로, 대응 기종은 슈퍼 패미컴게임 보이[2]이다.

지금과 같이 인터넷을 통해 게임을 다운로드 받는 건 당연히 아니고, 로손 매장에서 플래시 메모리가 내장된 카트리지를 구입하고, 로손에 설치된 기기 'Loppi'에 카트리지를 연결해서 넣을 게임을 고른 다음 출력되는 신청권과 비용을 카운터에 내면 점원이 전용 기기를 이용해 카트리지에 데이터를 넣어주는 방식. 게임 용량에 따라 최대 7개의 게임을 한 카트리지에 넣을 수 있다.[3]

파일:Attachment/np cartridge.jpg
이것이 닌텐도 파워용 카트리지. 왼쪽이 슈퍼 패미컴용, 오른쪽이 게임 보이용.

이 서비스의 시행 목적은 과거 발매된 게임을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서였다. 1997년 당시에는 일본 내에서 중고 게임 시장이 여러모로 문제가 되어 게임 제작사들이 중고 매장을 상대로 소송을 걸던 시절이라 그 대안으로 만들어진 것. 하지만 중고 판매가 결국 합법화됨에 따른 서비스의 존재 의의 상실, 차세대 게임기들의 등장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결국 2002년 8월 31일을 끝으로 로손에서의 서비스를 중단하였다. 이후에는 닌텐도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는 형태로 서비스가 존속되다가 2007년 2월 28일 완전히 종료되었다.

주요 판매 게임들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주로 게임 매장에서 구하기 힘든 과거 발매된 게임들이었으나, 파이어 엠블렘 트라키아776,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디럭스, 슈퍼 패미콤 워즈, 링에 걸어라같이 닌텐도 파워 전용 신작이 발매되기도 했고, 이 신작들이 패키지로 재발매되기도 하였다. 여담으로 닌텐도에서 발매한 모든 팩들은 예외없이 'Made in Japan'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상술했다 시피 닌텐도 파워는 원산지가 'Made in Taiwan'[4]으로 표기되어 있다.

아직도 닌텐도 파워 카트리지의 중고를 구매할 수는 있지만, 이미 서비스는 종료되었기 때문에 게임이 들어가있지 않는 이상은 콜렉팅용 이외에는 거의 쓸모가 없다. 게다가 카트리지는 로손 서비스 종료 직전에 판매가 종료되었기 때문에 최종 생산된 카트리지도 2016년 기점으로 생산된 지 10년이 넘었다. 세이브용 건전지 문제까지 더하면 게임이 있더라도 저장이 안될 가능성이 높다.[5]
  1. 취소선 처리가 되어있지만, 이 당시에는 닥터라는 게 흔치 않았기 때문에, 돈을 내고 게임을 받는 제한적이지만 사실상 닥터의 역할을 한다.
  2. 게임 보이2000년 3월 1일부터 서비스 시작. 원래는 1999년에 11월 1일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동년 9월에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카트리지 공급 문제로 연기되었다.
  3. 플래시 메모리를 8블록으로 나눠서(슈퍼 패미컴은 블록당 512KB, 게임 보이는 블록당 128KB) 게임을 수록하는데, 이 가운데 1블록은 게임을 고르는 메뉴 프로그램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1블록 게임을 7개까지만 넣을 수 있는 것이다.
  4. 게임 보이판에는 저렇게 표기되어 있고, SFC판의 경우 아시는 분이 추가 바람.
  5. 이미 닌텐도 파워 카트리지에 해당하는 '슈퍼 패미컴용 카트리지'와 '게임 보이 컬러 공용 카트리지'는 건전지 교체 서비스를 중단하였기 때문에, 교체를 하려면 직접 뜯고 납땜을 동반해야 한다.